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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커플들이여 떠나자! 여름 휴가 여행지 추천!


 



초여름이 다가오면서 직장인 커플들에게 제일 기대되는 것은 무엇? 다름 아닌 여름휴가! 달력을 뒤집어가며 서로의 여름휴가를 맞추려고 하고 있을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요.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오늘 공방지기가 몇 가지를 추려볼게요.

 

 

국내 여행지

 

 

짧은 휴가 내에 여행도 가면서 집에서도 조금 쉬고 싶고, 큰돈은 들이기 싫고…. 그렇다면 단기간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에도 해외 못지않은 멋진 풍경들과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은데요. 해외여행 아무리 다녀봤자, 국내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여유공방이 추천해주는 이곳들은 어떤가요?

 

- 우리나라 최대 휴양지, 제주도

 

 

사계절 내내 다른 옷을 입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야 하는 제주도라고 하지만, 특히 여름의 제주도는 동남아 저리가라인데요.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야자수 나무는 충분히 마음을 들뜨게 하고, 멀리 보이는 한라산 역시 몸을 뜨겁게 만듭니다. 요즘엔 관광지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놔서 사진 찍기에 참 좋고, 숨은 맛집도 많으니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요. 가끔 제주도행 항공권 구매비용이 부산에서 서울 가는 KTX보다 쌀 때도 있으니, 티켓 구매 사이트를 살펴보다가 얼른 지르도록 합시다!

 

- 그래도 여름엔 역시, 강원도 속초

 

 

포켓몬GO 때문에 한때 성지가 된 강원도 속초. 하지만 옛날부터 여름 휴양지로 속초는 인기가 많았는데요. 울창한 숲과 동해안의 깊은 바닷냄새는 뼛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면서 속초 시내를 쭉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영랑호에서 천천히 산책한 후, 시내에 있는 중앙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오징어 회 같은 각종 수산물과 아바이순대 등으로 배를 채워봐요. 그리고 근처 아바이마을에서 갯배 타기 체험까지!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 먹거리로 여름휴가를 알차고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

 

- 휴가 내내 입맛을 책임질, 전남 순천

 

더우면 프로 먹방러도 입맛이 떨어지는 법! 하지만 전라도는 그 입맛, 살아나게 해줍니다. 바로 순천에서 말이죠. 얼마 전 tvN<알쓸신잡>에서도 순천 편이 방송되었는데요. 순천의 역사와 다양한 잡지식에 대해 나왔지만, 공방지기는 어쩌면 먹는 것만 보이던지! 지금 순천의 여름 별미 꼬막 살이 탱탱하게 오르고 농어도 많이 잡힌다고 하니, 사실 여름 휴가 기다릴 것도 없이 주말에 당장 갔다 오고 싶네요. 초록으로 물든, 드넓은 순천만 습지에서 직장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순천 드라마 촬영지에 알콩달콩 사랑의 사진도 찍으면서 올여름은 순천으로 떠나봐요!

 

- 여름엔 바다 정도는 봐야죠, 부산광역시

 

 

여름 하면 부산 아입니까! 핫하고 핫한 부산,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은 낮이면 수영복의 향연으로 밤이면 남녀의 즉석만남으로 정신없는데요. 아차, 커플끼리 가는 거라고요? 그렇다면 조용한 태종대나 다대포, 송도 등을 추천할게요. 낮엔 바다를, 밤엔 남포동 야시장을, 그리고 중간중간 피란민의 도시에서 오는 골목의 애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거예요. 게다가 각종 회, 갯장어, 조개구이까지 각종 해산물을 싸고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부산으로 놀러 오세요!

 

 

해외 여행지

 

 

직장인이라면 학생 때와 달리 휴가 때 해외여행 한 번쯤은 욕심낼 수 있잖아요? 게다가 요즘엔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는 국내 여행 값과 비슷하다고 하니, 이 기회에 한국을 잠깐 탈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면세찬스는 덤~

 

- 일본 대마도

 

웬 대마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텐데요. 휴가 기간 내 쉬고 싶은데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싶다면 1 2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대마도를 추천할게요. 일본 본토처럼 큰 볼거리는 없지만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으며, 역사와 자연이 함께 공존해 있는 데다 아직 때가 묻지 않아 머리 복잡할 때 갔다 오기에 참 좋죠.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대마도는 부산항을 통해서 1~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하며, 종류가 많진 않지만, 면세도 쓸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중국 하이난

 

우리는 보통 푸껫이나 몰디브 등을 휴양지라고 많이 생각할 텐데요.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 하이난 역시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린답니다. 제일 좋은 점은 연중 평균 온도가 20도 안팎밖에 되지 않아 성수기, 비성수기 구분이 없고 텁텁한 동남아 특유의 더위도 없죠. 3천 년 전부터 정착했다는 리족의 마을, 자유의 여신상보다 더 큰 해수관음상, 해변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인상 하이난 공연, 한국어 서비스도 갖춰져 있는 열대 우림 지역 야노다 국립공원 등 볼거리도 정말 많아요. 다른 동남아 여름 휴양지가 지겹다면 중국 하이난으로 가볼까요?

 

 

 

사실 연인과 함께라면 어디든 즐겁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실 여행의 숨겨진 묘미는 다름 아닌 계획 짜기랍니다. 휴가까지 기다릴 것 없이 지금부터 들뜬 마음으로 장소부터 하나씩 정해보도록 해요. 더불어 더운 여름, 사람도 많고 기온도 높아 서로 사랑싸움하지 말고, 좋은 곳에서 재미있게 보내고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