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EP.28 가을 오피스룩 필수템! (여자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것이 이제 슬슬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핫한 여름옷을 다 정리하고 옷장을 한번 뒤집어엎을 때가 왔는데요. 하지만 옷을 정리하며 항상 드는 생각! ‘올가을에 뭐 입지?’ ‘작년 가을에 뭐 입고 다녔지?’ 사도 사도 끝이 없는 옷의 세계. 그렇다면 오늘은 조금 일찍 가을을 맞이한 여성 직장인을 위해 가을 오피스룩 필수템을 알아볼게요!

 

 

재킷으로 멋스럽게

 

 여름과 달리 쌀쌀한 가을은 겉옷을 챙겨 입을 수 있어 한층 더 코디를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킷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보이면서 기온 차가 큰 간절기의 쌀쌀한 가을바람을 막아줘 더욱 활용성이 높죠. 따라서 만약 자신의 직장이 옷차림에 있어 약간 보수적인 곳이라면 재킷을 활용한 오피스룩을 입어보세요.

 

또한, 재킷은 클래식한 매력이 있어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하의를 데님팬츠와 입으면 시크하지만 캐쥬얼하게 연출되고,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 팬츠나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심심하지 않고 센스있는 룩이 연출되는 것처럼요. 신발은 스텔레토 힐처럼 구두나 단화, 로퍼 종류가 잘 어울리고, 포인트 아이템인 스카프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롱 카디건 활용

 

 자신의 직장 속 복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면 어디든 매치하기 쉽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카디건은 어떤가요? 특히 롱 카디건은 간절기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자, 전체적인 코디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줍니다. 이때 하의를 와이드 팬츠나 데님 팬츠를 입으면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고, 원피스와 입으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죠.

 

특히 사무실 안에 있을 때 롱 카디건만큼 편한 겉옷은 없는데요. 카디건은 딱 달라붙는 핏도 예쁘지만 요즘엔 오버사이즈 롱 카디건을 선택해 루즈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더 트렌디한 편입니다.

 

 

가을엔 역시 트렌치코트

 

 

아무리 예쁘고 따뜻한 가을 겉옷이 있어도 트렌치코트만큼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없는데요.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쉬해보이고 베이직한 룩에 멋을 더하기 좋습니다. 아침 출근길을 보면 마치 교복을 입은 것처럼 10명 중 9명은 트렌치코트를 입은 진풍경도 볼 수 있죠.

 

보통 베이지 컬러가 제일 일반적이지만 요즘엔 핑크색이나 카키색 등 다양한 포인트 컬러 트렌치코트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또한 트렌치코트의 핏은 보통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자로 툭 떨어지는 핏이면 슬림해보이면서 시크한 매력을 줄 수 있고, 허리에 스트랩을 묶어 허리선을 강조하면 여성스러움을 부각할 수 있죠. 하의는 어떤 걸 입어도 잘 어울리지만 데님 팬츠를 입는 게 제일 무난하고, 슬랙스를 입으면 매니쉬해보입니다.

 

 

스카프로 포인트를

 

가을에 전체적인 코디에 어울리는 스카프 하나 살짝 둘러주면 쌀쌀한 가을바람을 막아주고, 밋밋한 코디를 살게 해주죠.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패턴, 디자인, 색감의 스카프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연출하느냐에 따라 같은 스카프라도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보일 수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스카프를 골라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될 텐데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것을 고릅니다. 얼굴이 작다면 옅은 색상이, 얼굴이 큰 편이고 얼굴색이 어두운 톤이라면 짙은 색상의 스카프가 좋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자신의 옷장을 살펴본 후, 옷장 속의 옷들의 색과 톤을 고려해서 골라요. 블랙계열의 옷이 많다면 화려한 색상이 좋겠죠?

요즘 유행하는 스카프 패턴은 레오파드이며, 또는 굵은 느낌의 타탄체크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많죠. 참고로 스카프는 몸에 달라붙는 옷과 함께 코디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알아본 여성 가을 오피스룩! 다른 계절보다 더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어 공방지기는 가을을 더 좋아하는데요. 쓰다 보니 어떤 옷을 입을까 설렘이 느껴져 다가올 가을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올가을, 예쁜 옷 입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