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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연인들의 거짓말! 사랑하는데, 왜 자꾸 그/그녀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



 

 

연인 사이에서 다툼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거짓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하는 거짓말도 싸움의 불씨가 되지만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은 더더욱 화를 불러일으키죠. 무엇보다 신뢰와 이해가 중요한 연인 관계에서 거짓말을 그야말로 이별 사유 1순위! 그렇다면 과연 크고 작든 간에 연인 사이의 거짓말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또한, 거짓말을 하는 상대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연인의 거짓말로 골머리를 앓아봤다면 오늘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연인 사이의 거짓말

 

 

그럼 연인이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부터 알아볼까요? 먼저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하는 거짓말 BEST 3! 3여기 남자들만 있어술자리에 혹은 모임 자리에 이성이 있다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이러한 남자의 한 마디는 여자친구를 안심시켜 주지만, 사진이라도 찍히는 날엔 어휴~ 조심해야 합니다. 2미안해 이제 폰 봤어친구들과 노느라 혹은 게임을 하느라 잠깐 여자친구의 연락을 젖힌 남자친구. 화가 난 여자친구의 메시지들이 쌓여갈 때 다급하게 하는 거짓말이죠. 1이제 집에 가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점점 늦어져 결국 12시를 넘겨버렸는데요. 언제 들어갈 거냐는 여자친구의 연락에 남자는 이제 집에 간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30분 뒤, 또 이제 집에 간다고, 30분 뒤 이제 진짜 집에 간다고 계속 보내죠. 그렇게 여자친구는 먼저 잠이 들고, 남자는 결국 밤을 꼴딱 새워버립니다.



그렇다면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하는 거짓말 BEST 3을 알아볼게요. 3ㅋㅋ재미있게 놀아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ㅋㅋ입니다. 남자친구가 늦게까지 놀고 연락조차 잘 안 된다면 당연히 화가 나겠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해해주는 척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ㅋㅋ까지 붙여요. 2나 잘게마찬가지로 화가 났다는 말의 다른 말이기도 한데요. 잔다는 것은 너랑 더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랍니다. 아마 여자친구는 말은 잔다고 하지만 밤새 깨어있을 수도 있어요. 1화 안 났어이건 그냥 대놓고 거짓말이에요. 화났지만 쪼잔해 보일까 봐 말은 반대로 하는 거죠. 그럼 여기에 1,2,3위까지 다 합쳐서 화 안 났어ㅋㅋ 재미있게 놀아~ 난 잘게이렇게 왔다면 당장 집에 가는 것을 권합니다.

 

 

연인 사이의 거짓말을 재미있게 풀어봤지만 이렇게 거짓말이 계속된다면 그건 정말 심각한 상황! 공방지기의 주변에는 남자친구의 거짓말로 헤어진 커플이 있는데요. 그는 저렇게 상황에 대한 거짓말보다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는 거짓말을 했답니다. 가령 학점을 높게 받았거나, 그 높은 학점 덕분에 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보내주려 했는데 지금 잠깐 미루고 있다거나, 원래 더 높은 학교에 합격했는데 과가 마음에 들어서 이 학교로 왔다거나, 여자친구는 한 번도 안 사귀어 봤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CC를 여러 번 했다든지 등등. 그 남자친구의 말들이 다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고 나니, 자기가 아바타랑 연애한 건지 누구랑 연애한 건지 헷갈리면서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물론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연인 사이의 거짓말은 결국 믿음이 깨지는 지름길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그/그녀의 심리

 

 

그렇다면 거짓말을 하는 그 또는 그녀의 심리는 대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실대로 말하면 상대방이 화를 낼까 봐입니다. 그래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만 결국 더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선의의 거짓말은 결국 합리화일 뿐이에요. 그리고 그 기준은 오로지 자신입니다. 상대가 기분 나쁘다면 그건 선의의 거짓말일 수 없어요. 혹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앞서 공방지기의 주변 커플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 모습에 대한 거짓말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하는 거짓말입니다. 높은 학점을 받은 똑똑한 모습을 보이고 싶고, 여자친구 한 번도 안 사귀어 본 순수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했는데, 결국 거짓말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을 하게 되고 결국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 들통나고 말죠. 내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건 이해하나, 연인 사이에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거짓말로 만들어 낸 모습은 진실한 모습이 아니에요.

 

 

거짓말도 자꾸 하다 보면 습관이 됩니다. 그러다가 사소하고 작은 거짓말들은 별 것 아니라고 넘겨버리게 되죠. 거짓말한 것은 미안하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돼 라는 마인드가 자리 잡을 때쯤엔 어느 순간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자신을 보게 될 거예요. 중요한 건 거짓말이 크냐 작냐 따지는 것보다 솔직해지는 것. 연인에게서 한 치의 거짓 없는 마음을 보여줄 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