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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어느덧 일상이 된 나의 연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영화로 보는 사랑법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하면 그 사람의 일상을 공유하게 되고, 그 일상이 서로에게 스며들어 결국 그 사람이 곧 내가 되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바로 이런 사이를 말하는 거겠죠. 하지만 100일이 1년이 되고, 1년이 2년이 되다 보면 항상 새롭고 설레던 그()의 일상이 점점 익숙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요. 커플들은 이때가 위기인데요. 여러분도 혹시 익숙한 연인에게 소홀해진 적이 있나요? 혹은 설렘이 사라졌다고 사랑도 사라졌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 먼저 애인이 있냐고 물어보는 게 순서 아니냐고요? 애인이 있든 없든 이 답이 궁금하다면 여유공방과 함께 영화로 알아보도록 해요. :D

 

 

이프 온리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프 온리>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라는 유명한 말을 영화로 풀면 <이프 온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이안과 그런 이안에게 늘 뒷전인 여자친구 사만다가 풀어나가는 이 영화는 어느 날 사만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여자친구가 죽고 나서 뒤늦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이안은 후회와 슬픔에 빠지게 되는데, 다음 날 꿈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교통사고 당하던 날 아침으로 돌아가게 된 거죠. 사랑하는 사만다가 자신의 옆에 있게 된 상황! 이안은 운명을 바꾸려 열심히 노력하는데요. 그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마지막 하루를 이안은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아 최고의 하루를 만들려 하는데, 지금 내 연인과 너무 익숙해졌거나 권태기가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면 영화 <이프 온리>를 추천합니다. 누군가를 깊게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하는 <이프 온리>. 명대사를 알아볼게요.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명대사를 꼽으라면 100이면 100 이 대사를 꼽겠죠? 사만다가 사고 나기 전, 이안이 사만다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하는 장면입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당신을 사랑했다면 그 하루는 정말 값진 거야.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이터널 선샤인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이터널 선샤인>

 

앞선 영화가 오늘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마지막 날이라면?’이라는 물음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면 지금 소개해드릴 영화는 사랑했던, 헤어진 연인과의 기억을 지우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라는 물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이별이라는 끝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영화, 바로 <이터널 선샤인> 입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지만 많은 사람 입에서 인생 영화라고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가장 고전적인 로맨스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열심히 사랑하고 다투고 헤어져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지만 특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다투기만 하는 연인 또는 만나기만 하면 싸워서 지쳐 헤어진 연인이 보면 더 좋을 영화입니다. 연인과 아픈 기억을 지우는 동시에 사랑한 기억도 지워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건가요? 당신이 누군가를 마음으로부터 지울 수 있지만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다 영화에 나온 이 명대사가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이자, 감독이 그런 연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 것 같은데요. 쓸쓸한 가을밤, 이별과 사랑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터널 선샤인>을 추천할게요. 

 

 

시간 여행자의 아내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

 

또 다른 타임슬립 로맨스 영화, 바로 <시간여행자의 아내>입니다. 로맨스 영화의 영원한 여주인공인 레이첼 맥아덤즈가 열연을 펼쳤는데요. “언제나 내 옆에서,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한 나의 연인이 같은 시간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떨까?”라는 물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영화는 지금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게 합니다. 남자주인공인 헨리가 사는 시간과 여자주인공인 클레어가 사는 시간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기에, 특히 시간 여행자인 헨리는 둘의 과거와 미래를 보게 되는데요. 결국, 그 시간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클레어는 그런 헨리에게 난 절대 당신 포기 안 해. 우린 매 순간 영원히 이렇게 사랑하는 거야라며 죽음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죠. 연인 간의 애틋함과 사랑, 그리움까지 느끼고 싶다면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추천합니다.

 


 

혹시 오늘 소개해드린 세 영화 <이프 온리>, <이터널 선샤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의 공통점을 눈치챘나요? 바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건데요. 사람은 언제나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는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그렇기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내 연인을 사랑하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