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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이번 연애는 꼭 성공할 거야! 그 전에 알아두어야 할 연애 확률 이론



 



여러분, 벌써 2018년도 한 달이 지났고, 나이 한 살 먹은 뒤로도 한 달이 지났어요! 시간 정말 빠르죠? 1 1일 떠오르는 해를 보며 했던 다짐들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나요? 공방지기는 무엇보다 올해만큼은 꼭 연애에 성공하리라는 다짐을 했는데 잘 이뤄질지 모르겠어요. 저 같은 분 정말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연애 확률! 연애하기 위해서 새해 다짐만 하면 안 되죠. 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연애 확률이 뭐냐고요? 오늘 연애백서를 주목해주세요!

 

 

연애 확률 이론이란?

 


연애가 확률로 이뤄지다니, 말도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운명적 만남, 사랑의 결실, 감정의 축적들로 이뤄지는 게 연애가 아니던가!’ 하는 분들이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사람의 감정을 칼로 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이과적 발상인가 싶지만 사실 연애는 확률 게임이에요.

 

그렇다면 왜 연애를 확률 게임이라고 하는 걸까요? 이런 확률 이론은 소개팅처럼 첫 만남에 적용되기 쉬운데요. 우리는 각자가 바라는 상대의 목소리부터 키, 얼굴, 직업, 패션 스타일, 학력, 대화 내용, 식성, 공통점, 취미까지 그 기준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 많은 기준마저도 순위가 다르죠. 심지어 그날 날씨나 나의 기분에 따라 상대가 호감으로 혹은 비호감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경우의 수를 따졌을 때 내가 원하는 기준과 가장 많이 부합하는 사람이 내 이상형과 가장 근접한 사람일 테고 그런 사람과 잘 될 확률 역시 높아지는 거예요.

 


심지어 남자가 아무리 조각 미남처럼 잘생겼다고 해도 상대는 두부상의 훈훈한 상을 좋아할 수도 있고, 여자가 키 크고 늘씬한 몸매를 가졌다고 해도 상대는 작고 아담한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있어요. 우연히 소개팅을 나갔는데 잘 맞아서 사귀게 되었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사귈 확률이 높아서 사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드라마처럼 운명을 믿거나 우연히 어딘가에서 만나 이뤄지는 사랑으로는 꿈꾸는 연애를 시작할 수 없어요.

 

이렇게 연애에 성공할 확률이 있다는 것은 곧 실패할 확률도 있다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것들이 다른 상대에겐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한번 소개팅 혹은 연애에 실패했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에 또 도전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답니다.

 

 

연애는 확률 게임이다!

 


그래서 이러한 확률 게임에서 승리할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결론이 제일 궁금할 것 같은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첫 만남이 중요한 소개팅일 경우,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밥 먹거나 커피 마시면서 정말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될 텐데 취미 생활은 뭔지, 어떤 성격인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활동적인지 등등을 질문을 통해 알게 된 다음 나와 비슷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거예요. 물론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상대가 정말 마음에 들 경우 조금 과장해서 말하는 것쯤은 괜찮아요. 이런 것들이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이상형에 나를 맞추면 그만큼 연애 확률도 높아지니까요.

 

그럼 이미 알고 지낸 사이인데 호감 있는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이때는 오히려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어요. 심적 경계가 없는 상태에다가 상대가 원하는 이상형도 대충 알 테니 서로 간에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계속해서 서로에 대한 매너 있는 관계가 지속한다면 연애 확률도 높아지죠. 만약 조건을 다 충족했다고 생각하는데 도저히 상대가 나를 이성으로 보지 않아 고민이라면 상대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에 충족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또는 잠시 거리를 두어 낯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자주 보고 오래 봐와서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랜만에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정말 매력적인데요. 잠깐 연락하지 않아 뜸했던 상대를 오랜만에 만나서 달라진 내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애 확률이 올라갈 수도 있답니다.

 

 

낭만적 연애에 확률이라니, 어불성설이 아닐까 싶지만 사실 인문학과 가장 관계 깊은 학문이 경제학인 것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은 모두 확률로 이뤄집니다. 이런 연애 확률 이론 역시 재미로 보는 것이며, 이렇게 확률로 접근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점만큼은 기억해주세요. 그럼 2018년 올해는 무조건 연애에 성공하길 바라면서 우리 모두 연애 확률을 높여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