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OLO LIFE/연애백서

[연애] 함께하면 2배로 즐거운 월드컵 응원 데이트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년을 기다린 축제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와 열정이 뜨거운데요. 월드컵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목이 터지라고 외치는 열띤 응원인 것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하면 2배로 즐거운 월드컵 응원 데이트! 공방지기가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D

 

 

함께 즐기는 축제, 거리 응원

 

 

월드컵 응원의 가장 기본이자, 가장 흥을 돋울 수 있는 응원은 아무래도 거리 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응원하는 그 열기를 현장에서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데이트죠. 바닥에 저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대형 스크린,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즐기는 축구 경기는 마치 그 경기장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쉽게 골이 못 들어갔을 땐 다 같이 탄식을, 태극전사가 멋있게 골을 넣었을 땐 옆에 있는 사람과 얼싸안고 춤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그중에서 SH 공사가 주최하는 거리 응원을 소개하려 하는데요. 6 18일 저녁 9, 우리나라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의 거리 응원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 전에 다 함께 응원 연습을 해보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밤 11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경기가 끝나도 그 여흥을 오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킨이 빠질 수 없다, 치맥 응원

 


영화에 팝콘과 콜라가 빠질 수 없듯이 야구든 축구든 운동 경기에 치킨과 맥주 역시 빠질 수 없죠! 바싹하게 갓 튀겨 나온 치킨을 먹고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하면 그날 경기가 아무리 대패했어도 기분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치킨집에는 이러한 치맥 응원을 위한 대형 스크린과 빔이 구비되어 있어요. 월드컵 경기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프로야구경기 등 모두가 기대하는 경기가 있는 날엔 치킨집이 미어터지죠.

 

치맥 응원의 장점은 아무래도 시원한 실내에 앉아 맛있는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옆 테이블 응원 소리도 함께 들리기에 거리응원의 흥겨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거리 응원의 경우 경기가 끝나면 남은 쓰레기를 다 치워야 하지만 치킨집은 그럴 필요도 없어요.

 

올해 우리나라 32강 월드컵 경기 일정을 보면 6 18일 저녁 9시에 스웨덴전, 6 24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멕시코전, 627일 밤 11시에 독일전이 있어요. 야식으로 치킨 먹기 딱 좋은 시간대죠? 치맥 응원 데이트를 위해 넓은 화면과 치킨이 맛있는 곳을 미리미리 알아둡시다!

 

 

안방 1열이 최고다, 실내 응원

 

 

야외에서 다 같이 시끌벅적 응원하는 것이 싫고 사람들에 가려 스크린이 잘 보이지 않는 치킨집도 싫다면 집에서 조용하고 아늑하게 응원하는 것도 좋아요. 먹고 싶은 음식들을 배달시켜 안방에서 편하게, 익숙한 우리 집 텔레비전을 보며 응원하는 거죠. 내가 원하는 대로 소리를 맘껏 키울 수 있고, 원하는 자세와 복장으로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윗집 아랫집 층간 소음 때문에 큰 소리로 응원하거나 여럿이서 함께 즐기는 응원의 흥은 못 누리겠지만 말이에요.

 

애인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서로 승패 내기하는 것도 실내 응원 데이트의 팁이라면 팁! 열심히 응원한 후 지쳐서 바로 잠드는 것도 너무 편하죠. 그 어떤 응원 장소보다 안방 텔레비전 앞 1열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면 올해 월드컵 경기는 안방에서 보는 거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컵 응원 데이트 세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응원 데이트마다 각자의 매력이 다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디서 응원하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경기를 즐긴다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곧 다가올 태극전사들의 경기, 응원 데이트로 함께 즐겨봐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