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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프로덕트/웰메이드

[레시피] 빙수기가 없어도 시원한 커피 빙수 만들기 ♥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바라보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무더운 여름 어떤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고 계신가요? 멀리 시원한 나라로 피서를 떠나는 분도 있으실 테고, 워터파크나 수영장과 같은 장소를 찾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혹시 무더운 여름을 집에서 이겨내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오늘의 레시피 정보에 집중하세요!

 

 

팥빙수

 


팥빙수는 남녀노소 여름이면 즐겨 먹는 더위 해소 음식 중 하나로, 시중에 인절미 빙수, 딸기 빙수, 멜론 빙수 등 다양한 종류의 빙수가 판매되고 있는 것만큼이나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디저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종류도 맛도 다양한 팥빙수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해 궁금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팥빙수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5천여 년 전인 기원전 3,000년 경, 중국에서 눈이나 얼음 등에 과일즙과 꿀을 섞어 먹었던 것이 최초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설에 의하면, 기원전 300년경 안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를 점령할 당시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 시초가 어찌 되었건, 한국에서 처음으로 빙수를 만들어 먹었던 시기는 조선 시대로 거슬러올라가는데요. 서빙고에 저장해두었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주자, 관원들이 이를 잘게 부숴 화채 등으로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또한, 슬픈 이야기이지만 지금의 형태와 같이 곱게 간 얼음 위에 팥을 올려 먹는 형태의 빙수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전해온 것이라고 하네요.

 

 

팥빙수 만들기

 


그럼, 본격적으로 팥빙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팥과 얼음분쇄기, 연유, 우유, 설탕, 소금을 준비한다.

2. 팥의 돌을 걸러내고 깨끗이 씻은 후에,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냄비에서 푹 삶는다.

3. 팥이 다 익어갈 때 즈음, 얼음을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아준다.

4. 팥빙수 그릇 바닥에 우유를 조금 붓고, 얼음을 넣은 후에 팥빙수를 얹는다.

5. 연유를 뿌리고, 블루베리나 딸기 등 좋아하는 과일을 넣어 마무리한다.

 

 

어떠세요?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만은 않죠? 팥을 불리는 데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집에 얼음분쇄기가 없다면 얼음을 가는 것조차 힘들 텐데요. 그래도 집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드시고 싶으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

 


커피 빙수 만들기

 

빙수는 집 밖에서야 카페나 음식점, 어딜 가든지 간편하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의외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기는 까다로운 디저트 중 하나인데요. 오늘 여유공방에서 알려드리는 레시피를 따라하시면, 얼음분쇄기 없이도 간편히 커피 빙수를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

 


스페셜티 카페라떼를 이용한 커피 빙수 만들기 레시피

1. 스페셜티 카페라떼와 우유,  초코과자, 빙수 컵, 종이컵, 강판을 준비해 주세요.

2. 종이컵에 스페셜티 카페라떼와 우유를 1:1로 섞어 랩으로 감싼 뒤, 냉동실에서 꽁꽁 얼 때까지 얼려 주세요.

3. 집에 강판이 있다면, 강판 위에서 얼음을 슥슥 갈아 갈린 얼음을 빙수 컵 안으로 넣어 주세요. 만약 강판이 없다면, 믹서기에다 얼음을 넣고 조금씩 작동시켜주면서 얼음을 가는 방법도 있답니다. (다만, 믹서기를 사용할 때는 칼날이 상하지 않도록 얼음을 살짝 녹인 상태에서 이용해주세요!)

4. 마지막으로, 완성된 빙수 위에 시리얼이나 초코과자 등 취향에 맞는 고명을 얹어 주기만 하면 완성!

 

 

어때요, 이 레시피대로라면 누구나 집에서도 간단하게 커피 빙수를 만들어볼 수 있겠죠?

 

 

빙수기가 없어도, 팥이 없어도 걱정 No! 오늘 여유공방에서 알려드릴 커피 빙수 레시피 하나면, 집에서도 피서를 떠난 것마냥 시원해질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