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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과거로의 여행! 독특한 추억 속 빈티지한 데이트 코스 추천!



 



요즘은 패션이나 인테리어 등 많은 영역에서 복고와 빈티지가 하나의 중요한 트렌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트도 빈티지하게, 과거를 여행하는 코스로 짜보는 건 어떤가요? 나이 차이가 조금 나는 커플이라면 각자 살아왔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커플이라면 함께 공감하며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빈티지한 데이트! 여유공방이 몇 가지를 추천해드릴게요.

 

 

추억의 달동네

 


요즘은 재개발이 많이 되고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달동네가 많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천루가 화려한 서울에도, 2의 도시인 부산에도 어떤 지역이든 달동네는 여전히 존재하는데요. 이런 달동네에서 추억의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경주시 토함산에 위치한 추억의 달동네는 어떤가요?

 

그저 주민이 사는 달동네가 아닌, 옛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놨답니다. 일일 드라마 세트장처럼 간판, 건물 외경 모두 80년대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죠. 건물 안에는 사람 모양의 마네킹과 조형물이 있어 더욱 생동감을 전해주고, 교복 대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연인과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또한 불량식품이나 달고나 체험도 할 수 있어 연인과 예쁘게 달고나를 찍어내느냐 내기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경주 추억의 달동네 홈페이지는

(http://www.daldongnae.co.kr/)이며, 8 30분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성인 입장료 7,500원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한국 민속촌

 

드라마 세트장으로 많이 쓰이는 한국 민속촌은 대표적인 빈티지 데이트 코스 중의 하나인데요. 이러한 한국 민속촌에서는 초가집, 기와집 등 다양한 옛날 풍경과 줄타기 등의 민속 공연, 간단한 놀이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 2일부터 올해 4 1일까지 복고 축제도 함께 열린다는 사실을 아나요? <추억의 그때 그 놀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다양한 이벤트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먼저 민속 국민학교는 아침조회, 종례시간, 얼렁뚱땅 클라스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 다 같이 받아쓰기, 듣기평가를 하는 등 추억 교실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답니다. 또한 특별공연인 내일은 참피온은 웃음이 빵빵 터지는 변사 극이며, ‘DJ 뮤직박스는 그때 그 시절 인기 DJ들이 입담 배틀을 여는 이벤트로, 듣기만 해도 재미있을 거예요.

 


한국 민속촌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사진 출처: 한국 민속촌 홈페이지

 

그 외에 추억의 벨튀, 추억의 연탄 차기 이벤트가 있고, 불량식품 파는 문방구,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오락실, 얼음썰매, 분식집 등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연인과 함께 빈티지 데이트하기 정말 좋겠죠? 몇 몇 이벤트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열리기 때문에 자세한 축제 스케줄을 알고 싶다면 한국 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event/event_now.asp?seq=71)를 참고해주세요.



추억의 롤러장

 


날씨가 많이 춥다면 7080 감성이 묻어나는 실내 롤러장은 어떤가요? 옛날 영화에 항상 등장하는 롤러장은 그 옛날 가장 핫한 젊은이들의 장소였는데요. 차가운 얼음이 뒤덮인 아이스링크장은 가봤어도 롤러장은 처음이라 어색하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이색적인 데이트가 될 테니까요.

 

보통 롤러스케이트 대여료와 입장료까지 합해서 만 원 내외를 지불하고 들어가면 아이스링크장과는 다르게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미러볼 조명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거예요. 이때 음악은 7080 유행가와 올드 팝송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클럽 노래와 아이돌 노래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가 나옵니다. 신난다고 무턱대고 질주하면 금물! 한 방향으로만 도는 등 안전을 위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다 같이 지켜주셔야 해요. 한창 놀다가 지칠 때쯤엔 롤러장 옆에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내부의 카페에서 파는 음료와 분식을 이용해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어요.

 

옛날로 돌아간 듯한 빈티지한 감성은 물론, 연인과 서로 손을 잡고 끌어주고 밀어주게 되어 두근두근 스킨십도 할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코스인 추억의 롤러장! 재미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기 때문에 꼭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서 안전하게 즐기기 바랍니다.

 

 

오늘은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추억의 빈티지 데이트 코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데이트 즐기기 전에 7080 로맨스 영화를 몇 편 보거나 옛날에 입었던 교복을 입고 가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방법이겠죠? 비록 지금은 현대지만 과거에 있는 것 같은 판타지가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은 연인과 함께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다른 세계를 다녀온 듯한 재미를 주는 빈티지 데이트 코스는 어떤가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