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 LIFE/연애백서 2017.04.11 11:00

 




봄이 다가왔는지, 이상하게 요즘 들어 설렘을 주체할 수가 없는데요. 늘 똑같은 드라마 속 연인들의 대사가 유난히 마음에 와 닿고, 한껏 밝고 가벼워진 내 옷차림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멀스멀 피는 분홍 벚꽃의 향연 때문에 더욱 설레는 것 같아요.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봐도 봄날은 온통 설렘 천지! 여기에 내 손을 잡아줄 애인만 있으면 딱 좋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여유공방이 준비했습니다. 이성에게 설렐 때는 언제일까? 주변에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이 글을 잘 읽어봐도 좋겠죠? :D

 

 

남자가 여자한테 설렐 때

 


1. 액션? 리액션!

 

회사에서 부장님의 아재 개그를 잘 받아주는 사원이 이쁨을 받듯,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반응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내가 액션을 취하면 그에 상응하는 리액션을 주는 사람 말이죠. 내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하면 자신감과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해 편안함도 느낍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있나요? 그러면 그 남자가 하는 이야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듯이 크게 웃어주세요. 아이컨택을 하며 중간중간 추임새도 넣고 말이죠. 그런데 사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남자 여자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호감 가는 행동 중의 하나입니다.

 

2. 나도 여자랍니다.

 

이성에게 서로 끌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전혀 다른 생물체인 여자, 그런 여자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에 끌리는 거죠. ‘여성스러움이게 참, 민감한 말인데요. 다소곳하니 얌전하고,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긴 생머리를 가져야만 여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여성스럽다의 사전적 의미는 여자의 성질을 가진 데가 있다라는 뜻인데, 세상에 여자의 성질이란 무한 가지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방지기가 하고 싶은 말은 남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여성스러움이 있을 때 남자가 설렌다는 겁니다. 가령 예쁜 목선이라든지, 말을 거칠지 않게 한다든지 말이에요. 반대로 행동이 얌전한 남성에게는 자신에게는 부족한 터프함을 가진 여성이 끌릴 수도 있겠죠.

 

 

여자가 남자한테 설렐 때

 


1. 사소함 is best


여자는 큰 이벤트보다 사소하게 챙겨주는 것에서 감동합니다. 감기에 걸렸는데 죽과 약을 슬쩍 건네준다거나 맛있겠다고 흘러간 것을 기억해 사다 주는 식으로 말이죠. 자신마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상대방이 기억하는 것 자체에서 설렘을 느낀답니다. 주위에 호감 있는 여자가 있나요? 그녀의 사소한 행동과 말을 하나하나 기억해서 챙겨주세요.

 

2. 나는 남자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성은 서로에게 가지지 못한 것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느낄 수 있는 설렘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신체적 차이에서 오는 힘이겠죠? 그렇다고 위협적인 행동에서 설렘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그 힘이 자신을 도와줄 때 설렘을 느끼는 거예요.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어 올리거나 열리지 않는 뚜껑을 쉽게 딸 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평소에는 잘 져줘도, 정말로 힘써야 하는 상황에서 힘쓰는 남자가 정말로 매력적인 것!

 

 

남녀 공통적인 설렘 포인트는?

 


1. 예의 바른 사람은 항상 옳다


남녀노소 예의 바른 사람에게 항상 호감을 느끼는 건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을 대할 때 두드러집니다. 음식을 가져다준 식당 이모님에게, 주유소에 기름을 넣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편의점에서 물건 사고 나갈 때, 심지어 먼저 지나가게 양보해준 상대방 차 주인에게 하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달라 보이게 하죠, 그 외엔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뒷사람을 배려해 살짝 잡아주는 센스라든지 카페에서 음료를 다 마시고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처럼 예의 바른 행동에 설렘을 느낍니다.

 

2. 의외의 집중하는 모습


무언가에 몰두하고, 자기 일에 집중한 사람의 모습은 가슴 떨리게 합니다. 게다가 그 모습은 자가 일에 책임감 있고 열정적으로 보여, 믿음직스럽기까지 하죠. 왠지 말을 걸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마치 다른 사람인 것 같은 분위기가 사람의 마음을 참 오묘하게 합니다. 만약 자신이 말이 많거나 가벼운 이미지의 사람이라면 자기 일이나 좋아하는 일에 진중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반전매력이 느껴져 굉장히 치명적이랍니다.

 

3. 향기의 습격


제일 마지막으로 남는 기억은 시각도 청각도 아닌 후각이라고 하죠. 그만큼 사람은 눈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향기에 굉장히 예민한데요. 10년 전 첫사랑의 얼굴은 가물가물해도 향기는 여전히 기억나고, 비슷한 향을 맡으면 길 가다가도 뒤돌아보게 만드는 향은 비싸고 좋은 것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이 제일 좋습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향은 자신을 더욱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게 하니까요. 어떤 사람에게 내 인상을 남기고 싶나요? 그렇다면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향수를 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는 다양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설렐 수 있고, 남들이 모두 설레는 부분에서 나만 안 설렐 수도 있죠. 같은 노래 실력이라도 끔뻑 죽는 사람이 있지만 그냥 노래 부르는가 보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오늘 공방지기가 소개해준 방법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이건 재미로 참고하고, 제일 좋은 건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거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공방지기는 재미있는 연애백서를 들고 찾아올게요.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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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독자 2017.08.13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되도록 설명해주시는 것이 너무나 좋고, 무엇보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라는 말이 제일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