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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권태기 극복방법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권태기 극복방법


눈에 콩깍지가 씌어 불같이 타오르는 연애를 하던 초반의 열정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오랫동안 봐온 남자친구가 이젠 가족처럼 편하게만 느껴질 때, 권태기를 의심해보게 됩니다. 콩깍지가 벗겨지다 못해 한눈이라도 팔지 않으면 다행인 내 오래된 친구, 아니 연인에게 느껴지는 감정은 정말 사랑이 맞는 건지 헷갈리는 여우님들은 주목해보세요. 오랜 기간 연애를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편안해져 설렘도 잘 느끼지 못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많은 분들이 사랑이 맞는 건지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이 오게 되는데요. 이렇게 여우님들의 마음에 혼란이 왔을 때, 순간의 감정과 잘못된 판단으로 소중한 반쪽을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돕기 위해! 여우소장이 연애코치를 해 볼까 합니다.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권태기 극복방법에 대한 팁을 가지고 왔으니 장기연애를 하고 있는 여우님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 볼까요?

 

 

권태기란?


권태란 뜻은 어떤 일이나 상태에 시들해져서 생기는 게으름이나 싫증이 난 것을 말하는데요. 권태기의 사전적 의미에는 부부가 결혼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싫증을 느끼는 시기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오랜 기간 연애를 한 커플 사이의 일정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지루함을 느끼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 권태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미국 코넬 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에서 신시아 하잔 교수가 2년 동안 미국인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평균 기간이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사랑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 데, 오랜 기간 똑같은 연애패턴으로 만나게 되면 이 호르몬이 점점 줄어들면서 시들해지게 되어 권태기가 오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권태기가 오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고 권태기를 겪는 사람도 있고 겪지 않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권태기는 언제 오는 것일까요?

 

 

연인들은 언제 권태기를 느낄까?

 

연인들은 언제 권태기를 느낄까?


연애를 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80%의 이상은 연인과 사귀면서 권태기를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평균 1년에서 1년 반 미만에 여성은 1 6개월부터 2년 사이에 권태기가 찾아온다는 응답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남자 쪽이 먼저 권태감을 느끼는 이유는 진화생물학적인 본능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진화생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최대한 많은 곳에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고자 하는 정자와 남자의 본능 때문에 남자가 먼저 권태를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랑과 믿음, 노력이 있다면 권태기라는 파도쯤은 쉽게 넘어갈 수 있지 않겠어요?

그렇다면, 도대체 남자들은 언제 권태감을 느끼는 걸까요? 남성의 대부분은 내 여자친구와 하고 싶은 것이 없을 때, 무언가 함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권태기가 왔음을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연인과의 공감대 형성이 잘 되지 않아 대화 소재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연애의 권태를 실감한다고 해요. 반면 여성들은 남자친구와 데이트가 즐겁지 않고 친구와 노는 것이 더 좋을 때, 연인과의 스킨십이 꺼려지고 귀찮게 느껴질 때 권태기를 실감한다고 합니다.

그럼 연인들이 권태기를 측정하는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요? 다툼, 연락, 스킨십, 만남의 횟수 등이 될 수도 있고 연애 초보다 짧아진 대화시간 역시 권태의 지표가 될 수 있답니다. 평소 연락을 자주 하던 사람이 연락이 뜸해지고 스킨쉽을 하기 꺼려지게 되며, 연인과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거나 만남의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들이 권태기가 왔다는 신호이니 놓치고 싶지 않다면 권태기에 대처를 잘해야겠죠?

 

 

권태기 극복방법

 

권태기 극복방법


연인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극복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서로에 대한 대화를 충분히 나누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분을 맞춰나가야 합니다. 연인과의 호칭이나 대화법을 바꿔 관계개선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죠? 데이트를 할 때, 항상 비슷한 패턴의 데이트를 즐겼다면 기존의 연애 스타일과는 다르게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야외활동 등의 이색 데이트를 해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좋답니다.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정리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도 있죠. 연애도 서로 노력하는 만큼 사랑이 돌아올 수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연애 패턴의 변화를 주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긴 시간을 사랑하며 보낸 만큼 권태를 느끼는 기간이 더욱 힘들게 느껴질 텐데요. 만난 기간이 짧든 길든 헤어짐과 만남에 대한 딜레마는 모든 연인들의 어쩔 수 없는 과제랍니다. 하지만, 연인과의 끝을 맺는 이유가 다만 권태라면 조금은 조급한 해결책이 아닐까요?

연인, 두 사람의 합의와 동의로 시작한 만남과 연애는 이별과 헤어짐도 합의와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의지를 가지고 조금씩 관계에 변화를 주려 한다면 서로 사랑하고 있는 연인에게 권태기란 별 문젯거리도 아니겠죠?

 

 

연애가 길어질수록 서로에 대한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자연스럽게 서운한 것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오랜 연인일수록 끊임없는 애정표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말고 명심하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