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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첫 만남에 긴장한 당신을 위한 이성과의 대화법 고찰



 

 

연애를 시작하는, 아슬아슬하고도 떨리는 그 첫 단계가 바로 첫 만남이죠?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만남이라 긴장한 탓에 실수하게 될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첫 만남에서 많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은 뭘까요? 바로 대화입니다.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는 서로를 어색하게 하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결국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게 되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첫 만남에 긴장한 당신을 위한 이성과의 대화법 고찰.

 

 

첫 만남에서 호감을 주자

 

 

연애를 시작할 땐 첫 만남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때 좋은 인상을 남겨야 다음 만남도 약속하고 좋은 이미지가 박히게 돼요. 그럼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잘 통해야겠죠. 아무래도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는 한계가 있고, 상대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하기도 힘듭니다.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난감할 텐데, 처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처음은 가볍게

만나고 나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어렵죠. 그렇다면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해보세요. “여기 올 때 어떻게 오셨어요? 사람 많지는 않았어요?” “어제는 뭐 하셨어요?” “이 집이 파스타 맛있는 거로 유명하대요. 파스타 좋아하세요?” “추석 때 고향 내려가세요?” 상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일상대화로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2. 주선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두 사람이 유일하게 공통으로 알고 있는 사람, 주선자! 만약 주선자가 있다면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것도 친근함이 느껴질 거예요. “주선자와 많이 친하세요?” “주선자와 어떤 사이세요?”라는 식으로 주선자와 언제 알게 되었는지, 얼마나 친한지,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보세요.

 

 

지루하지 않은 대화법

 

 

첫 만남이 하하 호호 화기애애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지루하고 따분함만 이어진다면 다음에 만날 약속은 거의 물 건너간 거나 다름없죠. 앞서 알려드린 방법으로 어색함은 사라졌다면 이번엔 지루함을 피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뻗어 나가자

마인드맵처럼, 대화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소재를 만들어냅니다. 가벼운 대화로 물꼬를 텄다면 이젠 그 대답에 질문을 만들어내요.

우리 집이 ㅇㅇ쪽이라 여기까지 가까워서 슬슬 걸어왔어요.” “아 거기가 집이에요? 그쪽에 얼마 전에 아쿠아리움 생겼다던데 혹시 가보셨어요?”

어제는 친구들과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근처에서 맥주 마셨어요.” “와 좋으셨겠다. 어제 날씨 정말 화창했잖아요.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제 고향이 ㅇㅇ이라 추석 때 내려갈 것 같아요.” “표 구하기 힘들다던데, 차표는 잘 구하셨어요? 거기로 저 작년에 여행 갔었는데 어디가 정말 좋더라고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면 대화 소재는 넘쳐난답니다. 어느 순간 어색함도 사라지고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될 거예요.

 

 

2. 티키타카

티키타카는 탁구공이 빠르게 왔다 갔다 한다는 스페인어를 뜻합니다. 대화해서도 이 티키타카 기술이 필요해요. 어색하다고, 그 침묵의 공백이 싫어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의 실수는 어느덧 정신 차리고 보면 혼자 30분 동안 얘기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만 주야장천 말하고, 다른 사람은 계속 들어주게 되면 분위기가 루즈해져요. 상대를 지루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게끔 합니다. 그리고 그 소재에 대한 내가 할 이야기가 있다면 말하는 식으로 주고받는 대화가 이어져야 할 거예요.

 

 

서로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

 



, 첫 만남에서 서로가 호감을 얻고, 그 자리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나요? 만남 내내 했던 대화를 다시 상기해보세요. 혹시나 상처 주는 말을 한 건 아닌지, 모르는 상태고 상대를 잘 알지 못해서 한 실수는 없는지 말이에요.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서로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대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공감해주기. 이게 뭐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쩌면 제일 사소하지만 사람 마음을 여는 데에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가 공감해주면 좀 더 서로가 자신의 내면 이야기를 쉽게 더 깊게 꺼낼 수 있어요.

 

 

오늘은 첫 만남에 긴장한 당신을 위해 이성과의 대화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첫 만남에 너무 긴장돼서 밥이 안 넘어갈 것 같다면 저녁에 만나 가벼운 맥주 한 잔만 하는 것도 좋아요. 맥주는 분위기를 풀어주면서 상대에 대한 호감도도 높여주죠. 술 한잔하며 편한 친구 한 명 알아간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딱딱한 소개팅보다 잘 될 확률이 높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꼭 연인과 함께 보내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연애꿀팁을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