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음료] 홍차와 우유의 진한 만남, 밀크티

 

 

 

 

이번 겨울은 너무나 춥죠? 바들바들~ 어떻게 매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이렇게 추울 수가 있는지 정말 대단해요..T^T 여우소장은 이렇게 추운 날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홍차와 우유가 만나 환상적인 맛으로 우리의 몸을 사르르 녹여주는 밀크티를 즐겨 마신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몸도 함께 녹여주고 싶어 따뜻하고 맛있는 밀크티와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거기에 걸맞은 환상적인 디저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colliebeast

밀크티는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낸 홍차와 우유를 섞어 만든 일명 블렌딩 티인데요, 만드는 방법도 간편해서 집에서도 누구나 만들어 마실 수가 있답니다. 보통 밀크티라고 하면 영국에서 홍차를 마시던 방식을 떠올리지만, 사실 밀크티의 종류는 예상외로 다양하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영국식 밀크티

영국식 밀크티는 뜨거운 우유보다 미지근한 우유를 홍차에 부어 마시는 거랍니다. 밀크티는 스트레이트 티를 마시는 것보다 위에 부담이 적어 아침에 마시기 딱 좋죠. 주로 영국식 밀크티는 진한 맛의 아삼과 실론을 쓰는데, 이는 우유 때문에 차 맛과 향을 잃지 않기 위해서예요. 대부분의 홍차 브랜드에서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라는 이름으로 이들 진한 차를 블렌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참, 영국식 밀크티를 마실 때는 잔을 뜨거운 물로 미리 데워놓아야 함을 잊지 마세요!

 

일본식 로열 밀크티

로열 밀크티는 우유에 홍차잎을 넣고 끓이는 스리랑카식 차이를 일본식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홍차와 우유의 비율이 1:1에 이를 정도로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며,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인도식 밀크티

냄비에 우유와 찻잎을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은 다른 밀크티와 크게 다르진 않아요. 하지만 인도에서는 거기에 생강과 계피 등의 향신료를 추가해서 끓인답니다. 이와 같은 혼합 향신료를 인도에서는 마살라라고 해서, 인도만의 독특한 향이 나는 이 밀크티를 마살라 차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동남아식 연유 밀크티

동남아식 연유 밀크티는 차를 사용할 때 아삼이 아닌 산뜻한 향이 나는 실론을 넣는 답니다. 거기에 연유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아삼 밀크보다 좀 더 가볍고 산뜻한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뒷맛도 더 깔끔하고 텁텁한 느낌이 없는 게 특징이랍니다.

 

 

 

이렇게 다양한 밀크티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을 방법이 있다는데요, 여우소장이 간단한 팁을 드릴게요.

 

Chef Cooke, toolmantim

밀크티에 적당한 차는?

밀크티에 적합한 대표적인 차 종류는 아삼과 실론,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있어요.  이들 차는 향이 강해 우유와 섞여도 단맛과 향을 잃지 않는답니다. 그 외에도 스리랑카 티 종류인 우바와 딘블라도 우유와 섞였을 때 부드러움과 떫은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요. 

 

좀 더 진하게 우리자

홍차를 마실 때 보통 찻잎을 3~4분 정도 우리는데, 밀크티를 위해서는 그보다 30초에서 1분을 더 늘려주세요. 그렇게 찻잎을 좀 더 우려내야 우유와 섞여도 고유의 찻잎 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만약 그렇게 해도 찻잎 향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시간을 늘려도 좋아요.

 

우유는 미리 꺼내놓자

냉장고에서 갓 꺼낸 우유를 가지고 단시간에 데운다면 우유 특유의 냄새가 강해져, 차의 향을 잃게 한답니다. 그래서 미리 밀크티를 만들기 30분 전, 냉장고에서 우유를 미리 꺼내어 사용하도록 합니다. 저지방 우유보다는 일반 우유를 넣어야 차와 어우러져 맛과 향이 풍부해진답니다.

 

 풍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설탕을 넣자

밀크티에 설탕을 넣게 되면 설탕의 단맛이 홍차의 맛과 향을 더욱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설탕 중에서도 백설탈이 홍차의 맛과 향을 방해하지 않지만, 기호에 따라 메이플시럽, 연유, 유자청 등을 넣어도 좋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도 맛있는 밀크티를 마시려면 그게 걸맞은 디저트도 있으면 좋겠죠? 그래서 밀크티에 어울리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소개해드릴게요.

 

 HAMACHI!

 

 

귀여운 진저맨 쿠키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과자, 바로 진저맨 쿠키인데요. 이 쿠키는 생강의 매운맛과 특유의 알싸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밀크티와 함께 먹으면 그 향이 더욱 풍부해진답니다. 

 

레몬 향이 폴폴, 마들렌

이번에 소개해드릴 디저트는 조개 모양으로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마들렌입니다. 대표적인 티푸드로 알려진 마들렌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 촉촉한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레몬 향에 기분마저 좋아지는 디저트랍니다. 

 

고소한 맛을 자아내는 스콘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촘촘하고 부슬부슬한 식감을 가진 스콘, 밀크티 한 모금으로 사르르 녹게하는 이 조합이란! 여기에에 과일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 얹어 한 입 베어 물면 그 맛은 그야말로 환상이랍니다.

 

 

 

 

 

이렇게 맛도 건강에도 좋은 밀크티가 또 다른 대세 버블티와 만난다면 과연 어떤 맛을 낼까요?

그 맛은 바로 서울우유에서 만든 ‘해피버블데이 밀크티’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깊고 풍부한 맛을 지닌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의 특유의 쫀득함이 더해져 만들어내는 그 환상적인 맛! 1급A 원유만 사용하는 서울우유가 만들었기에 더욱 믿음이 가는 해피버블데이 밀크티! 여우소장의 강력 추천 음료랍니다.

 

 

여우소장이 너무 좋아하는 밀크티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입가에 침이 고이네요. 오늘 오후에는 달콤한 티푸드와 함께 깊은 향과 달콤한 맛이 나는 밀크티 한 잔, 어떠세요?

 

 

메인 이미지 출처 : elana's pa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