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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나 혼자 산다

[정보] 자취방에 굴러다니는 아이템으로 봄맞이 대청소 준비!








자취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로, 청소와 빨래를 비롯한 각종 집안일을 혼자 해내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귀찮고 힘든 집안일을 자취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활용하여 뚝딱 끝내버릴 방법을 가지고 왔어요! 그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빨대의 재발견

 


자취생이라면 음료를 마시고 남은 빨대가 적어도 두어 개 이상은 자취방에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껏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만 사용해왔던 빨대를 청소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빨대 하나로 복잡하게 뒤엉킨 멀티탭과 전선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할 수 있어요. 먼저, 빨대를 5~6cm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그리고 가위를 이용하여 세로로 자른 뒤, 각 콘센트가 꽂혀 있는 제품명을 적으면 예쁜 케이블 네임텍 완성!

 

또한, 빨대는 복잡하게 뒤엉킨 케이블 선을 정리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필요한 길이만큼 자른 빨대를 나선형 모양으로 케이블에 감아준 후, 정리하고자 하는 케이블을 모아 빨대로 돌돌 말아 주세요. 빨대와 함께라면 골치 아픈 케이블 정리도 이처럼 쉬워질 수 있답니다 :)

 

빨대는 머리카락과 각종 이물질로 막혀버린 세면대를 뚫는 데도 아주 효과적인 도구에요. 빨대와 가위를 준비해준 후, 빨대를 납작하게 눌러 주세요. 그리고 납작해진 빨대 오른편과 왼편을 가위를 이용해 지그재그로 잘라 주세요. 마지막으로, 세면대 마개 아래로 빨대를 넣어 살살 흔들면서 빼주기만 하면, 세면대를 막고 있던 이물질이 딸려 나오면서 세면대가 깔끔하게 뚫리게 된답니다^^

 

 

김빠진 콜라도 다시 보자

 


다음으로, 모든 자취생의 냉장고에 빠질 수 없는 콜라! 이 김빠진 콜라를 이용해서도 자취방을 한층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요.

 

콜라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다 타버린 냄비 바닥을 깨끗하게 원상태로 돌릴 수 있어요. 냄비의 타버린 부분이 잠길 정도로 콜라를 붓고, 팔팔 끓여준 후 수세미로 박박 닦아내기면 하면 다시 깨끗해진 냄비를 마주할 수 있답니다 :)

 

주방 벽면을 노랗게 물들여버린 기름때 역시 콜라만 있으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데요. 먼저, 널찍한 볼에 콜라를 담은 후 키친타올을 빠뜨려 충분히 적셔 주세요. 다음으로, 적신 키친타올을 기름때로 찌든 벽에 붙여 주고 15분 정도 기다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키친타올을 떼내고 껌 떼는 칼이나 30cm 자 등의 물건을 이용해 삭삭 긁어주면 깔끔하게 기름때 제거 완료!

 

 

린스는 청소의 달인

 


쓰다남은 린스 역시 청소를 위한 꿀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린스 활용법, 함께 알아볼까요?

 

린스는 원목 가구에 광택을 더하고, 먼지도 잘 쌓이지 않게 해 준답니다.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잘 풀어준 뒤, 걸레에 묻혀 원목 가구를 쓰윽쓰윽 닦아주세요. 이렇게 해 주면 린스 자체의 향이 묻어나와 실내 공기가 상큼해지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 아닐까요?^^

 

쉽게 더러워지는 욕실 거울 청소도 린스 하나면 뚝딱이에요. 욕실 거울 청소를 한답시고 샤워기로 물만 뿌리고 방치하게 되면 물 얼룩이 표면에 남아 거울이 더 더러워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물티슈나 마른걸레 등에 린스를 적당량 짜고, 스윽스윽 가볍게 닦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이처럼 자취방에서 흔하디흔한 아이템만으로도 봄맞이 대청소를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데요. 이번 봄에는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케이블도 정리하여 나의 소중한 자취방을 더욱 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