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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19 쿨해지기 어려운 업무 실수 BEST!


 



커피 주문도 실수하는 시절인 신입사원! 이제 조금 익숙해지나 싶었는데 여전히 내가 맡은 업무는 어렵기만 합니다. 상사들은 어쩜 그렇게 일을 척척 진행하는지 부럽기만 하고, 당장 내일 출근하기 싫은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실컷 혼나다가 이제는 더 실수 안 하겠지라는 생각이 곧 실수인 신입사원들! 오늘은 공방지기는 밤마다 이불 차는 신입사원이 공감할 만한 업무 실수 BEST 4를 꼽아봤어요.

 

 

메일을 잘못 보냈어요! 메일 실수

 

 

메일 실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첨부파일 누락! 수신인과 참조 거는 것에 신경 쓰다가 미처 가장 중요한 첨부파일을 빠뜨리는 일이 부지기수로 일어나는데요. 메일 보내고 다시 보낼 때의 그 민망함이란! 수신인, 참조인, 이번엔 첨부파일까지 다 확인하고 보냈는데 알고 보니 (제목 없음)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왜 메일 하나 보내는 것도 실수하나 싶어 애꿎은 손가락만 원망합니다. 언제쯤이면 오타 한 점, 부끄럼 없는 완벽한 메일을 보낼 수 있을까요. 아직도 참조가 뭔지, 전체 회신이 뭔지 메일 보내는 게 헷갈린다면 여유공방 블로그 신입사원 에피소드 6(goo.gl/9MiMYZ)을 참고해주세요!

 

 

나는 분명 보고를 한 것 같은데업무 보고 실수

 

 

공방씨 다 했어요?” 그때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공방지기의 마음. 아직 시킨 업무를 다 마치지 못했는데 인제야 말하면 혼날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보고하는 일! 보고만 잘해도 업무 실수를 반으로 줄일 수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해 말하는 것을 미루다가는 더 큰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어떤 일을 하면 그에 대한 피드백을 상사에게 줍시다. 일이 어디까지 진행되었고 언제까지 끝낼 수 있다는 식으로 상사가 묻기 전에 말이죠. 그렇다면 상사는 그에 대한 다른 스케줄을 진행할 수 있어요.

 

 

장 두려운 메신저 실수 


 

뒷담화는 직장인의 삶의 낙! 하지만 다른 건 다 들켜도 이것만큼은 절대 들키지 말아야 하는데요. 직장인의 뒷담화가 잘 들키는 순간은 다름 아닌 메신저. 실컷 상사 욕을 했는데 알고 봤더니 팀장님까지 다 들어있는 단체 메신저 방이면 어휴,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네요. 무조건 팀장님까지 다 들어있는 메신저 방과 동기들만 있는 메신저 방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팁이 있다면 다른 메신저를 쓰거나 메신저 대화방 화면을 다른 색으로 바꾸는 등 확실히 구별하기.

 

 

직장 내에서는 항상 말조심! 말실수

 

 

어쩌면 메신저 실수와 비슷할 수도 있는데요. 어디서나 말조심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특히 직장에서만큼은 화장실에서조차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 신문사에서는 직장인 8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의 89%가 직장에서 말실수해 곤란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비율이죠? 1위는 상사, 동료, 후배, 회사 등의 뒷담화 실수(27.6%)가 차지했고, 2위는 잘못된 단어 사용으로 인한 실수(26.5%), 3위는 호칭 실수(15.7%) 순입니다. 팀장님을 OO씨라고 부르진 않았는지, 파트장님을 부장님으로 부르진 않았는지,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상사에게 반말하는 등 강제 야자타임을 갖진 않았는지 다시 잘 새겨보도록 하고, 앞으로 무조건 말할 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합시다!

 

 

사실 신입사원은 이보다 더 많은 실수를 하고 상사들도 첫 실수는 보통 넘어가 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도 어느 정도 업무에 익숙해질 때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 능력 부족이겠죠. 그때부터는 실력을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얼른 신입사원 티를 벗어나고 싶다면 항상 정신 차리고 업무가 진행되고 나면 복기하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해요. 더 실수 없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