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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 23 행복했던 휴가는 끝! 공방지기가 회사에 돌아왔어요!



 


꿀 같은 휴가를 보내고 다시 회사로 돌아온 공방지기! 아직도 여행의 여흥이 풀리지 않았는데요. 미뤄뒀던 일들과 인수인계해줬던 업무를 해결해야 할 생각에 벌써 골치가 아픕니다. 게다가 다른 일도 아닌 여름 휴가를 보냈기 때문에 남아있던 동료들도 문득 떠올라요. 이때 신입사원인 공방지기가 해야 할 일엔 어떤 게 있을까요? 센스있게 휴가 복귀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회사 복귀 전, 휴가의 마무리 단계에서 꼭 필요한 것! 직장 상사와 동료의 선물 준비하기

 

 

앞서 22번째 에피소드에서도 이야기했듯, 휴가 갔다 오고 나서 직장 상사와 동료의 선물을 준비하는 센스는 신입사원에게 좋은 자세랍니다. 사실 굳이 신입사원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서 선물을 사 왔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선물은 작아도 돼요.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그 관광지의 특성이 드러난 선물을 준비합니다. 외국에서 휴가를 보냈다면 외국 과자가 제일 무난하고, 여행지의 대표 기념품이나 식품이나 과일류도 좋아요. 특히 일을 대신 해줬던 동료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몰래 작은 거 하나 더 챙겨주는 것도 센스라면 센스! 여행지 선물이 제일 고민되겠지만, 앞으로의 편한 회사생활을 위해서라면 작은 투자쯤은 하자고요~

 

 

인수인계한 업무 파악과 눈치 보기는 필수!

 

 

신나게 놀고 돌아왔으면 이젠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 아무리 여행지의 두근거림이 남아있고, 핸드폰에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이 따끈따끈하게 들어있어도 우리는 직장인입니다. 마치 어제 내가 휴가 갔다 오지 않은 것처럼, 얼른 쳇바퀴 같은 회사에 스며드는 게 좋아요. 내가 회사에 없는 동안 일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그사이에 변경된 건이 있는지, 특이사항이 일어난 게 없었는지, 새로 들어온 업무는 뭔지 등 업무에 대해 파악해놓습니다.

 

그럼 분명 회사에서 한 명쯤은 휴가 잘 다녀왔냐”, “푹 쉬고 좋았냐라는 질문을 할 거예요. 여기서 눈치 없이 , 정말 좋아서 회사에 돌아오기 싫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에이~ 업무 걱정 때문에 편히 못 놀았어요혹은 거기서 거기죠, . 얼른 회사 돌아오고 싶던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어주면서 눈치껏 대답하면 됩니다.

 

 

여행의 여흥이 아직 남아있다면

 

 

아무리 상사와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해도, 여행지에서의 신났던 내 모습이 물씬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겠죠. 휴가 마지막 날, 출근하기 싫어 눈물을 흘렸던 공방지기.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지만, 월급을 생각하며 참고 참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스가 쌓여 결국 몸과 정신을 망치게 돼요. 여름 휴가 후유증 때문에 고생인가요? 공방지기가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복귀 전날은 집에서 푹 쉬기


휴가지에서 돌아온 후, 출근하기 전 적어도 하루 정도는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서 푹 쉬고 출근하는 게 좋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출근하면 피곤할뿐더러 업무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요.

 

-규칙적인 생활


생체리듬이 깨지는 시기인 휴가.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규칙적인 생활하는 건데요. 규칙적인 생활은 다른 거 없습니다. 수면시간과 기상 시간만 제대로 지키면 돼요.

 

-휴가 갔다 오고 당분간 놀지 않기


이미 방전된 체력을 또 쓸 필요는 없습니다. 휴가 갔다 오고 며칠간은 약속잡지 마세요. 술자리나 회식은 일절 피하고 퇴근하고 일찍 귀가해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합니다.

 

 

감동적인 첫 여름휴가를 떠나 보내고, 회사 복귀하는 생각에 마음 아픈가요? 괜찮아요. 곧 돌아올 10월엔 황금 같은 긴 연휴가 있으니까요. 오늘 일에 치여 힘들고, 상사에게 자꾸 깨져도 그날만 바라보며 우리 신입사원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