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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31 화려한 언변보다 중요한 말 한마디! 말 잘하는 법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우리 입 밖에 나오는 말은 정말 중요한데요. 특히 회사에서 말 한마디는 나의 인상과 평가 기준이 될 수 있고, 프로젝트를 따내는 일을 하는 등 회사 내에서도 말로써 얻어내야 하는 성과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죠. 그래서 오늘 공방지기는 신입사원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잠자던 회장님도 깨우는 말 설득술!

 

 

말을 잘하는 방법 설득하고 싶을 때

 

 

누군가와 대화를 원활하게 하고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기에 앞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말하는 사람의 대화 태도입니다. 다리를 꼬거나 몸을 뒤로 젖히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아닌지, 상대의 눈을 쳐다보지 않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대화 자세를 점검해봐야 해요. 또한,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선 말을 잘 하는 것도 좋지만 듣기 좋은, 신뢰감과 안정감 있는 목소리도 중요하답니다. 발음과 목소리만 좋아도 그 사람 말 한마디에 주목하게 되고, 같은 말이라도 더 신뢰하게 돼요. 그렇다면 회사 내에서 쓸 수 있는 대화 스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회사에서 말 잘하는 능력이 돋보여야 하는 순간은 바로 사람들로부터 YES 라는 대답을 들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몇 가지 스킬을 알려드릴게요.

 

1.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라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제안할 때 단순히 내 의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남들도 이걸 추천한다라고 다른 사람의 의견까지 같이 전달해주면 훨씬 설득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혼자보다 다수가 그렇게 말한다면 돌석같이 버티던 사람도 혹하게 되는 게 사람 심리!

 

2. 앞서 칭찬하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 고리타분하지만 명언입니다. 우리가 이런 칭찬을 통해 설득하는 대화기술을 알고 싶다면 옷 가게를 자주 가면 좋은데요. 옷 가게에서는 손님께 일단 칭찬부터 합니다. 같은 미니 원피스라도 키 작은 사람에게는 손님처럼 아담한 체형에 딱 맞는 귀여운 원피스라는 말을, 키 큰 사람에게는 늘씬한 각선미를 보여주는 원피스라는 말을 건네는 거죠. 결국, 공통점은 이 원피스를 사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회사 내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될까요? 중구난방으로 회의한 내용을 정리해야 하는 업무가 있다면 ㅇㅇ씨, 저번에 쓴 보고서 내용을 보니 글을 명료하게 잘 쓰더라. 그래서 말인데 이번 회의내용 정리 좀 부탁해도 될까? ㅇㅇ씨는 꼼꼼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화를 이끌어 봅시다.

 

 

말을 잘하는 방법 거절은 거절한다!

 

 

앞서 소제목과 비슷하지만 내 제안 또는 부탁에 상대방의 입에서 NO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을 땐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상대를 거절할 수 없게 하는 언변도 회사 내에서는 정말 중요한데요. 거절은 거절한다! 한번 거절한 상대가 결국 OK하는 대화 스킬을 알려드릴게요.

 

1. 상황을 설명하자

무턱대고 부탁하기보다 내가 부탁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말하세요. 너를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이러해서 어쩔 수 없이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상황을 잘 이야기합시다. 이때 그 배경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게 하면 더없이 좋겠죠?

 

2. 입장을 바꿔보게 하자

내가 상사고, 누군가에게 업무 지시할 때 이 방법이 잘 통할 거예요. 예를 들면 보고서 마감이 급박한 것에 대한 직원의 불만이 있을 경우, 마감은 내가 정한 것이 아니며 다른 업무 스케줄 파악한 후에 최적의 시간으로 정한 거다, 내 입장도 이해해달라고 잘 타이르는 겁니다. 상사가 자신의 상황을 얘기하며 이해해달라고 한다면 어떤 직원이든 수긍하는데 시간이 덜 걸릴 거예요.

 

 

말을 망치는 잘못된 방법

 

 

그렇다면 하지 말아야 할 말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천 냥 빚을 갚는 게 말 한마디지만 천만 원수를 지는 것도 말 한마디랍니다. 세 치 혀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대화할 때 주의할 점을 마지막으로 살펴봅시다.

 

1. 확실하게 전달하자

대화하다 보면 의식의 흐름처럼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는지 요점을 정리하지 않아 결국 상대는 이해하지 못하죠. 이건 말주변이 없는 것을 떠나 듣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말을 급하게 내뱉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2.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줄이자

본인이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대화할 때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혼자서 계속 말하는 건 상대를 피곤하게 하는 일. 이건 주고받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독백입니다. 상대가 지쳐 보인다면 말을 아끼는 것도 미덕중의 미덕! 또한, 어떤 말이든 한번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데, 생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내뱉는 것도 큰 실례예요.

 

3. 상대에게 집중하자

내 이야기는 실컷 다하고 나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건 정말 잘못된 습관!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요.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 이야기가 끝났다고 상대가 말할 때 딴짓하거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건 큰 실례이니 반드시 고쳐야 하는 습관입니다.

 

 

 

우리가 사회 속에서 사는 이상, 말 한마디는 나의 원만한 사회관계를 만들어주는 도구이자, 회사 내에서는 업무 성과를 잘 끌어낼 수 있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도구를 어떤 용도에 맞게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득이 될 수 있고 실이 될 수 있겠죠? 아직 여기저기 눈치 많이 보는 신입사원 여러분, 화려한 언변보다 중요한 것은 거짓 없는 말입니다. 항상 말조심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