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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37 직장 생활 중 투잡으로 부수입 얻기





한 달에 월급을 두 번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허덕이던 통장도 이제 숨통이 조금 트일 것 같은데요. 갑자기 웬 뜬금없는 두 번의 월급인가 싶지만, 오늘 신입사원 생존기의 주제와 관련이 있답니다. 바로 투잡! ‘투잡 그거, 능력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니에요. 요즘엔 경제적인 문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투잡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을 만큼 누구나 투잡이 가능하답니다. 두 번의 월급에 귀가 쫑긋해진다면 오늘 신입사원 생존기는 멀게만 느껴졌던 투잡에 대해 알아볼까요?

 

 

1인 미디어

 


요즘은 미디어의 시대. 옛날처럼 텔레비전만 미디어로 칭하는 게 아니죠. 유튜브, 블로그 등 우리가 매일 보는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미디어 산업이 등장했는데요. 이때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바로 1인 미디어입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프로그램이 PD와 작가를 비롯한 수많은 제작진이 필요하다면 이 1인 미디어는 혼자 기획, 연출, 편집까지 다 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능력이 있어야겠지만, 어디서든 쉽게 배울 수 있고 요즘엔 플랫폼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1인 미디어 시작하는 사람이 느는 추세죠. 콘텐츠 아이디어가 좋고, 꾸준히 관리하면 성공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게다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퇴근 후 할 수 있기에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1인 미디어는 대체 어떤 거로 돈을 버는 걸까요? 바로 광고입니다. 미디어가 돈 버는 실질적인 수단은 광고예요. 콘텐츠를 보러 온 네티즌들에게 노출되는 광고로 수익을 거두는 건데요. 유튜브에 적용되는 애드센스나 블로그에 적용되는 애드포스트를 사용하고 싶다면 먼저 계정을 만들고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광고 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광고와 연계되는 전략적인 콘텐츠가 필요해요. 그래야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고 광고 노출빈도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물론 광고 단가는 블로그와 채널의 방문자 수와 뷰에 따라 천차만별! 일단 구독자와 이웃을 늘리는 게 제일 중요하답니다.

 

 

소소하고 건전하게

 


1인 미디어 만드는 게 거창하고 부담스럽다면 소소하게 할 수 있는 투잡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온라인 설문조사! PC나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는 설문 1회당 짧으면 3, 길면 20분 정도 걸리는데 건당 보수가 지급되기 때문에 시간 날 때 틈틈이 하면 나름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 있는 꿀알바랍니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엠브레인(www.panel.co.kr), 밸류오피니언(www.valuedopinions.kr) 등이 있고, 이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면 그 아이디를 통해 보수가 적립됩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보수 지급 방법 등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이용하도록 해요. 혹은 자신에게 사진 찍는 취미가 있거나 사진을 나름 전문적으로 찍는다면 내가 찍은 사진을 팔아 수익을 내보는 건 어떤가요? 일러스트, 그래픽, 영상 등을 셔터스톡(www.shutterstock/ko), 게티이미지코리아(www.gettyimageskorea.com) 같은 스톡 에이전시 사이트와 계약을 맺고 작품을 등록하면 그에 따른 수익이 이뤄지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그 로열티는 생각보다 적다고 하네요. 따라서 많은 수익을 바란다기보다 취미로 찍은 사진들로 소소하고 건전하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부업인 것 같습니다.

 

 

취미를 부업으로

 


앞서 사진 찍는 취미로 스톡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조금 더 전문적인 취미로 돈 벌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어떤 거로? 바로 SNS로 말이죠! 요즘은 인터넷 상거래 트렌드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는 걸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큰 인기를 끈 손 놀이용 장난감인 슬라임의 경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자의 아이디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그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직접 만든 그 장난감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인 거죠. 이런 슬라임 장난감 외에도 강아지용 수제 사료 같은 것도 이런 식으로 판매되곤 하는데, 혹시 내가 손재주가 있어 슬라임이나 애견사료, 슈가 크래프트 케이크를 잘 만든다면 이렇게 SNS를 통한 부업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운동을 취미로 하다가 조금 더 전문적으로 시작해보고 싶다면 퍼스널 트레이너도 좋은 부업이 될 수 있어요. 부업으로 하려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급하는 생활 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이 필요한데요. 체육 분야를 지도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일 년에 한 번 필기, 구술, 실기, 연수를 거쳐 발급됩니다. 이렇게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면 회사 시간과 업무에 잘 맞춰 헬스장에 소속되어 파트 타임 강사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어요. 자칫 주업과 부업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뭐 어때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일 석 이조겠네요. 퍼스널 트레이너에 관심 있다면 퇴근 후 공부해서 일단 자격증을 따는 거로 시작해봅시다!

 

 

오늘은 직장인들의 주된 관심사, 부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회사 갔다 오면 피곤해서 침대에 드러눕기 바쁜 직장인들은 상상도 못 할 일이죠. 하지만 자신의 월급에 불만이 많아 조금이라도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 혹은 내 취미를 잘 살려보고 싶다면 앞서 소개해드린 부업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업이 퇴사 후나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이 될 수도 있잖아요? 요즘은 투잡에 이어 쓰리잡도 하는 시대인걸요. 물론 신입사원 여러분은 아직 맡은 업무도 버겁겠지만, 시간이 지나 회사에 익숙해지면 조심스럽게 부업을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