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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5 직장 동료와 상사에게 사랑 받는 법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 받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데요. 가정 안에서는 아무것 안 해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사랑 받지만, 직장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이 그 사랑을 독차지하죠. 하지만 요즘 공방지기의 회사 안에 일은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상사들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 인기 만점인 사원이 있습니다. 왜 다들 그를 좋아하는지 며칠간 관찰한 결과, 공방지기는 그 사람에게서 몇 가지 팁을 얻어냈답니다. 궁금한가요? 직장 동료와 상사에게 사랑 받는 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있죠? 그만큼 먼저 방긋 웃고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경우는 없답니다. 내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이름을 알든 모르든, 얼굴이 익숙하든 익숙하지 않든 먼저 인사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사무실 안에서 큰 목소리로 우렁차게 하는 것보다 아이컨택을 하면서 안녕하십니까?” 또는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미소를 띠며 밝게 인사해주세요.

그렇다면 아침에 인사하고, 화장실을 오가며 마주쳤을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이럴 땐 또 인사하는 것보다 살짝 미소 띠고 고개를 까딱하는 정도가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네는 것!

 

 

일찍 일어난 새가 사랑을 받는다

 

 

직장에서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만큼 큰 무기는 없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성실하지 못하면 미움받기에 십상이죠. 이 성실함의 대명사가 바로 출근인데요. 큰일이 있지 않은 이상 결근하지 않는 것은 물론, 출근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일찍 나와 미리 업무 준비하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좋게 보인답니다.

사실 이건 이미지 메이킹이기도 한데요. 혹시나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지각하게 되더라도 그 친구는 함부로 지각할 사람이 아니야. 무슨 일이 있을 거야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어, 크게 혼나지 않아요. 그것뿐만 아니라 일찍 출근하면 출근 시간의 러시아워를 피할 수 있어, 더욱 상쾌한 출근길이 될 거예요.

 

 

잘못은 솔직하게 인정하자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죠. 은연중에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생각에, 실수에 대한 핑계와 변명을 대는데요.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을 때만큼 사람이 깔끔해 보이는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억울한 걸 참으라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행동을 솔직하게 얘기하되,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말이죠.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버스 접촉사고가 나서 지각했거나 핸드폰을 집에 놔두고 와 다시 가지러 가느라 지각했다면 일일이 설명하는 것보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지각하지 않겠습니다.”하고 한 마디에 끝내세요. 구구절절한 상황 설명과 변명은 사람을 더 구차하게 만듭니다. 혹시나 상사가 그 뒷일을 뒤늦게 알게 되더라도 내 입으로 직접 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게 좋아요. 

 

 

자나 깨나 입조심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고 하죠? 영화 <올드보이>에서도 보면 학창시절, 누군가의 사생활을 목격한 남자주인공이 그에 대한 소문을 내자 결국 몇십 년 뒤에 부메랑으로 돌아와 자신의 혀를 자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말의 힘은 어마어마한데요. 특히 사내 메신저에서 친한 동료들끼리 상사 욕을 하다가 실수로 잘못 보내 단체 메신저 방에 보내기라도 하는 날엔 정말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죠.

그런 일을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일절 뒷담화는 금물! 혹시나 밖에서 한 직원의 사생활을 보게 되더라도 나 혼자 생각하고, 회사 안에서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도록 합시다. 무엇보다 말이 제일 무섭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똑같이 일을 못 해도, 성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덜 혼나고 덜 미움 받습니다. 지금 자신의 직급이 밑이고 일을 많이 배워야 할 시기라면 지각하지 않고, 말조심하고, 항상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해요. 혹시나 혼나더라도 인과를 따져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도 상대에게도 편한 사람이 되세요. 옆자리 동료가 퇴근할 때 빵 사 먹을 거라고 흘리듯 말했다면, 그다음 날 출근해서 아침 인사로 빵은 잘 먹었냐고 해보세요. 자연스럽게 생활이 어느 정도 공유되면서 삭막한 업무적인 대화를 떠나 관계가 부드러워진답니다. 그럼 회사생활도 즐거워지겠죠?

 

 

학교와는 많이 다른 회사. 맘을 터놓고 얘기할 친구도 없고, 자신을 이끌어줄 선배도 없는 데다 책임이라는 무거움도 따릅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많이 힘든가요? 꽃샘추위가 지나야 봄이 오듯, 지금 이 힘든 시기를 조금만 견디면 따뜻한 봄이 올 거예요. 그러니 우리, 조금만 힘냅시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