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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1 신입사원 첫 출근 복장, 정장은 오버?

 




두근두근~ 서류와 면접을 거쳐 드디어 그토록 입사하고 싶었던 여유공방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공방지기는 앞으로 펼쳐질 회사생활에 밤잠 못 이루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실 회사생활보다 은근히 더 걱정되는 게 첫 출근 날의 복장인 것 같아요. 복장도 첫인상에 들어가는 만큼 너무 오버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대충 입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무난하게 잘 입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런 걱정하고 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와 함께 알아봐요!

 


첫 출근 정장을 꼭 입어야 할까?

 

첫 출근 정장을 꼭 입어야 할까?


옛날과 달리 요즘은 많은 기업이 편한 복장을 점점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무래도 정장은 장기간 앉아서 일할 때는 불편하니까요. 물론 보수적인 기업이 아니라면 말이죠. 일단, 그 전에 면접 보러 갔을 때 회사의 분위기와 사원들이 어떤 복장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쭉 훑어봐야 합니다. 다들 정장을 입고 있다면 첫 출근 날에 눈치껏 정장 차림으로 가면 됩니다. 또는 정장을 입고 오라고 얘기해주는 회사도 있어요.

 

이와 반대로 IT 계열이나 젊은 회사는 비교적 복장이 자유롭습니다. 이런 회사라면 조금 고민이 될 텐데요. 자유 복장이라 해도 첫날부터 청바지나 편한 복장은 실례! 밖에서 웃어른을 만난다 생각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추천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슬랙스와 셔츠, 로퍼의 깔끔한 조합이 제일 좋으며, 나중에 회사에 적응했을 때쯤 분위기를 봐서 차차 청바지든 치마를 입으세요.

 

 

출근 복장 BEST

 

출근 복장 BEST

 

- 남자 출근 복장 BEST

 

남성분들은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는 톤의 정장을 준비하면 됩니다. 너무 어둡거나 딱딱한 정장보다는 일반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네이비나 진한 그레이 색상의 댄디한 스타일이 좋습니다. 또는 화이트, 스카이 블루 같은 밝은 셔츠에 어두운 슬랙스도 괜찮아요. 신발은 브라운 또는 블랙 계열의 구두를, 넥타이는 회사 고유 색상에 부합하는 타이나 젊은 감성의 타이를 메는 센스도 잊지 말아주세요. 이때 타이는 밋밋한 단색보다는 줄무늬나 체크무늬, 작은 패턴이 들어간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겠죠? 향수는 은은하게 뿌려주고, 패션 포인트이자 바쁜 직장인들의 필수품인 시계는 메탈위주로 차는 것이 깔끔해 보입니다.  

 

- 여성 출근 복장 BEST

 

여성분들은 남성에 비해 어두운 컬러보다는 베이지, 화이트, 연한 핑크 등의 밝은 계열이 좋습니다. 원피스에 재킷을 입거나 투피스 형식도 추천해요. 비싼 가방보다는 적당한 선의 깔끔한 가방, 진한 화장보다는 연한 누드톤의 화장이 부담스럽지 않고, 머리는 단정하게 묶어주는 게 얼굴을 더욱 환하게 보일 수 있겠죠? 그런데 요즘은 굳이 치마가 아니라 몸에 딱 맞춘 슬랙스 바지도 많이 선호하니, 내 몸에 맞고 편하면서 깔끔한 의상을 선택합시다.

 

 

출근 복장 WORST

 

출근 복장 WORST

 

- 남성 출근 복장 WORST


너무 짙은 검정의 복장은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너무 비싸고 유행 타는 정장도 좋지 않습니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아버지 정장을 입고 첫 출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어깨가 크고 통이 넓어 더욱 축 처져 보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였죠. 정장은 핏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핏을 고르거나 수선해서 입어주세요.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남자 직원의 출근 복장 중 가장 꼴불견인 것이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그중 1위는 맨발에 슬리퍼 차림, 2위는 수염을 깎지 않아 지저분해 보이는 얼굴이 차지했고, 그 외에 몸에 너무 꼭 맞는 의상도 순위에 들었네요. 복장을 걱정하기에 앞서, 면도하고 손톱과 머리를 손질하는 등 자신의 얼굴과 머리 상태를 깔끔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여성 출근 복장 WORST


여성의 경우엔 대부분이 흰 셔츠에 검은 치마, 검은 구두, 검은 가방을 주로 입는데요. 이렇게 딱딱한 옷차림들은 첫 출근 복장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또한, 스커트도 자주 입으실 텐데 무릎 밑에까지 오는 너무 긴 스커트를 입게 된다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무릎 위 정도의 선이 깔끔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은 것도 안 되겠죠? 요즘 젊은 여성사원 중에서 와이드 팬츠를 자주 입기도 하는데요. 보수적인 기업에서는 아직은 무리입니다. 따라서 유행을 따르는 라인보다는 클래식한 일자 팬츠가 제일 무난해요. 그 외에 시스루, 킬힐, 화려한 액세서리와 과감한 패턴의 옷, 튀는 색깔은 노노!

 

 

 

사실 일반 사무직인지, 서비스직인지, 패션관련직인지 직종에 따라 복장이 많이 달라집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에 직종에 맞되,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튀지 않고 단정하게 입는 것! 첫 출근, 많이 긴장되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멋진 오피스룩과 함께 자신있게,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합시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