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꿀팁] E.15 신입사원의 직장생활 노하우 총정리!


 



여유공방 블로그, 신입사원 생존기가 벌써 15번째 에피소드를 맞이했는데요! 그에 따라 공방지기도 이제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져 가고, 예전보다 덜 혼나는 듯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그런데 직장생활에서 업무 숙지는 물론이지만, 사실 사소한 팁이 더 중요해질 때도 있죠. 그런 노하우들도 점점 깨닫게 되는 공방지기. 아직 그런 것까지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퇴근 후 맥줏집에서 나올 법한 신입사원의 직장생활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D

 

 

점심시간 메뉴 선정하기

 

 

직장인의 영원한 숙제! 어려운 프로젝트보다 더 힘든 것이 바로 점심 메뉴 정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회사 내에 구내식당이 있다면 걱정 없겠지만 직접 사 먹어야 하는 경우엔 이만큼 고민되는 게 또 없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대리님과 팀장님의 입맛에 맞춘 점심 메뉴를 골라야 더욱 예쁨을 받을 수 있죠.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 “아무거나일단 회사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어디를 갈지 몰라 갈팡질팡한다고요? 그렇다면 이렇게 골라보세요!

 

1. 쿠폰

 

요즘엔 다양한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 음식점 할인 쿠폰이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이들의 장점은 음식을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기존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맛집이나 메뉴를 알 수 있는 장점도 있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지역의 할인 쿠폰을 살펴보세요. 거기에 쿠폰까지 써서 저렴하게 먹으면 더 좋겠죠?

 

2. 요일별로 다른 메뉴가 있는 식당으로 가기

 

매번 달라야 하는 점심 메뉴가 항상 고민된다면 회사 단지 근처에 요일별로 메뉴가 다르게 해서 나오는 식당은 어떠세요? 예를 들어 월요일엔 불고기와 계란말이가 나온다면 화요일엔 김치찌개가 나오는 식으로 운영이 되는 거예요. 점심 메뉴 고민할 필요 없어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식당이죠.

 

3. 제비뽑기 또는 사다리 타기 또는 투표

 

일단 같이 밥 먹는 멤버들과 양식, 한식, 중식, 패스트푸드 등 메뉴를 죽 나열해서 적은 후, 사다리 타기나 제비뽑기 등 랜덤으로 선택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기 귀찮다면 네이버 룰렛을 이용해도 되고요. 또는 투표는 어떤가요? 메뉴를 죽 나열한 종이를 사무실 입구에 붙이거나 사내 메신저 공지로 올려 점심 전까지 투표를 진행한 후, 과반수로 나온 메뉴로 정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한 사람이 메뉴를 정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했는데 상사가 자기의 일인 척하려고 해요

 

 

팀제로 운영되는 회사에서는 자신의 업무성과가 상사의 공으로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기껏 회의에서 자신이 생각해도 괜찮은 아이디어를 냈더니 상사가 나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날름 자기 생각인 것마냥 가로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이럴 땐 옆의 동기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머, 공방씨 생각 정말 좋네요” “저도 공방씨 의견에 동의합니다라는 식으로 눈치껏 누구의 의견인지를 구분해주세요. 만약 회의록을 작성하는 회사라면 그 과정까지 놓치지 말고 기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거예요.

혹은 큰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중요한 공을 세웠는데, 그게 전부 상사의 덕으로 돌아갔다면 억울하겠지만 일단 상사를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직설적으로,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신입사원의 업무성과를 자기가 뺏어갈까 하는 생각으로 상사의 무능력을 한 번 더 깨달으세요. ‘나는 나중에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는 하나의 교훈으로 넘기면 속앓이가 괜찮을 겁니다.  

 

정시에 퇴근하는데도 눈치를 준다면?

 

 

우리나라의 큰 문제점, 칼퇴근하면 눈치를 준다! 야근이 곧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퇴근 시간이 지나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입사원들 많죠? 퇴근할 때 눈치 보여 예의상 도와 드릴 거 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진심으로 업무를 맡긴다면 그야말로 화가 안 날 수 없습니다. 요즘엔 퇴근 시간 지키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초과 근무가 당연시되는 회사도 많습니다.

 

이럴 땐 당당해지세요! 업무시간에 한눈팔지 말고 열심히 하고, 혹시나 빠뜨린 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도 확실히 오늘 해야 할 업무가 끝났다면 인사하고 나가면 됩니다. 눈치가 많이 보일 거예요. 하지만 나 자신에게 당당하다면 괜찮아요. 돈 받은 만큼 일하면 됩니다. 혹은 6시 땡-과 동시에 자리 뜨기 힘들다면 슬쩍 눈치 보다가 적당하게 10~20분 뒤쯤에 나가는 것도 좋아요.

 

 

학교생활, , 친구 관계와는 정말 많이 다른 사회생활. 이제 겨우 업무 숙지에 익숙해지나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이 괴롭게 합니다. 돈 벌기 쉽지 않다는 것과 함께 몇십 년간 일해왔을 부모님이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해요. 비록 사회는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잘 버텨내야겠죠? 신입사원들이 이 정글에서 잘 생존하도록 공방지기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