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미션/ 3조 김정원] 나에게 선물하는 셀프 꽃다발 만들기
안녕하세요. 아침애친구들 3기 3조 김정원입니다! 날씨는 계속 더워지고 할 일은 많고...
이렇게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지쳐가는 분들이 많이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선물하는 ‘셀프 꽃다발’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나에게 주는 선물, 셀프 꽃다발로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싱그러움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먼저, 꽃을 사러 가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꽃을 사기위해 간 곳은 양재동꽃시장이에요. 양재동꽃시장에도 생화를 파는 곳과
분화나 기타 자재를 파는 곳은 장소와 영업시간이 각각 다르답니다. 그 중에서도 생화 도매시장은
월요일~토요일 (주6일) 까지 영업하며 1,2층의 생화도매 영업시간은 새벽 12시~오후 1시이고
2층의 부자재점 영업시간은 새벽 1시~오후 3시이니 참고하세요!
(양재동꽃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 : http://yfmc.at.or.kr/contents/fmko316000/view.action)
처음에는 왼쪽 건물이 생화도매시장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옆으로 더 쭉 걷다 보면, 오른쪽 사진처럼 생화도매시장이라고 크게 써져 있는 건물이 있답니다! 이 건물이 보이신다면 잘 찾아 오신거에요. 그럼 이제 들어가볼까요?
우와~ 들어가자마자 여러 종류의 꽃들이 진열되어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건 하얀색 국화랍니다. 국화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같았어요.
이렇게 색깔 별로 장미도 판매되고 있었어요. 이번에 만드는 꽃다발은 장미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장미를 위주로 한 꽃다발을 만들어도 참 예쁠 것 같아요! 위에 올려져 있는 꽃은 ‘작은 국화’라는 뜻의 소국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안개꽃도, 이름은 모르는 예쁜 꽃들도 많았어요. 이렇게 한 바퀴 꽃시장을 돌고 나니 진열되어 있는 꽃처럼 싱그러워지는 기분이었어요!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종류별로 모두 데려가고 싶었답니다!
꽃시장을 여러 번 돌며 어떤 꽃을 사갈까 고민하다가 드디어 꽃다발에 필요한 꽃들을 모두 구매했어요.
신문지 다발 사이에 있는 노란색 안개꽃은 보너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꽃다발을
만들어볼까요?
꽃다발을 만들려면 먼저 꽃을 다듬어야 해요.
꽃에서 잘라낸 잎과 가지를 깔끔하게 치우기 위해 바닥에 신문지를 깔았어요. 유리판이 있는 책상에서 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원예가위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원예가위를 구하지 못해서 집에 있던 큰 가위(천을 자르는 쇠 가위)를 사용했답니다.
첫 번째로 다듬어줄 꽃은 ‘골든볼’ 이에요. 골든볼은 특별히 다듬어줄 부분은 없어서 옆에 붙어있는 작은 잎들만 떼어주었어요. 사진에 있는 것 만큼이 한 단인데, 제가 샀을 때는 한 단에 2500원이었어요. 꽃 시장은 매일매일 시세가 다르기 때문에 먹는 채소처럼 제철인 꽃을 사는게 가장 좋아요! 하지만 저는 꽃다발을 처음 만들어봐서 다른 분의 블로그를 참고했답니다. 그래서 가격대가 다르고 없는 꽃들도 있었어요.
(참고 : http://m_e_l_t.blog.me/220400907153)
두 번째 꽃은 ‘아미초’ 꽃이 활짝 폈을 때는 여린 노란색을 띄는 같았지만, 제가 산 아미초는 연두빛 이에요. 아미초는 윗부분을 남기고 밑에 있는 잎들을 잘라내 주었어요. 오른쪽 사진이 다듬은 아미초 사진이에요. 가격은 한 단에 2000원이었답니다.
세 번째 꽃은 ‘솔리다스터’에요. 노란색 느낌을 줄 수 있는 꽃을 찾다가 발견한 꽃인데, 줄여서 ‘솔리’라고 부르는 것 같았어요. 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수수하게 예쁜 꽃이에요. 오른쪽 사진이 다듬은 건데, 솔리다스터의 작은 가지를 떼고 아래에 있는 잎들은 떼주었어요.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사진 속에 다듬은 모습보다 더 많이 잎을 떼어 주세요! 나중에 다발을 만들 때, 남아있는 잎들이 거슬렸어요. 솔리다스터는 한 다발에 2500원이었어요.
네 번째 꽃은 ‘공작초’에요. 공작초는 흔히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계란꽃’ 혹은 ‘개망초’를 닮았어요. 공작초도 잎이 무성해서 아래 부분에 있는 잎들은 모두 정리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오른쪽 사진이 어느 정도 다듬은 모습이랍니다. 다듬다 보니,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작초는 한 단에 3000원이었어요.
꽃을 모두 다듬은 후에는 내 마음대로 조금씩 잡아가며 다발을 만들면 된답니다! 그럼 이제 제 나름대로 완성한 꽃다발을 보여드릴게요. 나에게 주는 선물, 셀프 꽃다발 완성입니다 :)
오른쪽은 꽃다발을 노끈으로만 묶은 사진이고, 왼쪽은 포장지와 끈으로 예쁘게 포장까지 한 사진이에요!
만원으로 이렇게 예쁜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힘들고 지치고... 기분전환이 필요한 요즘, 셀프 꽃다발로 싱그러움을 ‘나’에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 작은 꽃다발이 당신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 줄 거에요!
수고했어요 오늘도! 지금까지 아침애친구들 3기 3조 김정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