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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고민]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느껴지는 순간




 

오랜 시간 연애를 하다 보면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되죠

 

하지만, 익숙함 속에서 문득 남자친구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이

느껴질 때 섭섭함은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느껴질 때는 어떤 순간일까요?

 

 

 

썸 탈 때, 연애 초반엔 칼답을 하던 남자친구가

점점 연락의 텀이 길어지고 전화를 하는 횟수가 적어져요

 

밤 늦게 집에 가는 내가 걱정도 안되는지

느즈막이 집에 조심히 가~” 라는 답장 뿐, 전화 한통 오지 않습니다 ㅠ_

 

연락이 없는걸 보니 쉬고 싶은가?

괜히 전화 걸었다가 나를 귀찮아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오늘도 섭섭함을 억지로 참아냅니다

 

 

 

남자친구의 주말은 온전히 나와 보내는 시간이었고,

평일에도 시간을 내서 자주 만나고는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게 일상이 되었고

2주에 한번씩 만나는 일도 다반사!

 

심지어 나랑 먼저 잡은 약속인데 친구와 만나기 위해

 약속 시간을 바꾸거나 다른 날 만나면 안되냐고 미루기까지

 

더 이상 내가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요

 

 

 

연애 초반엔 나한테서 눈을 못떼더니

지금은 나보다 휴대폰을 더 자주 보는 것 같아요

예전엔 밥을 먹으면서, 카페에 가서 어떻게 대화를 나눴는지 기억도 나질 않아요

 

나랑 있는 시간이 지루해진건가? 피곤한가?

이래저래 눈치만 보다가 결국 그만 갈까?” 먼저 말을 하게 돼요

 

오늘도 밥만 먹고 헤어지는 짧은 데이트네요

 

 

 

이렇게 사소한 순간에도 변했다는 게 느껴지고

그에 대한 섭섭함을 남자친구한테 얘기하면 돌아오는 건 짜증

 

예전엔 변명이라도 하더니 지금은 또 왜 그래?”

라는 말을 하며 나를 예민한 사람 취급을 해요

 

이제는 내 섭섭함을 풀어주기도 귀찮은 것 같아요

나만 놓으면 끝날 연애가 다가왔나봐요 88

 

 

최근 이러한 이유로 여자친구와 다투신 남자친구분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띵언도 있듯이,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는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