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죠? 그러나 이 행복도 잠시 6월만 되도 뜨거운 햇빛에 야외활동하기가 힘들어 지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놀기 좋은 실내를 찾게 됩니다. 친구들 또는 연인들과 놀러 나갔다가 더위를 피해 카페로 피신하던 여우님들 많으시죠? 다가오는 6월에는 카페가 아닌 전시장에서 더위도 피하고 문화도 즐겨 보는 게 어떠세요? 여우 소장이 6월에 실내 데이트하기 좋은 전시회 4개 알려드릴게요.
《연애의 온도; The Temperature of Love》展
<출처 – 서울미술관 홈페이지>
여우님들의 연애 온도는 몇 도인 가요? 막 시작하는 풋풋한 연인부터 오래되 편안해진 연인까지. 아마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전시 중 가장 연인끼리 가기에 걸맞은 전시가 아닐까 하는데요. 서울 미술관에서 열리는 <<연애의 온도;The Temperature of Love>>展은 2013년 열렸던 <<Love Actually>>展에 이어 사랑을 다룬 전시입니다. <<Love Actually>>展은 영화와 미술의 만남이었다면 <<연애의 온도;The Temperature of Love>>展은 대중가요와 미술이 만난 감성 문화 전시인데요. 전시장에는 작품의 모티브가 된 음악과 가사가 표기돼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서울미술관 홈페이지>
이 전시는 설렘과 사랑의 이루어짐. 그리고 이별까지 연애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미술 작품을 통해 바라보고 해석하는 감상법을 제시한다고 하는데요. 전시장은 '37℃:설렘의 온도|사랑의 시작, 그 떨리는 감정', '36.5℃:사랑의 온도|행복한 우리, 언제까지나 함께', '35℃:이별의 온도|멀어진 마음, 안타까운 우리' 이렇게 세 가지 주제로 나눠져 있고 각 주제에 따른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화와 조각 등의 순수미술을 비롯해 일러스트, 사진, 영상까지 총 129점이 전시되는 만큼 참여하는 작가도 많습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작가들부터 해외 작가들 그리고 이미 여러 번의 전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하정우의 작품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시 마지막에는 가수이자 화가인 유나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나얼의 방>이 있는데요, 배우 하정우와 마찬가지로 가수 나얼의 미술활동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죠? <나얼의 방>에서는 유나얼이라는 작가가 어떤 방식으로 대중가요와 미술 사이에서 소통하는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연애의 온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전시인 것 같죠? 4월 20일 수요일부터 7월 31일 일요일까지 서울 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린왕자展
<출처 –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전시는 경기도 박물관에서 열리는 <2016년 어린왕자展> 입니다. <어린왕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책인 거 여우님들도 알고 계실 텐데요! 이 전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경기도와 생텍쥐페리재단에서 주최하는 것입니다. 생텍쥐페리재단은 작가이자 파일럿이기도 했던 생텍쥐페리가 생전에 가지고 있었던 인류애, 문화에 대한 존중, 사회적 책임 등의 뜻을 이어받아 세워진 재단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이 전시회도 그 일환으로 2015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열리고 있는 '어린왕자 특별 월드투어 전시회'입니다. 이런 전시회가 한국에서도 열리다니! 보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그럼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여우 소장이 알려드릴게요!
<출처 –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홈페이지>
<2016년 어린왕자展>은 네 가지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린왕자 Art Collection'으로 어린 왕자가 여행했던 별을 따라 각 별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조각 전시입니다. 세계적인 프랑스 예술가이자 생텍쥐페리 재단의 전속 조각가인 '아르노 나자르 아가'의 한정판 어린왕자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어린 왕자 In the Dark'로 우주를 표현한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을 탐험하며 볼 수 있는 참여 전시입니다. 마치 어린 왕자가 된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맹인 예술가 클로드 가랑데의 점자버전 어린 왕자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생텍쥐페리의 삶과 도전'으로 생텍쥐페리의 유품과 그가 쓴 어린 왕자의 초판본 그리고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어린 왕자 시리즈를 전시한다고 하네요. 이 공간에서는 생텍쥐페리가 생애 마지막으로 타고 실종되었던 라이트닝 P38 기종을 인상 깊게 담아낸 사진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Le Caudron simoun'입니다. '꼬드홍 시문'은 생텍쥐페리가 처음으로 소유한 비행기로 훗날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여 <어린왕자>를 탄생시킨 계기가 된 항공기인데요.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 5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시되니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여우님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2016 청춘을 달리다
<출처 –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
혹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인 여우님들 계신가요? 제주도에 살고 계신 여우님들은요? 여우 소장이 세 번째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청춘을 달리다'展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청년작가 육성과 지역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전시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시로 청년작가 4명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고 5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두 달 간 열리니 시기가 맞으신 여우님들은 가서 미래를 이끌 젊은 작가들의 작품 감상하고 오면 좋겠죠?
모네, 빛을 그리다 특별초대전
<모네, 빛을 그리다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여우님들께 소개해 드릴 전시회는 바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시 중인 '모네, 빛을 그리다 展' 입니다. 이 전시는 '인상파의 날'에 일일 최대 관객 5,000면이라는 기록을 남길만큼 많은 사라들이 찾았던 전시에요! 원래 이 전시는 지난 5월 8일까지 였지만 많은 분들의 요청 끝에 12일부터 다시 전시를 시작해 7월 3일까지 전시를 연장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여우님들이라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죠?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이며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모네의 그림을 컨버전스 아트(예술+미디어) 기법을 통해 전시하는 이 전시는 클로드 모네가 활동했던 당시의 풍경을 손의 터치에 따라 음악과 빛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전시는 'Ordinary PART'와 'Special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Ordinary PART'에서는 모네가 화가로서 재능을 가지고 입문하는 과정부터 황혼기까지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고, 'Special PART'에서는 모네의 영원한 모델이자 연인이었던 카미유와의 사랑 이야기, 모네의 수련 연작시리즈를 볼 수 있고 모네의 시선을 따라 빛의 변화를 직접 3D로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 전시실에서 위에서 말했듯 7월 3일까지 전시가 열리고 있네요. 여우 소장도 이 전시는 꼭 가봐야겠어요!
전시장에 가기 전에 정말 중요한 건 관람 시간과 휴관일을 잘 확인하고 가는 거겠죠? 헛걸음하지 않도록 잘 알아보고 가는 여우님들 되자고요! 연인들과 또는 친구, 가족들과 실내에서 유익한 시간 보내는 6월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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