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연애, 똑똑하게 밀고 당기자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씨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이런 날 알콩달콩 데이트할 연인이 있으세요? 오늘은 연애소장을 자처하는 저, 여우소장이 ‘애인은 있지만 알콩달콩하지않아’ 혹은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똑똑하게 밀당하는 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자, 그럼 남녀 사이에 꼭 필요하다고 하는 ‘밀당’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밀당의 모든 것!

 

 

밀당이란 ‘밀고 당기기’의 줄임말로, 남녀 관계에서 미묘한 ‘심리 싸움’을 의미하는데요. 줄다리기를 할 때 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잘해주다가 못해주는 것을 적절하게 반복하는 행동을 뜻한답니다. ‘밀당’이라는 단어, 이미 익숙하시죠? 사실 요즘 ‘밀당 과부하’로 인해 마음에 있는 사람을 놓치고만 피해자들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밀당, 꼭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왜하며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밀당의 성립 조건

 

 

 

혹시 밀당이라고 해서 “카톡은 한 30분쯤 있다가 보내”, “데이트는 절대 먼저 신청하면 안돼!’’, “데이트 하자고 하면 일단은 무조건 바쁜 척 튕겨!” 이런 류의 밀당을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위와 같은 멘트가 전형적인 밀당의 폐해 사례가 아닐까 해요. 바로 연애를 글로 배워 상대방에게 바쁜 척하고, 덜 좋아하는 척하고, 일부러 연락도 나중에 하죠. 하지만 그 기술로 연애를 성공한 적이 있으신가요? 기본적으로 밀당은 남녀 서로간의 호감이 전제가 되어야 해요. 이 말은 곧 상대가 나에게도 호감을 느껴야 밀당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랍니다.

 

밀당, 언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말했듯 밀당은 남녀가 서로 만나자마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에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밀당으로 상대방에게 튕기고 싶으면 먼저 내가 튕겨도 될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내가 튕겨도 상대방이 다시 한번 더 매달릴만한 사람이 돼야 밀당을 할 수 있죠.

 

보통 사람은 두 가지 상황에서 타인에게 호감을 느끼는데요. 한 가지는 내가 꿈꾸던 이상형을 보았을 때고 나머지 하나는 누군가에게 호감을 받았을 때랍니다. 내가 상대방이 꿈꾸는 이상형이 아니라면 상대에게 호감을 먼저 표현해 보세요. 연락이 오면 너무 늦게 않게 답장을 해주고, 데이트 신청이 오면 다른 약속을 조금 미뤄서라도 데이트를 하시구요!+ㅅ+

 

 

 

이렇게 자신의 호감을 충분히 상대방에게 표시한 다음, 상대방도 그에 합당한 호감을 보일 때, 이 때 살-짝! 상대방을 밀어주세요. 그럼 상대방은 “왜 갑자기 왜 바쁘다고 하지?” “예전처럼 이젠 내가 좋지 않나?”라는 고민을 하다 초조한 마음에 상대방과 조금 더 진지한 관계로 나아가길 바라게 된답니다. 

 

지금까지 밀당 방법이 연애 전에 해당됐었다면, 연애 후 조금은 서로가 권태로워질 무렵에 하면 좋은 밀당도 있겠죠? 연인 사이에 똑똑하게 밀당 하는 Tip도 알려드리면서 마무리할게요~!

 

 

 

밀당, 똑똑하게 하는 Tip!

 

같이 있는 순간, 최선을 다하자!

▶ 말 그대로 만났을 때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고 헤어지고 나면 만났을 때보다는 살짝~ 표현을 줄이세요. 그럼 상대방은 만났을 때는 정말 좋고, 헤어지고 나면 뭔가 아쉬운 듯한 느낌을 받을 거예요.

 

가끔 헐렁한 빈틈도 괜찮아!

▶ 연인에게 너무 완벽하고 차가운 모습만 보여주면 상대는 지치거나 포기할 수 있어요. 가끔은 흐트러진 인간적인 모습으로 상대가 나에게 더 다가올 틈을 만들어 주세요. 그런 다음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도도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아요.

 

 

자, 남녀 간의 밀고 당기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분명 밀당은 누군가와 잘 되어갈 때, 혹은 연애할 때 그 관계를 보다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주고, 감정을 고조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해요.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진심’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밀당을 했을 때만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겠죠. 그럼 여우소장이 알려드린 팁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날씨 좋은 계절, 행복하게 사랑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