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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나 혼자 산다

[전시]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일정 알아보기



 

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일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1월 한 달 즐거운 일 가득하셨나요? 시간은 정말 속절없이 흐르죠. 새해를 본 날이 어젯밤만 같은데 벌써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졸업식과 입학식, 연인과 가족 간에 사랑을 나누는 발렌타인데이까지 2월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달인 것 같아요. 하지만 설렘도 잠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늘 같은 바쁜 일상에 지치게 되는데요. 졸업과 입학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되는 분들 그리고 아직 이른 봄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가볼 만한 전시회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잠시 여유를 가지고 숨 고르기를 할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눈을 통해 마음으로 향하는 위로를 전하는 전시회랍니다. 2월엔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전시회 데이트는 어떨까요?

 

 

헬로, 미켈란젤로

 

헬로, 미켈란젤로展

출처 : 헬로, 미켈란젤로 홈페이지

 

서울 능동 어린이 회관 특별전시관인 헬로뮤지엄에서 열리는 <헬로, 미켈란젤로展-당신과 마주하는 위로의 순간>에서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명작이 최첨단 영상 기술과 결합하여 펼쳐지는 전시입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예술가인 미켈란젤로는 회화와 드로잉, 조각의 영역을 아우르는 천재성을 지닌 인물인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천재성과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의 뛰어난 작품들이 최첨단 비디오 영상에 어떻게 결합 되었을지 더욱더 흥미로워지시죠? 특히 이번 전시의 키워드가 위로인 만큼 미켈란젤로가 관람객들에게 건네는 여섯 가지 위로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전시회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1.서정적 아름다움을 통한 위로 2.형태적 질서를 통한 위로 3.절대적 시선을 통한 위로 4.의식적 숭고함을 통한 위로 5.비례적 조화를 통한 위로 6.예술적 구성을 통한 위로) 여러분은 미켈란젤로에게 어떤 위로를 듣고 싶으신가요? * 전시 기간 : 2017-01-26~2017-06-30 관람 시간 : 오전 10 ~ 오후 8 30(입장은 오후 7 30분까지)

 

 

공감의 공간(空間), 위로를 나누다

 

공감의 공간(空間), 위로를 나누다

출처 : 오픈갤러리 홈페이지

 

서울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픔, 슬픔, 불안, 두려움 같은 감정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라고 합니다. 주제는 크게 1 전시관(탐욕에서 여유로/절망에서 희망으로/고단에서 안식으로/자괴에서 자긍으로)’ 2 전시관(불신에서 신뢰로/불안에서 안정으로/진지에서 유쾌로)’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부정적인 감정들이 긍정적 감정들로 변화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제에 걸맞은 작품들을 통해서 각자의 내면에 자신도 모르게 쌓였던 부정적 감정들은 모두 배출되고 긍정적인 기운만 가득하게 될 것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감정의 변화를 겪는 우리는 노래로, 문자로 때론 영상으로 위로를 받기도 하죠. 이번에는 다양한 작가가 말없이 전하는 예술을 통해서 위로를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온전히 공간에 담긴 작품과 나 자신만 마주한 채 서로의 소리 없는 말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음속에 가득한 나쁜 말은 비우게 되고 그 자리엔 따뜻한 위안만이 가득할 거에요. * 전시 기간 : 2017-01-09~2017-02-28 (매주 일요일 휴관)

 

 

첫 번째 이튿날

 

첫 번째 이튿날

출처 : 오픈갤러리 홈페이지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KSD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 <첫 번째 이튿날>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모순적인 전시회 제목이라니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이것은 처음의 뜻을 가진 첫 번째와 어떤 일이 있고 난 다음 날을 의미하는 이튿날이 합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 12 31일과 이튿날 첫 번째 날인 1 1일을 의미하는 전시명이라고 해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박효빈, 서지선, 하이경)은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흐르는 삶과 일상을 재발견하고 깨치며, 그러한 과정을 계속해서 지속해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삶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붓으로 어떻게 담아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해가 바뀌는 찰나의 시간, 첫 번째 이튿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 기간 : 2017-01-06~2017-02-21 관람 시간 : 오전 9 ~ 오후 6(, , 공휴일 휴관)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출처 : 훈데르트바서 전시회 홈페이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가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 훈데르트바서는 그림과 건축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담아왔다고 해요. 색채의 마법사라 불리는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이 담긴 그린시티가 서울에 상륙한 것이죠!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유기적인 형태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해내곤 했던 화가 훈데르트바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철학을 환경 운동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도 했죠. “혼자 꿈을 꾸면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세상의 시작입니다 - 훈데르트바서 여러분, 훈데르트바서와 함께 꿈꿀 준비 되셨나요? 꿈 꿀 시간조차 없는 지루한 요즘 훈데르트바서가 그린 아름다운 세상에서 눈을 어지럽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시 기간 : 2016-12-14~2017-03-12

 

 

소개해드린 전시회가 마음에 드셨나요?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전시회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2, 가볼 만한 전시회와 함께 여러분의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 간에 사랑이 더욱 넘치길 바랍니다. 아직 봄은 멀었지만, 그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게 전시회의 위로가 여러분의 마음에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