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신선함이 제일이다 보니 시들기 전에 빨리 요리해서 먹어야 하죠. 하지만 깜빡 잊고 미처 서둘러 먹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냉장고 속에서 어딘가 숨어있다가 본래 모습을 잃고 나타난 식재료들을 마주할 땐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재료가 상하거나 시들어 맛도 보지 못하고 버리게 될 때면 생으로 버리게 될 채소도 아깝고 거기에 들어간 돈을 생각하면 더 마음이 아프곤 하죠. 거기다. 또 재료를 사러 가야 하니 번거롭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쓸 재료 또는 남은 재료를 잘 보관해서 아깝게 버리지 말고 더욱 신선하고 깔끔하게 요리 준비해보아요~.
남은 감자 보관법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어릴 때 놀이로 부르곤 했죠. 감자는 냉장고 보다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 실온에 보관해둔 감자에 싹이나 퍽 난감한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잘 보관한다고 뒀는데 싹이 나서 독이 오른 감자는 먹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젠 제대로 보관해서 신선하게 오래오래 감자를 보관해볼까요? 감자가 햇볕에 직접 노출됐을 때 감자의 표피나 싹에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감자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햇볕이겠죠? 감자를 보관할 때 햇볕이 감자에 닿지 않게 상자나 덮개로 잘 가려주시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더불어 감자와 사과를 함께 보관하면 사과가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늦춰준다고 하니 집에 사과가 있다면 함께 보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은 양파 보관법
보글보글 된장찌개, 아삭아삭 샐러드, 맛 좋은 양념 고기 등등~. 양파는 어느 요리에나 쓰이는 주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이 쓰이는 만큼 집에 잘 보관해두어야 언제나 꺼내 쓸 수 있을 텐데요. 양파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양파는 습기에 약한 재료라고 합니다. 또한,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면 무르거나 썩어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따라서 양파를 보관할 때는 습한 장소는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선선한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계절의 특성상 여름엔 양파를 상온에 두게 되면 무르기 쉬워 냉장보관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양파를 쓸 때마다 껍질을 벗기기 귀찮은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껍질을 미리 다 벗겨두고 필요할때 마다 신선한 양파를 하나하나 꺼내 쓰고 싶으시다면? 바로, 껍질 깐 양파를 물에 씻지 않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껍질 깐 양파를 물에 씻지 않고 개별 포장해서 보관해 둔다면, 무르지 않아 신선한 양파를 편리하게 쓰실 수 있어요.
남은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는 보통 위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바로 양배추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무기질과 섬유질 그리고 단백질 덕분인데요. 요리법은 보통 찜으로 쪄서 쌈으로 싸 먹거나, 다른 다양한 채소와 함께 갈아 주스로 섭취하거나 혹은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요리하기 전 양배추를 다듬으실 때, 보통 시든 겉잎은 버리고 속잎만 뜯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리든 시든 겉잎이 양배추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버리던 시든 겉잎은 이제 따로 모아주세요! 요리에 쓸 양배추 외에 남은 것들을 이 시든 겉잎에 싼 뒤 밀폐 용기나 랩으로 싸서 보관해 주시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남은 양배추를 모두 뜯어 보관하기보다는 쓸 만큼만 떼어낸 뒤 남은 것은 뜯지 않은 통째로 보관해 주시는 게 더 좋다고 해요.
남은 두부 보관법
콩으로 만든 음식, 두부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잘 아실 텐데요. 그만큼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랍니다. 거기다 두부가 지닌 식물성 지방은 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향을 지닌 두부는 보통 찌개에 곁들이거나 두부 그 자체로도 자주 즐겨 먹곤 합니다. 두부는 밀폐된 포장에 든 두부를 개봉했을 때부터 일주일 안에 먹는 게 좋다고 해요. 그 동안 두부가 상하지 않고 처음 샀을 때처럼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소금과 생수만 준비하시면 된답니다~. 준비된 생수에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밀폐된 용기에 남은 두부를 넣고 만들어 둔 소금물을 두부가 잠길 만큼만 부어주세요. 그리고 냉장보관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이때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해 주는 것도 더욱 오래 신선하게 두부를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혼자 살다 보면 요리해 먹을 때가 많지 않은데요. 요리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요리하고 난 뒤 남을 재료 생각에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죠. 하나씩 포장된 걸 사자니 가격은 비싸고 또 너무 딱 맞게 사면 필요할 때 또 사기 위해 나와야 하니 번거롭기 때문인데요. (물론 먹을 만큼 적당히 소비하는 것도 중요하죠~)이젠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으로 신선하게 남은 재료를 보관할 수 있답니다! 혼자라도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요리,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어떠세요?
'YOLO LIFE > 나 혼자 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 혼자라서 더욱 즐거운 취미 무엇이 있을까? (0) | 2017.03.06 |
---|---|
[팁] 가득 찬 옷장을 정리해보자! (0) | 2017.02.27 |
[혼밥] 혼밥레벨 고수가 나타났다! 혼밥러의 식사하는 법 2탄 (0) | 2017.02.20 |
[혼밥] 혼밥 레벨 초보부터 중수까지 ! 혼밥러의 식사하는 법 (0) | 2017.02.13 |
[팁]대학 오티 모르고 가서 아싸 되지 말고 알고 가자! (0) | 2017.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