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가족 여럿이 둘러앉아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지만, 1인 가구의 증가와 현대인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이런 모습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혼밥 많이들 하시죠? 집에서, 퇴근 후 주린 배를 부여잡고 편의점에 들러서, 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모습은 현대인에게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는데요.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혼자 먹는 게 편해서, 딱히 함께 먹을 사람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밥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혼밥을 하는 것은 아닌데요. 어떤 곳에서는 혼자 밥을 먹는 것이 편한가 하면,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은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스로의 혼밥 레벨을 가늠하는 시간! 혼밥 레벨 초보부터 중수까지! 어떤 종류의 혼밥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레벨 1 편의점에서 혼밥하기
레벨 1은 편의점에서 혼밥하기인데요. 편의점에서 혼밥하기는 아무리 혼밥 초보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보셨을 거예요. 편의점은 컵라면,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다양한 편의점 음식을 판매하며 먹거리 천국으로 급부상했는데요. 다른 장소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출출해졌을 때, 간단하고 빠르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 편의점 혼밥만한 게 없죠?
레벨 2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 먹기
레벨 2는 항상 시간에 쫓겨 사는 바쁜 현대인의 든든한 동반자,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 먹기입니다. 공방지기는 ‘패스트푸드점’ 하면 어릴 적 불고기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콜라를 리필해 마시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요. 다양한 음식을 원하는 손님들의 수요에 맞추어,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햄버거뿐만 아니라 핫도그, 타코, 샌드위치, 케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혼밥을 즐겨 보아요~
레벨 3 분식집에서 혼밥하기
레벨 3부터는 혼밥 레벨 중수 이상이 되어야 혼밥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에요. 레벨 3은 분식집에서 혼밥하기인데요. 역 앞 분식점과 같이 대부분 사람이 혼자서 식사를 하는 분식집도 있는가 하면, 번화한 식당가에 위치한 분식집과 같이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대부분 둘이나 셋 이상 모여 식사하는 분식집도 있으므로 분식집이라고 해서 다 같은 레벨로 보기엔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벨 4 일반음식점에서 혼밥하기
레벨 4는 일반음식점에서 혼밥하기입니다. 여기서 뜻하는 일반음식점이란, 중국집이나 한식집, 냉면집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당을 뜻하는데요. 일반음식점 중에서도 전골이나 1인 주문이 불가능한 음식만을 판매하는 식당의 경우, 그 난이도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진정 일반음식점에서의 혼밥을 즐기는 혼밥러라면,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식당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혼밥을 즐길 수 있어야겠죠?
레벨 5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하기
레벨5부터는 혼밥 중수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바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하기 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개인 좌석이 따로 없고, 메뉴 또한 2인~4인 정도가 먹기에 적당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모로 혼밥 하기에 부담이 되는 장소인데요. 이름에서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하여, 가족 여럿이 모여 방문해야만 할 것 같은 냄새를 풀풀 풍기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혼밥이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떠세요, 최근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혼밥러가 많아지는 변화를 감지한 듯, 우리 주변에서도 점점 혼자 식사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혼밥 초보부터 중수까지 레벨을 알아봤는데요! 다음엔 혼밥 고수들만이 가능하다는 혼밥 레벨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혼밥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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