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환경도 살리고 내 방도 살리는 분리 배출 팁

 

혼자 살다 보면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닌데요. 혼자 살아도 여러 명이 살 때와 똑같이 집안일 거리는 계속 생겨난다는 말이 새삼 와 닿는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해요. 오늘은 식목일을 맞아! 언제나 우리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쓰레기 분리 배출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준

 

치킨을 먹고 난 뒤에 생기는 닭 뼈는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일반 쓰레기일까요? 달걀 껍데기는요? 양파 껍질이나 과일 껍질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준에 대해 숙지해 주는 것이 좋아요~ 음식물 쓰레기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인데요. 이는 음식물 쓰레기가 수거된 후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랍니다.

 

위 기준에 따라 각 식품이 음식물쓰레기인지 아니면 일반쓰레기인지 함께 분류해 볼까요? 사과나 바나나, 귤과 같이 껍질이 부드러운 과일은 동물이 먹을 수 있으니,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면 되겠네요~

 

그렇지만 반대로 밤이나 코코넛, 파인애플 등은 껍질이 단단해서 씹거나 먹기 힘드니,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면 되겠죠? :) 이와 마찬가지로 달걀 껍데기, 생선 뼈, 과일 씨, 닭이나 돼지 등 동물의 뼈는 단단해서 동물이 먹을 수 없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면 된답니다.

 

 

손쉽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

 

 

거주 형태나 지역에 따라 분리 배출 기준이 각기 다른 탓에 이사할 때마다 골치 아픈 쓰레기 분리 배출법! 그러나 일반적인 부분에서는 공통분모가 많은데요.

 

많이 모아두기가 까다롭고, 특히나 여름철이면 풍기는 냄새로 인해 견디기 힘든 음식물쓰레기! 음식물쓰레기는 생겨날 때마다 분리수거 봉투에 조금씩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악취 걱정 없이 편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가로, 세로의 길이가 1m를 초과하는 대형가전이나, 가구와 같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릴 수 없는 쓰레기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곤란하셨던 적 있으시죠? 대형 폐기물은 아파트의 경우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에서 지정한 장소에, 그렇지 않은 경우 근처 지정 장소에 가져다 두고, 유상스티커를 구매해서 붙여주면 됩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라면! 봉지라면은 쌓이게 되면 상당히 많은 부피를 차지하므로 부피를 최소화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먹고 난 라면 봉지를 세로로 2번 접은 후, 다시 가로로 2번 접어 수프 봉지 안에 쏙 넣으면 깔끔하게 부피를 줄여 보관할 수 있답니다.

 

 

자원 재활용하고 돌려받는 꿀팁 

최근 소주와 맥주의 공병반환보증금이 기존 40원에서 100원으로 인상된 것은 광고를 통해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재활용을 통해 소소하게 돈을 돌려받거나 물건을 받을 수 있답니다!

각 가정에서 매일매일 소비되는 식품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아이의 빠른 성장을 위해, 그리고 우리 가족의 몸에 고른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소비되는, 우유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우유를 마시고 난 종이 우유 팩, 지금까지 어떻게 처리하고 계셨나요?

 

우유 팩에 사용되는 종이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에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우유 팩을 모아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우유 팩의 크기에 따라 휴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0Ml 우유 팩은 100개에 휴지 1롤, 900mL 우유 팩은 35개에 휴지 1롤을 받을 수 있으니, 집에 우유 팩이 쌓였다면 주민센터에 들러 보아요~

 

마지막으로, 고물상을 이용해 안 쓰는 옷이나 물건을 판매하고 돈을 받는 방법도 있는데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kg당 500원~600원 정도의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 언제나 생겨나는 쓰레기! 식목일을 맞아 바른 분리 배출 방법 숙지하고, 이를 통해 환경도 지키고 내 방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