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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뻔하고 심심한 결혼식은 싫다! 특별한 결혼식 ♥





 오직 그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결혼식. 여러분은 어떤 결혼식을 꿈꾸나요? 요즘엔 틀에 박힌 공장형 결혼식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결혼식을 많이 진행하는 것 같아요. 나의 개성을 담아, 오직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결혼식에 하객들을 초대하는 거죠. 공방지기가 예비 신랑 신부들의 결혼식 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특별한 결혼식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하우스 웨딩

 


화제의 셀럽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했다고 알려진 하우스 웨딩은 원래는 소규모의 하객만을 초청해 진행하는 웨딩입니다. 이름 그대로 집에서 소박하게 여는 걸 말했죠. 하지만 요즘의 하우스 웨딩은 소박하다는 느낌보다는 저택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100명 내외의 하객을 초대해 파티 형식으로 예식을 진행하는 걸 말해요. 시간표처럼 짜인 예식이 아닌, 흐름대로 여유 있게 진행되며, 예식 공간 역시 신랑 신부의 취향과 개성을 담아 연출하기 때문에 딱딱하고 전통적인 예식에 벗어난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더 정성을 들여 예식을 준비하게 되고, 예식장에서 하는 것보다 하나하나 손이 안 가는 곳이 없기에 하객들의 기억에 톡톡히 남게 되죠.

 

하우스 웨딩은 장소 선정이 정말 중요한데요. 정원 딸린 가정집에 사는 경우가 별로 없거니와 그런 가정집을 대여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카페 혹은 펜션을 빌려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야외에서 식을 올리기 때문에 날씨를 미리 체크하는 것도 팁이라면 팁! 신부의 웨딩 드레스는 조명이 아닌 자연광에서 이뤄지는 하우스 웨딩답게 격식 있는 차림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좋고, 땀과 바람 등에도 흐트러지지 않으려면 메이크업도 신경써야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나이트 웨딩

 

 

사람이 가장 낭만적일 때는 아침이나 점심보다는 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늦은 오후 혹은 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트 웨딩은 낭만 웨딩의 끝판왕이라고 불립니다. 결혼식은 낮에 한다는 편견을 가볍게 깨버리고, 어두운 밤이기에 조명에 의지해 진행하게 되죠. 일명 전구 웨딩이라고도 하는데, 물론 이 역시 야외에서 진행되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꼼꼼한 체크가 필수입니다.

 

넓은 야외 마당을 빌려 중간에 단상을 만들고, 빙 둘러서 하객들의 의자를 세팅하면 끝! 일자로 격식 차린 웨딩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꼬마 전구들로 그 주위를 꾸며주면 되죠. 단점이 있다면 실내가 아니고, 밝은 시간대가 아니기 때문에 결혼 사진 찍기가 힘들다는 게 있는데요. 하지만 조명을 잘 단다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웨딩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웨딩을 꿈꾼다면 시간대를 바꿔보세요!

 

 

에코 웨딩

 

 

에코 웨딩이야말로 정말 생소한 웨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구 환경 보호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된 만큼 결혼식에까지 에코 열풍이 불기 시작한 듯 한데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비용 면에서도 경제적인 친환경 결혼식이랍니다.

 

사실 결혼식을 끝내면 생각보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답니다. 꽃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바로 그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말자는 의미에서 에코 웨딩을 하는 거랍니다. 해마다 결혼식에 사용되는 드레스가 약 170만 벌이라고 하는데, 결혼식에서 사용되는 드레스는 합성 섬유로 제작되기 때문에 잘 썩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아예 드레스 자체를 없애 평상복을 입거나 한지, 한삼모시 등 천연재료에서 뽑아낸 섬유로 드레스를 만들고 표백, 형광 처리를 하지 않은 재료들로 만들어 입는 거예요.

 

청첩장 역시 재생용지로 만들어 뿌리기, 꽃은 화분으로 만들어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주는 것도 에코웨딩의 한 방법!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한 방법으로써 의미도 좋고 독특한 결혼식이 될 거예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결혼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결혼식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사실 어느 누구든 하나밖에 없는 결혼식을 잘 보내고 싶은 마음은 같을 거예요. 하지만 일과 함께 결혼식 준비를 하려니 힘들 뿐이죠. 어떤 곳에서 하든 평생의 반려자를 맞이 하는 그 순간에 둘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의 비교가 아닌 내가 원하는, 내가 만족하는 결혼식을 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