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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오래도록 사랑을 유지하는 커플들의 비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우소장이 연애에 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연애 이야기? 싱글인 나는 읽을 필요가 없는 건가? No, No! 그렇지 않아요!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도 알아야 할 tip도 들어가 있어요!

 

여우소장 개인적으로는 사실 연애를 시작하는 것보다도 연애기간이 길어져도 그리고 결혼을 하고 난 뒤에도 오래오래 그 사랑을 유지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문득 연애가 힘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남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잘만 하는 연애, 왜 나는 이렇지...?나만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우소장과 같은 고민에 빠져계신 분들을 위해 10월에 개봉한 영화<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커플을 예로 오래도록 사랑을 유지하는 커플의 특징을 살짝 알려 드릴까 해요~

그럼 영화를 엿보러 가볼게요~

 

 

 

<출처: 네이버영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만난 지 4년째 되는 날, 영민이 미영에게 프러포즈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사실 프러포즈 장면도 여느 영화에서처럼 달달하지만은 않은데요;; 뭔가 말을 할 듯 말 듯 뜸을 들이는 영민이가 답답했던 미영은 그래! 헤어지자! 헤어져!’ 라고 합니다. 영민이가 미영에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못 해 망설인다고 생각했거든요. 연애 4년차 커플, 생각처럼 로맨틱 하진 않나 보네요.

 

어쨌든 현실감 넘치는 이 커플은 연애 권태기를 맞을 때쯤 그렇게 결혼을 약속하게 됩니다4년 간 연애 후 결혼한 신혼 초,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신혼의 달콤함으로 깨가 쏟아지는데요.(신혼 초, 미영과 눈만 마주치면 너구리 같은 눈웃음으로 미영~>.< 이라고 부르던 조정석의 눈웃음이 잊히질 않네요^//^)  , 하지만 신혼의 달콤함이 영원하다면 신혼이라는 말 자체도 생기지 않았을 테지요.

 

 

 

 

<출처: 네이버영화>

 

영민, 미영 부부도 역시 여느 부부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전을 벌여요. 권태기의 사전적 정의는 부부가 결혼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권태를 느끼는 시기라는데, 마치 권태기인양 영민과 미영은 서로 일에 치여 집에 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고,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취미가 생겨 집에 와서도 각자의 시간을 가지게 된답니다.

 

권태기가 왔을 때의 연애는 두 종류로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시기를 무사히 잘 넘어갈 커플과 결국 헤어지고 말 커플로요. 이들은 어떨까요?

 

사실, 권태기를 어떻게 늦출까요, 어떻게 하면 권태기를 안오 게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보다는 권태기가 왔을 때 잘 넘어가는 커플들의 특징은 뭐죠?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누구에게든, 그게 일이든 사랑이든 권태기를 안 오게 하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익숙함은 아무리 소중한 것도 소홀하게 만드는 무서운 놈인 것 같아요.

 

<출처: 네이버영화>

 

이 영화에서도 영민이 미영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미영이 영민에게 헤어지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고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건 상대방이 왜 우는지, 혹은 내가 왜 우는지 본인의 생각을 서로가 대화로 공유하며 푸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연인은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고 싸우더라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몰아세우지 않고 상대의 단점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는 장점에 고마워하고 상대방의 고민이나 미래에 대해서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원래 기본이 제일 어렵기도 하죠.

 

 

 

 <출처: 네이버영화>

 

그래서 연인이나 부부든 우리는 언제까지나 초반의 뜨거운 열정을 가져야 해!라는 생각보다는 지금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어떻게 하면 서로에 대해 믿음과 친밀감을 채워 갈지 생각하는 게 권태기를 걱정하는 것보다 더 현명한 일이 아닐까 해요. 시간이 지나 결국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순간에 이르면 둘 사이의 인간적인 신뢰가 가장 중요할 테니까요.

 

 

이렇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은 분명 커플들의 사랑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것 같아요. 물론 오래가는 커플들 마다 그 특징은 좀 다를 수도 있지만, 공통적인 건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쌓아두지 않고 솔직하게 공유한다는 거에요.

 

음, 그리고 이건 여우소장이 그냥 어디서 듣고 기억하고 있는 건데요, 누군가를 막 처음 만나기 시작했을 때 이 사람이 시간이 지나서 나한테 하는 행동이 어떻게 변할까 궁금하다면, 그 사람이 본인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대요. 본인 스스로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본인을 존중하는 그런 사람은 내가 아무리 익숙해지고 편해져도 본인 자신을 대하는 것처럼 나를 대한다고 하네요.

 

 

자, 오늘은 영화 속 커플을 통해 결혼 전, 결혼 후, 신혼 이후의 생활을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 먼저 본인 스스로를 존중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도 오래 오래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커플이든 솔로든 우리 여우님들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여우소장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