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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애솔루션으로 찾아온 여우소장입니다^-^ 2014년도 이제 2주가 채 남지 않았네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다가오는 연말이 외로운 싱글인가요? 아니면 연인이 있긴 하지만 사랑이 뭔지, 연애가 뭔지 하면 할수록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 커플이신가요? 오늘은 이 모든 분들께 여우소장이 권하고 싶은, <하버드 사랑학 수업>을 통해 사랑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남자의 심리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연애지침서들이 남자와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고 연애에 성공하려면 남자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연애를 위해 구사할 전략들을 나열해주고 있죠. 하지만 이 책은 남녀가 서로 다른 별에 산다는 말이 지긋지긋한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하고 있답니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

 <출처: 네이버책>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연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자의 심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오해라며, 남성심리란 없다며 단언하고 있습니다. 두둥!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지금까지 제가 보고 들었던 남자를 유혹하는 불변의 테크닉이 없다는 이야기인가요? 저자는 서점에 이런 테크닉을 가르치는 책들이 넘쳐나는 이유는 그런 테크닉이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새로운 질서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이기보다는 남녀가 각기 다른 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편이 훨씬 더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남자의 마음

 

그러고 보면, 여우소장 주변 남자들만 보아도 그들 역시 여자들처럼 울고 웃고, 질투하고 기뻐하는, 같은 사람인데 말이에요…. 연애지침서를 읽다 보면 남자를 굉장히 마초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인간으로 표현하고 있고 그들이 생각해 놓은 어떤 틀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춰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게다가 이런 책들은 연애에서 겪는 실망이 우리의 잘못 때문이라고 은근히 우리들을 탓하고 있기도 하구요.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 있을 때 재촉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승부근성을 자극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는 말들로요.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옷 스타일, 화법, 제스처나 태도를 바꾸기만 하면 곰에서 불여우로 나 자신을 변신시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자신을 누군가가 정한 틀에 맞게 꾸며야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는 생각만큼 사랑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사랑의 힘을 온전히 경험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이런 남녀관계나 연애에 관해 우리에게 박혀있는 경직된 사고가 아닐까 해요.

 

사랑 

 

사랑은 물론 우리를 변화시키죠. 그러나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신을 뜯어고쳐야 한다면, 그것이 과연 우리가 정말 원하고 바라는 연애의 모습일까요?

 

 

연애의 성공방법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연애를 성공하고 싶으면 사랑 앞에서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순순히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는 사랑을 관리하는 법을 배울 것이 아니라 사랑이란 본래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먼저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연애 

 

사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tip!

 

너무 애쓰지 마세요

>> 사랑은 끼워맞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조심스러워하지 마세요

>> 용기 내어 다가가지 않으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하지 마세요

>> 분석이 길어질수록 사랑할 시간은 줄어듭니다.

 

자신의 강인함을 숨기지 마세요

>> 괜찮은 남자가 억지로 꾸며낸 여성스러움이나 의존적인 태도를 원할까요?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 약할 땐 서로 기대면 되니까요.

 

나를 원하지 않는 상대를 쫓아다니지 마세요

>> 가슴만 아플 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조종하지 마세요

>> 남자는 당신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본인의 인생을 걸작으로 만드세요.

 

 

, 그럼 여기까지 여우소장과 함께 사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여우소장은 <하버드 사랑학 수업>을 읽으면서 어쩐지 읽기 불편했었던 연애서적들과는 달리 이제서야 진짜를 찾았다!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 동안 어떤 오해들과 고정관념들이 우리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인지, 조금이나마 명확해진 것 같달까요? 사랑은 새로운 세계를 우리에게 열어주지만, 그 또한 우리가 그 사랑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의지가 있을 때만 가능할 거예요. 더 이상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피하는 비겁한 사람은 되지 말아요 우리! 다음주 여우소장은  <하버드 사랑학 수업> 제 2,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로 돌아올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