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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연애백서

[연애] 이별남녀 이별 그 후 감정 변화



 

 이별남녀 이별 그 후 감정 변화

 

연애하는 동안 마냥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행복도 언젠간 끝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마주하기 싫은 이별도 다가오죠.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상대의 이별 후 심리가 궁금하다면 이 글이 도움 될 거예요!

 

 

이별 그 후 그도 저처럼 슬퍼할까요?

 

이별 그 후 그도 저처럼 슬퍼할까요?

 

이별에 다양한 원인이 있고, 누가 먼저 이별을 고했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이별에서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은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일 거예요. 나처럼 힘들어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설레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

 

그도 저처럼 슬퍼할까요?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먼저 이별 후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남자는 이성과 헤어지고 나면 해방감 때문에 당장은 힘들지 않아요. 그녀의 잔소리를 들을 필요도 없고 쓸데없다 생각한 사소한 다툼도 할 필요 없어 무척 홀가분하죠.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느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고, ‘역시 남자는 사랑보단 우정이지!’ 하면서 맥주를 들이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시시껄렁한 농담을 건네고 술 먹자는 친구의 연락만 핸드폰을 채울 뿐, 익숙하던 여자친구의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뒤늦게 여자친구가 절실히 생각나기 시작해요. 달콤한 말을 건네던 그녀가 그립고, 잔소리가 나를 위한 거였음을 알고 그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거죠. 이게 바로 시쳇말로 후폭풍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약 한 달 정도 그녀의 메신저 상태 메시지, SNS 관찰 등등을 겪고 나서 남자는 그 감정이 치닫는 어느 날 새벽 2시쯤에 자니?’라는 연락을 슬그머니 보내기도 해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정말 미련 없이 뒤돌아서는 남자도 있거든요. 이런 땐 보통 남자 쪽에서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이며, 마음의 정리를 확실하게 끝낸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남자가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건 곧 헤어지자는 말이기도 하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http://achimjuice.tistory.com/1929 이 글을 읽어보세요!

 

 

이별 그 후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별 그 후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앞서 이별 후, 남자의 심리에 관해 얘기해봤는데요. 그렇다면 여자는 어떨까요? 단순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복잡한 것도 아니에요. 먼저, 바람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여자 쪽에서 헤어지자고 했을 땐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었고, 그로 인해 여자가 지쳐서 통보했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홧김에 얘기하는 것보다 매우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말한 거예요. 여자들은 일단 두고 보자라고 먼저 생각하지, 헤어지자는 말을 바로 꺼내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여자가 통보해서 헤어지는 커플은 아마 헤어지기 최소 6개월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냐고요? 아니요. 높지 않아요. 여자친구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았다면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다면 서로 싸워서 헤어졌거나 여자가 통보받은 경우에 여자의 심리는 어떨까요? 헤어지고 나서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2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아까처럼 냉정하게 돌아섰을 때예요. 여자가 정에 약해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그 관계를 잡고 있는 편이지만, 정말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칼같이 끊어냅니다.

 

둘째 자존심 때문에 붙잡지 못하고, 남자가 먼저 잡아주길 바라는 경우입니다. 그래야 그 남자에게서 사랑과 확신을 얻거든요. 여자가 말하는 연락하지 마!’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 자존심 때문에 먼저 연락하기 꺼리는 그 여자를 잡고 싶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첫째와 둘째가 합쳐지면 안 되겠죠? 여자가 아예 마음이 떠났기 때문에 연락하지 않은 건데, 그걸 자존심 때문이라 착각해 계속해서 여자한테 연락하는 것만큼 구질구질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모든 이별은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며, 지금 얘기하는 것은 일반적인 얘기일 뿐, 정석은 아닙니다. 이별 후, 남녀의 심리를 얘기하는 글보다 정확한 것은 당신이 처한 상황이며 그에 따른 감이 제일 중요해요.

 

 

사랑은 타이밍이다.

 

사랑은 타이밍이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남녀가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은 조금씩 다릅니다. 여자가 이별 후 힘들 때 남자는 해방감에 들떠있고, 여자가 이별의 아픔을 털어냈을 때쯤 남자는 뒤늦게 후폭풍이 오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사랑은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노래에서도 생각해보면 정말로 우린 아마 인연이 아닌가 봐. 내가 있어야 할 순간에 내가 있었더라면이 공감이 가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 말이 그저 이별에만 적용되는 말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 인기 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보면 서로 좋아하는 두 주인공의 타이밍이 어긋난 상황을 잘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죠. 원하는 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감정만으로는 부족한 듯합니다.

 

고백하는 것도 그 사람이 내게 아예 호감이 없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처럼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더욱 오해가 생겨 어긋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예를 들어, 쉽지 않은 여자로 보이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남자에게선 관심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테고,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했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에게 잘 되어가는 사람이 있든지 말이에요.

 

이렇게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영화를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러브, 로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단짝처럼 지내온 두 남녀주인공. 그동안 알게 모르게 사랑의 감정이 싹텄는데요.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각자 다른 파트너와 간 졸업파티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보고 싶다는 남자의 연락을 받은 여주인공은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남자에게 가지만 이미 그의 옆에는 다른 여자가 서 있죠. 서로 좋아하지만 계속해서 엇갈리는 둘, 과연 그들의 타이밍이 맞는 순간이 올까요? 궁금하다면 영화 <러브, 로지>에서 확인하세요!

 

사진 출처 : 배급사 NEW

 


아름다운 사람은 떠나간 자리도 아름답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화장실에서 많이 보는 문구인데요. 하지만 남녀의 이별에 대입해보면, 헤어질 때 집착하지 않고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서로에게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선 각자 배려하면서 끝내는 게 좋겠죠?

 

또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처럼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는 법이에요. 새로운 만남과 그 속에 더 좋은 인연이 있을지 모르니, 이별했다고 상대의 심리에 대해 집착하는 것보다 나를 돌아보는 게 스스로 더 좋답니다. 아프지 않은 이별이 어디겠느냐마는 아픈 만큼 성숙해집니다. 본인이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감정을 잘 추스르고,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