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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정보] 직장인 맞춤법 상식, 바로 알기!




직장인 맞춤법 상식, 바로알기!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월 기업들의 공개채용 시즌이 시작되면, 자신에게 적합한 직장을 찾아 상반기 취업을 노리는 여우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여우분들 모두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았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 분들을 위한,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직장인 맞춤법 상식!

 

 

직장생활에서 맞춤법이 중요한 이유

 

직장생활에서의 맞춤법이 중요한 이유, 혹시 알고 계신가요? 직장에서의 언어사용은 일상생활에서와는 다르게,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상호 간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더 의의를 두고 있는데요. 이는 직장에서의 모든 업무는 아무리 사소한 업무라 할지라도 금전 관계에 얽매여 있으므로, 의사전달 과정에서의 사소한 실수가 큰 잘못으로 직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직장생활에서 맞춤법이 중요한 이유


따라서, 정확한 맞춤법에 따른 명확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또한, 간결하고 명료한 말을 사용함으로써 빠르고 쉽게 서로의 의견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면, 업무효율 증진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여우님들이 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뎠을 때 직장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회사 동료, 상사들과 대화를 하기 전에 먼저, 상호관계에 따른 올바른 화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것이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맞춤법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랍니다.

 

그렇다면, 직장 내에서의 올바른 맞춤법 사용, 어떻게 하면 잘 지킬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답니다. 여우소장이 준비한 몇 가지 포인트만 잘 지켜주시면 돼요.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

 

 

보고서에 자주 쓰이는 헷갈리는 맞춤법 정리


보고서에 자주 쓰이는 헷갈리는 맞춤법 정리ㅣ


먼저, 보고서 작성 시 자주 사용하게 될 단어 중, 틀리기 쉽거나 헷갈리는 맞춤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1.  결제 / 결재

첫 번째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결제결재입니다. 결제는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뜻하는 경제 용어이고, 결재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이라는 뜻이에요. 따라서, ‘2월 법인카드 결제 목록’, ‘김 과장님에게 보고서를 결재받다.’, ‘대금 결제 내역에 대한 결재를 부탁드립니다.’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어요. 기억하세요, 계산할 때는 결제!” 상사에게 업무사항에 관한 확인을 받고자 할 때는 결재!”

 

2. 압존법 사용

다음으로, 다니는 직장의 문화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맞춤법 중의 하나인, 압존법입니다. 부장님에게 김 과장님이 회의 중이라는 사실을 전달할 때, “김 과장 회의 중입니다.” 가 옳은 표현인지, “김 과장님 회의 중이십니다.” 가 옳은 표현인지 아리송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조직에 따라, 기업문화에 따라 양쪽 다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국립국어원의 표준 언어 예절부분을 보면 압존법은 사적인 관계에서만 적용되는 표현이라고 나와 있어요. 따라서 직장 내 압존법 사용은 옳지 않은 표현인데요, “부장님, 김 과장 회의 중입니다.” 가 아니라, “부장님, 김 과장님 회의 중이십니다.” 와 같이 말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라고 해요.

 

3. 지양 / 지향

지양은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을 뜻하는 단어로, ‘피함또는 하지 않음으로 순화될 수 있어요. 반면, ‘지향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함을 뜻하는 단어랍니다. 따라서, “좀 더 높은 판매 실적을 지향합니다.” “직장 내 올바르지 않은 맞춤법 사용은 지양합니다.” 와 같이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답니다.

 

 

숫자 맞춤법과 띄어쓰기

 

1. 숫자 맞춤법

올바른 숫자 맞춤법 사용은 신뢰성을 높여주고 올바른 띄어쓰기는 바르고 성실한 인상을 주는데요. 날짜 표기 시, 2016.2.20.와 같이 간단히 표현하는 경우, 2016 2 20일에서 년, , 일에 해당하는 글자의 대체어로 마침표를 넣어주는 것이므로, 2016.2.20이 아니라 마지막 날짜 부분에도 마침표를 추가하여 ‘2016.2.20.’으로 씀이 옳답니다. 시간을 나타낼 때 보통 3:00-5:00PM와 같이 외국어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영어 표기인 ‘PM’을 한글로 바꿔 오후라고 표기해주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또한, 회사에서 열리는 행사의 순서나 차례를 나타낼 때는 7와 같이 숫자를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에요. 만약, 행사가 20일부터 23일간 진행된다면 ‘20.~23.’으로 날짜 사이엔 물결표를, 날짜 뒤에는 마침표를 찍어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이랍니다.

 

2. 띄어쓰기

띄어쓰기에 관해서는 단어와 단어 사이는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고유명사의 경우 단위별로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예를 들면, ‘서울우유 여우연구소는 원칙대로라면 서울 우유 여우 연구소라고 써야 하지만 회사 이름 같은 경우 고유명사로 사용되기 때문에 서울우유 여우연구소라고 써도 무방하답니다. 회사에서는 강동원 씨, 황정민 팀장님 등의 호칭을 특히 많이 쓰게 되는데요. 이렇게 이름 뒤에 호칭을 쓸 때는 강동원 씨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여우소장이 알려드리는 직장 맞춤법 상식은 여기까지인데요, 위에서 알려드린 몇 가지 팁과 함께 앞으로 여우님들이 다니게 될 직장의 고유한 언어 습관까지 몸에 익을 정도로 반복하고 노력하다 보면, 우리 새내기 직장인 분들 역시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