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엔 어떤 직장이든 취직만 하면 최선을 다하리라 굳은 의지와 열정을 불살랐겠지만, 막상 직장을 다니다 보면 빠르게는 1년 만에 그 열정이 사그라들곤 합니다. 반복되는 업무는 기본, 모이면 불만투성이인 동료들, 말도 안 되는 일을 던져주는 상사, 발전이 없는 회사 시스템, 열악한 근무환경과 물가 상승세의 반도 못 따라가는 연봉은 직장을 관둘까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들이죠. 게다가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직장생활에 정신과 육체의 피곤함까지 얻게 되면 입사 초기의 자신감과 패기는 어디론가 증발해버리고 초췌한 몰골만 남게 되어버립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렇게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나?’ 싶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우게 되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하기 마련이랍니다. 지금 회사생활이 많이 지치고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여우소장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언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까?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이유들도 분명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먹게 하지만, 외부 환경보다 중요한 요인은 바로 자신입니다. 더는 발전이 없고, 새로움이 없다고 느낄 때 현실에 안주하기 마련인데요. 이때 자신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직장에서 생산적이지도 않고 열정을 잃었다고 느낄 때, 또 그러한 모습이 스스로 느껴질 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해요. 물론 회사를 관두는 것이 최선은 아닙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부서를 이동하거나 직무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회사와 나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이직을 통해 경력을 관리하는 것도 자기발전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물론 가장 최악은 회사에서 쫓겨나는 것이겠지요? 열정과 목적의식을 잃은 모습은 본인보다 타인에게 가장 먼저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느끼더라도 그것이 표출되는 것은 프로페셔널 한 모습이 아니에요! 어떤 이유로든 회사에서 퇴출당하는 것은 이직할 경우에도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경력 관리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게 되더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만약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내가 필요한 인재인지, 본인의 발전과 비전을 위해 회사가 필요한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거예요.
다음 10가지 상황 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필요가 있어요! 1.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 매일 지겹다. 2.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나 업무에 나를 배제하고 있다. 3. 출근하면 퇴근할 시간이 기다려진다. 4. 퇴근하며 오늘 하루 회사에서의 하루를 돌이켜보면 무엇을 했나 싶다. 5. 상사의 지시가 지겹기만 하고 일의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6. 월 1회 이상의 독서나 교육, 세미나 참여 등을 하지 않고 있다. 7. 월 1회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안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8. 업무와 관련해서 상사에게 주 1회 이상 지적을 받고 있다. 9. 업무와 관련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10.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주 1회 이상씩 든다. |
어떤 직장이 좋은 직장일까?
이직을 마음먹을 때, ‘이번엔 좋은 직장을 구해야지.’ 하며 신중하게 되지만 사실 어떤 직장이 좋은 직장인지 몰라 결국 비슷한 수준에 맞춰 입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대외적인 기준보다는 결국 본인의 가치관과 맞아 떨어지는 곳이 좋은 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직장이라도 본인과 맞지 않으면 오래 다닐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도 보편적인 기준으로 좋은 직장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여우소장이 직장 선택에 기준이 되는 3M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3M (Money, Mission & Movable, Man)
3M은 직장 선택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기준인데요. 우선 보상(money)이 좋아야 합니다. 직장을 취미로 다니는 분은 없을 거예요. 열정페이가 논란이 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직장 선택의 1순위 기준은 적절한 보상(money)입니다. 또 비전(mission& movable)이 있어야 하는데요. 회사는 물론 자신이 맡은 직무가 비전이 있어서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좋은 동료(man)들입니다. 하루 대부분을 함께해야 하는 관계임을 명심하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또 서로 협조하며 일 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겠죠?
평생직장은 옛말, 항상 이직을 준비하라
요즘 평생직장은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한 곳에 장기근속 한다고 해서 능력을 인정받는 시대는 지나가 버렸습니다. 회사에서 본인의 비전이 보이고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도 현명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오히려 도태된 사람으로 평가 받을 수도 있어요. 본인의 경력 관리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이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죠? 그렇다고 잦은 이직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잦은 이직 경력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기업은 없기 때문이죠. 이직을 고려한다면 단계별로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이직에 대한 의지에 비해 경력관리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는 것인데요. 대부분 본인의 능력을 살리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보다 그저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의 회사만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당연히 이직에 실패할 수밖에 없겠죠? 이직을 준비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 명심해두어야 합니다.
평균 수명을 80으로 볼 때 우리는 인생 대부분을 ‘일’하며 살게 됩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직장생활’이겠죠?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고, 또 이직을 원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안 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우소장이 여러분의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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