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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생활] 퇴사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퇴사준비의 모든 것

 



퇴사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두근두근 첫 입사 때의 설렘도 엊그제! 우리는 또 다른 꿈, 상사와의 트러블 등 다양한 이유로 퇴사하게 됩니다.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회사를 떠나는 마지막 뒷모습은 첫 입사 날만큼 매우 중요하죠. 마지막 나의 행동이 내 평판으로 쭉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깔끔하고 매너 있는 퇴사를 준비하는 당신께 퇴사 준비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퇴사관리가 중요한 이유!

 

입사 첫인상만큼 퇴사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 아닌 평판으로 인해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혹시 모를 먹구름이 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퇴사할 때, ‘더는 안 볼 회사또는 더는 안 볼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하지만 평판은 퇴사하는 순간까지도 포함된다는 점!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더라도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퇴사하는 게 좋습니다. 여태 잘 쌓아온 자신의 평판이 마지막 순간에서 무너지는 건 너무 가슴 아프잖아요?

 

 

퇴사 시 챙겨야 할 부분

 

퇴사 시 챙겨야 할 부분


떠나고 나면 다시 발 들이기 어렵고, 또 발 들이기 싫은 전 회사! 하지만 깜빡 잊었던 서류 때문에 다시 회사를 들러야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퇴사 시에 꼭 챙겨야 할 서류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사직서 또는 해고통보서

자신의 의지로 퇴사하는 거라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사직서를 낸다고 해서 그다음 날 바로 퇴사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퇴사 날 한 달 전에 내는 것이 좋아요.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면 인력을 곧바로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만약 자발적인 퇴사가 아니라면 사직서를 제출하면 안 됩니다. 회사에서 굳이 사직서를 내라고 우긴다면 해고인데 왜 사직서를 쓰냐며 해고통보서를 먼저 내놓으라고 강하게 주장해야 합니다.

 

2. 인수인계

퇴사 날이 결정되고 약 한 달 정도 남은 동안 업무를 인수인계합니다. 회사 쪽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 편하게 퇴사할 수 있지만, 인수인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퇴사 후 전화 오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꼼꼼하게 해야겠죠? 인수인계자에게 직접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컴퓨터 파일이나 서면으로 남겨도 되니, 천천히 업무를 정리해보세요.

 

3. 경력증명서

혹시나 이직을 위해서 필요한 경력증명서! 하지만 경력증명서에는 기한이 있으므로 시간이 지난 후 이직하려면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말은 굳이 회사에서 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도 되겠죠? 국민연금공단(http://www.nps.or.kr/jsppage/main.jsp)에서 인터넷 발급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업무 했던 자료들 백업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회사에서 많이 배운 만큼 자신이 했던 업무를 다 정리하고 백업해서 들고 있어야 합니다. 이 자료들은 새로운 직장으로 들어갈 때뿐만 아니라 이직 후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까요.

 

5. 4대보험상실신고

입사 시에나 퇴사 시에나 법적으로 14일 이내에 취득이나 상실신고를 하게 되어 있어요. 따라서 회사에서 14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미룰 경우,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신고하면 됩니다.

 

6.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은 본인이 받은 근로소득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적혀 있으며, 보통 연말 정산 시 회사 측에서 배부해줍니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사람은 중도퇴사 후 재취업을 하지 않은 사람인데요. 전 회사에서 중도퇴사자에 대한 정산을 연말 정산 시기에 일괄적으로 처리하지 않았을 경우,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는 셈이 됩니다. 따라서 퇴사할 때 회사에 중도퇴사정산 후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부탁드립니다.”라고 꼭 말씀하셔야 해요!

 

 

퇴사자의 꼴불견 태도 순위

 

퇴사자의 꼴불견 태도 순위

 

퇴사 시, 우리가 챙겨야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성실한 자신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에서는 최악의 퇴사 비매너 행동 조사했는데요. 그 순위를 잠깐 볼까요?

 

1위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

회사 또는 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퇴사를 통보하거나 시간적 여유 없이 이직 사실을 알리는 행동이 1위를 차지했네요. 이렇게 되면 대체할 인력을 구할 시간이 부족해 남은 회사 사람들이 업무를 처리해내느라 고생을 많이 하겠죠? 보통 한 달 전에 퇴사 통보를 하는 것이 예의! 정말 기본적인 건데 1위라니 놀랍네요.

 

2위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 중도하차 및 마무리 안 함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에 중도 하차하거나 맡은 업무를 마무리하지 않고 퇴사하는 경우입니다. 만약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이 상황에 퇴사하게 된다면 업무에 차질 없도록 꼼꼼하게 인수인계를 해야 해요.

 

3위 미흡한 인수인계

다음 인수인계자에게 업무를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아 회사에 피해를 주는 경우입니다. 퇴사 후에도 일 관련으로 연락 오게 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적당한 시간을 두고 인수인계를 해줘야 하겠죠? 인수인계자가 없다면 컴퓨터 파일 또는 서면으로 작성해도 무방한데, 이럴 경우 더욱 꼼꼼하게 작성해야 해요.

 

그 외에도 퇴사한다고 해서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시간을 대충 보내거나 지각을 하는 등 근무 태도가 불량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업무 분위기마저 흐려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니 자제해야겠죠? 그러므로 퇴사날짜가 정해진 후, 웬만하면 퇴사 관련 얘기는 하지 마시고, 마지막까지도 성실하고 싹싹한 모습으로 업무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매너 있는 퇴사자 되기

 

매너있는 퇴사자 되기


그렇다면 매너 있는 퇴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퇴사 시 꼭 지켜줬으면 하는 매너로업무 인수인계를 확실히 함 1순위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부족한 인수인계로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그다음으로 팀원 및 조직상황 배려해 퇴사 시기 조율’, ‘시간 여유 두고 이직 사실을 알림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대체할 인력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여유 있는 퇴사 시기 꼭 지켜져야 해요! ‘진행 중이던 업무는 반드시 마무리함’, 그다음으로퇴사 직전까지 근태관리 노력함’, ‘나태해지지 않고 업무에 집중함등의 응답이 이어졌는데, 퇴사 날까지도 업무에 집중해 팀원과 회사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퇴사자의 매너가 되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떠나는 뒷모습도 아름답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우리가 입사할 때 이 회사는 어떤지 등 회사에 대한 평판을 알아보는 것처럼 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역시 그 사람에 대한 평판조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너 있게 퇴사하는 것이야말로 직장 및 동료들에 대한 예의임은 물론이고, 본인의 이미지와 커리어를 관리하는 기본적인 행동이므로 꼭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