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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미드 추천] 치열한 직업인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미드 추천




다양한 소재와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등장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미드들~!! *_* 

이제는 미드 한 번 안 본 사람은 찾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정말 많지요. 로맨스부터 판타지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현실감있게 묘사되는 드라마는 아마 치열한 직업인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들이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광고, 언론, 정치와 법 등 다양한 직업인의 세계와 그 안에서 인간으로서의 치열한 고민을 다루고 있는 해외 드라마들을 모아~모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지금부터 고고고!! 





2007년 7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방영 중인 드라마 《매드 맨》.

‘매드 맨’은 1960년 대 미국에서 광고산업이 막 부흥할 때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지칭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광고대행사들이 몰려있는 뉴욕의 Madison Avenue와 Ad men의 합성이기도 하고, 말 그대로 ‘미친듯이’ 일하는 광고업계 종사자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0* 이 드라마는 철저한 고증과 역사적인 사실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미국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부분은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죠^^ 




1960년대, 미국 경제와 함께 광고산업이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시절,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광고회사의 제작 책임자, 돈 드레이퍼의 현란한(?) 인생사와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작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의롭고 총명한 드라마의 주인공들과 달리 돈 드레이퍼는 아주 나~쁜 주인공이랍니다. 심한 여성편력에 자기중심적인 성격, 그리고 일과 성공 밖에 모르는 출세주의자인데요, 이런 돈 드레이퍼의 성격은 아메리칸 드림이 창궐하던 그 시절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죠. 광고라는 업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와, 인간의 욕망, 다양한 가치관이 충돌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작 《매드 맨》추천합니다.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고싶을 때 한 번쯤 보면 좋을 드라마입니다 :) 





헐리우드의 유명 작가 애론 소킨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뉴스룸》은 치열한 언론인의 세계를 다룬 수작으로,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도 서슴없이 다뤄 미국 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시즌 1부터 높은 관심과 시청률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 애론 소킨의 작품인 정치드라마 《웨스트 윙》이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데요. 이 작가의 특징은 엄청나게 빠르고 많은 대사로 유명하죠. 보고 있으면 인물들이 아무리 언론인이라고 해도 말발이 왜 이렇게 좋으며 다들 왜 이렇게 똑똑한건지! 정말 따라가기 힘들 정도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인력있는 전개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 





《뉴스룸》의 주요내용은 날카로운 뉴스앵커인 윌 매커보이가 가십거리나 보도하는 뉴스가 아닌 '진짜 뉴스'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윌은 원래 자신의 대중적인 인기를 위해서 일부러 정치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던 언론인. 하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다른 길을 걷게됩니다. 날카롭고 비판적인, ‘진짜 뉴스’를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죠! 


하지만 이 길이 쉬울 리 만무하죠. ‘입바른 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그런 그를 응원하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는 전 약혼녀 매캔지 멕헤일과의 애증관계, 그리고 함께 뉴스를 만들어가는 팀원들의 캐릭터도 볼거리 중 하나랍니다 :) 《뉴스룸》은 2014년 가을 시즌3 방영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치열한 고민이 일상이 되어버린 언론인의 세계가 궁금한 분들에게는 가슴 두근두근 거리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미국에서 2009년 처음으로 방송되어 보기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드라마 《굿 와이프》.
이 드라마 역시 국내에 팬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법정 드라마와 정치드라마 그리고 그 안의 캐릭터들까지 살아있는 작품이랍니다 :) 

이 드라마에서 다루고 있는 직업의 세계는 바로 '변호사'입니다. 정치적 권력에 대한 욕심이 가득한 주검사를 남편으로 둔 아내가, 자신의 남편이 여러가지 스캔들에 휘말려 감옥행 신세가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종종 일어나는 권력자의 스캔들과 변호사 와이프의 이야기가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고 해요!




남편 피터의 스캔들로 원치 않게도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주인공 '앨리샤'는 갑자기 가족의 생계를 떠맡게 되어 13년 만에 자신의 결혼 전 원래 직업인 '변호사'로 복직하게 됩니다. 성공에 대한 욕망을 가진 직업인이자 엄마, 그리고 속썩이는 남편을 둔 부인까지 다양한 역할을 한꺼번에 수행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혼란에 대한 묘사가 인상깊은데요, 입체적인 캐릭터라 그런지 더욱 이야기가 생생히 살아나는 것 같답니다 :)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사건들 덕분에 흡인력 10000%, 밤샘주의 드라마입니다!!  





마냥 웃으면서 가볍게는 볼 수 없는 주제를 가진 다양한 드라마들~ 이런 드라마들을 보고있으면 왠지 공부가 되는 느낌인데요, 여러분이 가장~ 궁금한 세계는 무엇인가요?!

아, 미드는 역시 ※밤샘주의※ 주중에 본다면 일상에 지장이 생길수도?! 주말에 몰아보기로 해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