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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추석 영화 추천] 2014 추석영화 총정리(두근두근 내인생, 타짜, 루시, 선샤인 온 리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우소장입니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나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오락거리를 찾기 마련이지요.

그래서인지 최근 명절에 온가족이 다함께 영화관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안타깝게도 고향을 찾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기에도 안성맞춤인 추석 영화들이 영화관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여우소장과 함께 2014년 추석, 재미를 더해 줄 영화를 만나보세요.^0^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강동원 분)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송혜교 분)'.

이 둘은 17살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져 불과 서른 셋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조성목 분)'이의 부모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아름이는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으로 신체나이 여든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 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영화)


세상에서 가장 늙은 자식과, 세상에서 가장 어린 부모의 가슴아프면서도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두근두근 내인생》은, 스크린에서 송혜교와 강동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뿐 아니라 부모의 역할에 도전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 김애란 작가의 작품은 2011년 출간되자마자 3개월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그 해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는 심장을 조일듯한 갈등이나 긴장감이 담겨 있진 않지만 서로 묵묵히 각자의 방법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부모와 자식의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부모, 나의 아이가 떠오르는 슬프지만 유쾌하고 덤덤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설의 타짜 고니의 조카 대길(최승현 분)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으로 고향을 떠나 강남 하우스에서 '타짜'로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그러나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우연히 고니의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 분)'을 만나게 되어 함께 전국 유랑을 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영화)


대길은 절대 악의 사채업자 '장동식(곽도원 분)'부터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 분)'까지 목숨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대길의 온갖 역경과 풍파를 넘어 '초짜'에서 '타짜'로, 그리고 '신의 손'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2006년, 관객 648만 명의 흥행기록을 세웠던 영화 '타짜'가 2014년 추석 '타짜 2'로 돌아왔습니다.

2006년 개봉한 《타짜》의 인기가 워낙 막강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이는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걸 증명하네요.

추석 명절엔 가족들과 고스톱 한판! 흔히 펼쳐지는 광경인만큼 가족끼리 즐기기에 딱 알맞은 영화지만 소재가 소재인 만큼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점, 예매 전에 참고하세요 :)





인간의 평균 뇌 사용량은 10%, 24% 사용시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가 가능, 62% 타인의 행동 컨트롤.

그렇다면 100% 사용할 경우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시나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책이 됩니다. 다른 운반책들과 함께 끌려가던 중 루시는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에 있던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고, 몸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면서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영화)


특히 이 영화는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국내 영화팬들에게 큰 이슈가 되기도 했지요.

예고편으로 공개된 최민식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특히 스칼렛 요한슨과 서로 한국어-영어 대화장면을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감독 뤽 베송은 《올드보이》를 보고 최민식에게 반해 영화 《루시》의 '미스터 장' 캐릭터에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출연 제의를 했다고 하는데, 감독이 최민식을 고집하던 이유를 알 것도 같죠?^^


《레옹》,《제5원소》,《택시 등 흥행 기록을 세웠던 뤽 베송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다만, 최민식의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 등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해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사랑이겠지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마치고 고향집으로 돌아온 '데이비(조지 맥케이 분)'와 '알리(케빈 구스리 분)'.

행복한 앞으로의 삶을 꿈꾸며 알리는 여자친구이자 데이비의 동생인 '리즈(프레야 메이버 분)'를 만나게 되고, 데이비는 '이본(안토니아 토마스 분)'를 소개받아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데이비는 이본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확신을 주지 못해 애만 태우게 되고, 그 사이 알리는 깜짝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고민합니다. 바로 데이비와 리즈 남매의 부모님 결혼 25주년 은혼식 파티 분위기를 이용해 프로포즈 하겠다는 계획이죠. 이 계획은 과연 성공하게 될까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영화)


영화 《선샤인 온 리스》는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 인생 최고의 선물이자, 진정한 행복임을 일깨우는 패밀리 뮤지컬 영화입니다.


《맘마미아》, 《레미제라블》,《겨울왕국》등 뮤지컬 영화의 열풍이었는데요, 선샤인 온 리스》역시 눈과 귀가 달달해지는 달콤한 세레나데로 이 열풍을 잇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새내기 커플의 이야기와, 미래를 꿈꾸는 오래된 연인, 그리고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는 중년 커플이 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 아닐까요?





여우소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은 꼭 영화관 나들이를 가는데요, 서로 바쁜 생활 속에 가족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부분을 영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채울 수 있어 가족들과의 영화 관람은 영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번 추석 명절, 가족들과 즐거운 영화 관람 하시고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번 추석을 계기로 다함께 영화 관람하기는 우리 가족만의 새로운 명절 문화로 자리잡을수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