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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프로덕트

[겨울철 과일] 따뜻한 햇살과 달콤함이 듬뿍, 제주 과일

 

 

제주 과일

 

요즘 계속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죠? 여우소장은 날씨가 추워지니 아무래도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따뜻한 장판 위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달콤한 귤을 까먹는 그 행복한 기분이란! 손에 들린 작은 제주감귤을 보면서 문득 제주도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주 과일들이 궁금해졌어요. 오늘은 제주도의 따뜻한 햇살을 품은 제주 과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제주도 특산과일

 

달콤한 다이어트, 한라봉

 

한라봉

 

첫 번째 과일은 한라봉입니다. 한라봉은 마치 귤에 모자를 씌운 듯 꼭지가 불룩 튀어나와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한라산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한라봉은 단맛이 강하며, 과육이 매우 풍부해 먹는 순간 달콤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새콤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의 한라봉은 열량(100g 48kcal) 또한 낮아 다이어트에도 굉장히 좋은 과일이에요. 비타민C 등의 항산화제 성분이 함유되어 노화방지, 피로회복 및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고요. 껍질을 까서 생으로 먹는 것 외에도 한라봉 차, 마멀레이드(감귤류의 껍질과 과육에 설탕을 넣어 졸인 젤리 모양의 잼)등 가공식품으로 간편하게 가공해 먹기도 한답니다.

 

아이들 성장에 좋은, 천혜향

 

천혜향

<출처:귀포시청, 한국학중앙연구원>

 

천혜향은 감귤의 한 품종인 청견과 앙콜, 마코트를 교잡해 육성한 것으로 껍질이 얇고, 한라봉에 비해 약간 평평하게 옆으로 퍼진 모양이 특징이랍니다. 제주 서귀포에서 생산되는 천혜향은 한라봉과 비슷한 당도로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해 입에 넣으면 샤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죠. 또 천혜향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산성으로 변해가는 우리 몸을 중성화 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과일이에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에도 좋고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몸에도 좋고 맛도 착한 과일 천혜향이랍니다 >_<

 

달콤함은 올리고 가격은 내린, 레드향

 

레드향

<출처: 이제주몰 http://mall.ejeju.net>

 

세 번째 과일은 레드향이에요. 레드향은 일본에서 한라봉과 서지향, 두 품종을 교잡해 개발한 품종으로  몇 년 전부터 제주에 들여와 재배를 시작했답니다. 레드향은 한라봉이나 천혜향보다 붉은기가 강하고 껍질이 매우 얇으며 더 납작한 게 특징이에요. 한라봉보다 평균 당도가 2~3Brix 더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비타민B는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고, 비타민P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해요. 칼로리는 하나당 150kcal 정도로 한라봉과 천혜향에 비해 조금 높지만,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재밌는 식감과 한라봉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해요.

 

맛잇는 귤 고르기와 보관법!

감귤류 과일을 고르실 때는 색이 짙고 표면에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하세요.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풍부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브릭스(brix) 숫자가 높을수록 달달한 것이니 브릭스 숫자가 붙어있을 경우 확인해서 사시는 것도 좋아요~! 다음 귤을 좀 더 오래 상하지 않게 보관하시려면 세척이 중요한데, 연한 농도의 소금물에 1, 2분 정도 헹구면 귤껍질 표면의 농약이 제거되어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답니다. 그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박스에 한 줄 깔고 그 위에 신문지나 종이를 올린 뒤 다시 귤을 한 줄 올리는 식으로 쌓아서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시는 게 좋아요.

 

, 그럼 여기까지 제주도 특산 과일 중 비슷한 듯 다른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대표적인 겨울 국민 과일, 귤이 섭섭하겠죠? 그래서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이 탄생하기 전부터 우리의 맛과 건강을 책임졌던 귤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해요. 맛 좋기로 소문난 제주감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주스

 

제주도

 

제주도와 감귤의 인연

 

먼저, 제주감귤의 시작부터 알아볼까요? 제주감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제주도에 감귤을 이식한 것으로 시작됐는데요. 이때는 감귤이 한반도에 수입됐었기 때문에 크게 번성하진 못했답니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1950년대 말에 와서야 제주에서 제일 따뜻한 서귀포 일대에서만 재배되었어요. 그러다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곧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1960~70년대 감귤나무는 대학나무라 불릴 만큼 제주 농민들에게 큰돈을 벌어다 주었답니다.

 

특히 제주의 남쪽인 서귀포 일대가 기후 조건이 좋아 감귤나무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서귀포의 감귤이 맛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주도는 같은 섬이지만 토양에 따라 감귤의 맛에 차이가 나요. 동쪽 지역의 땅은 검고 가벼운 흙(화산회토)으로 되어있고 서쪽은 비화산회토로 땅의 색깔이 다소 옅답니다. 대체로 비화산회토의 땅일수록 당도가 조금 더 높은 경향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토양 외에도 강수량과 일조량도 감귤 맛에 영향을 미치므로 과일 대부분이 그렇듯이 나무를 어떻게 관리하였느냐에 따라 맛 차이가 난답니다.

 

제주 감귤

 

제주 감귤의 효능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은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데요. 이 같은 효능 때문에 귤은 특히 겨울철 감기 예방에 아주 좋답니다. , 귤의 과육 부분에 붙어 있는 하얀 껍질에는 팩틴과 헤스페리딘이란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들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변비 해소, 숙취 해소,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 신맛과 단맛을 내는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를 풀어 주고 피를 맑게 해줘요. 이 조그만 귤은 하루에 2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 권장량이 충족된다고 하니 귤이 겨울 제철 과일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 이런 제주감귤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주스 한잔에 담았으니! 그것은 바로 아침에주스 제주감귤이랍니다. 아침에주스 제주감귤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콜드필링(음식의 영양분을 살리는 기술)과정으로 감귤의 좋은 성분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제주도 특산 과일들을 소개했는데. 잘 보셨나요? 여우소장은 당장이라도 따뜻한 제주도로 날아가고 싶어졌답니다. 하지만 역시 현실을 고려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제주 과일과 아침에주스 제주 감귤로 여행의 충동을 조금이나마 달래야겠어요 ㅠㅅㅠ 아무튼, 여우소장은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