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OLO LIFE/나 혼자 산다

[여행] 겨울 내일로 코스 추천!

 


 

[여행] 겨울 내일로 코스 추천!


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이곳, 저곳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많으실 텐데요. 여러분, ‘젊음의 특권, 내일로!’라는 문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내일로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만2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즌에 판매하는 할인표로, 표를 사면 특정 기간 기차의 KTX, SRT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랍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겨울 내일로 코스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16-17 겨울 내일로 기간은 언제인가요?

 

2016-17 겨울 내일로 기간은 언제인가요?

출처 : 내일로·하나로 홈페이지

 

내일로는 여름(하계)내일로와 겨울(동계)내일로로 나누어지는데요. 이번 2016-17 겨울 내일로 기간은 작년 12 15일부터 올 3 6일까지예요. 티켓 발매 기간은 2 28일까지라고 하니, 3월 초에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있다면 미리미리 표를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로 티켓은 5일권과 7일권으로 나누어집니다. 가격은 각각 56,500원과 62,700원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구매 시 지정한 티켓 개시일로부터 5일간, 또는 7일간 무궁화호, 새마을호, 누리로, ITX-청춘, ITX-새마을, 통근 열차를 자유석 및 입석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티켓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각 역 창구를 통해 살 수 있으며, 25세라면 누구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티켓을 발권받을 수 있어요.

 

 

여행코스는 어떻게 짜면 되나요?

 

여행코스는 어떻게 짜면 되나요?

 

장기간 국내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없거나 여행 계획을 짜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5일간, 또는 7일간의 내일로 여행코스를 짜는 것이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어요. 여행의 주제를 먼저 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도시를 찾아 선으로 잇기만 하면 간단하게 여행코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내일로 코스를 짜기 위한 테마는 먹방, 겨울 액티비티, 로맨스, 전국여행 등을 꼽을 수 있어요.

 

먹방 투어를 위한 대표적인 코스로는 전주- 광주- 여수- 부산- 안동 코스가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먹방의 성지 전주,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는 전라도에서도 유독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광주, 밤바다를 감상하며 신선한 회를 곁들인 소주 한잔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여수, 마린시티가 자아내는 야경에 취해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양반들이 즐겨 먹었다는 음식들로 유명한 안동, 벌써 군침이 돌지 않나요?

 

겨울이면 생각나는 익스트림 스포츠!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액티비티 코스로는 가평- 강릉- 단양- 제천 코스를 꼽을 수 있어요. 가평에서는 1월에 열리는 송어 얼음낚시 축제를 즐기고, 스키 여행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으로 이동해서 겨울 바다를 즐기며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한 후, 단양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겨울바람을 즐겨 보세요. 마지막으로 제천으로 이동하여,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번지점프와 인내심을 단련하는 산악체험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거죠.

 

이처럼 주제를 먼저 정하고, 해당 주제에 부합하는 도시를 찾아 여행코스를 짠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겨울 내일로 코스를 짜볼 수 있습니다.

 

 

여유공방에서 추천하는 겨울 코스

 

여유공방에서 추천하는 겨울 코스


첫 내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께 여유공방에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전주 –> 순천 -> 부산 -> 대구 코스입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네 도시가 평소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어 찾아가기 힘든 전라도와 경상도의 주요 도시들이면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도시들이기 때문이에요.

 

먼저 전주에서는 전동성당, 경기전, 전주향교 등 전주의 각종 볼거리가 몰려있는 한옥마을을 돌아보고, 저녁에는 막걸리 골목을 방문하여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를 자랑하는 전주 막걸리를 맛보며 여행 첫날을 맞이하세요. 순천으로 이동해서는 겨울철 갈대밭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눈에 담고, 바닷장어를 먹으며 앞으로 여행에 필요한 체력을 보충하도록 해요.

 

부산으로 넘어가서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만들어내는 부산 밤바다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수변공원에서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회 한 접시 맛보는 것도 좋겠죠? 마지막으로 대구로 이동하여 대구의 자랑인 김광석거리과 향촌문화관 등을 돌아보고, 미성당 납작 만두를 먹으며 내일로 여행을 마무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유공방에서 추천해 드린 코스를 따라 여행하는 것도 물론 즐겁겠지만 때로는 여행코스에 구애받지 말고, 언제라도 계획을 변경하고 싶을 때는 일정을 변경해 마음이 끌리는 곳, 새로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떠나도록 하세요. 때로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난 인연, 뜻하지 않은 곳에서의 경험이 더욱 기억에 남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