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아름다운 여름 밤에 어울리는 앨범추천!

작열하는 태양과 온 몸으로 느껴지는 습기~! 크으으 여름의 낮은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는) 아름답지만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위험할 정도로 축축~쳐지는 게 사실인데요 +_+ 그래서 그런지 여름에는 낮보다 해가 지고나서 좀 더 활발히 활동하는 올빼미 족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당 ~!! 해가 쨍쨍~한 낮보다 시원한 바람과 밝은 달이 아름다운 여름 밤, 오늘은 여우소장이 여름 밤에 듣기좋은 테마별 음악을 추천해드리도록 할게용!!

한 낮의 열기가 잦아들고 저녁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시원~한 맥주!! +_+ 지친 하루를 끝내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만큼 삶에 원동력(?)이 되는 건 없는 것 같은데요~!  여름 밤, 친구들과 만나서 신나게 술잔을 기울일 때 들으면 딱~!! 좋은 음악은 미국의 인디밴드 Fun.의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 

★ 밤에 들으면 더 좋은 여름음악1.  Fun.의 <Some Nights>

Fun.은 미국의 3인조 인디밴드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음악들이 많은데요~!! 특히 CF에 많이 이용되면서 대중들의 귀에 친숙해진 음악이 많답니다 :) 이들은 2012년 미국의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 이후 급격히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슈퍼볼의 한 광고에 이들의 노래가 삽입되었기 때문이죠 ^_^ 

이 뿐만 아니라 미드 ‘Glee’에서도 Fun.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답니다 >_<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각종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해요! :) 이 앨범은 카니예 웨스트, 브루노 마스 등등 이름있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fun.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가 살아있는 독특한 앨범이 탄생되었답니다~ 듣기만해도 기분 업되는 Fun.의 음악~ 더위를 날려버리기에도 그만이겠죠? ^_* 

친구들과 시끌벅적 떠들고 싶은 날이 있는가하면 왠지 혼자 조용히~ 보내고 싶은 날도 분명히 있죠! :) 이런 날에는 감미로운 라틴재즈가 어떨까요?! ;) 이런 날에는 여우소장도 너무너무 좋아라하는 나희경의 첫 앨범을 추천하는데요! 나희경에 대해서 소개하려면 그녀가 브라질에 혈혈단신으로 건너가서 겪었던 드라마같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 

그녀는 한국에서 이렇다 할 음악활동이 거의 없던 데뷔 초기, 자신의 힘으로 만든 EP앨범 하나만을 가지고 보사노바를 배우겠다는 열망하나로 브라질로 건너갔는데요! 아무런 연고도 없이 찾아간 브라질, 리우의 보사노바 전문 공연장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공연기회를 갖게 됩니다~ ! 

★ 밤에 들으면 더 좋은 여름음악2.  나희경의 <Um Amor>

이후 동양에서 온 이 여인에 대한 소문이 브라질 음악계에 점점 퍼지면서 라틴재즈와 보사노바의 전설적인 거장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는데요! +_+ 브라질의 거장 음악가들의 참여로 완벽한 라인업의 앨범을 완성해서 돌아왔답니다~ 정말 드라마같은 스토리죠?! :) 

2011년 발매 된 앨범 [Heena]는 브라질에서의 여정을 담은 앨범인데요 - “How Insensitive”, “Desafinado”, “Wave”, “Corcovado” 등 전설적인 보사노바의 클래식 넘버들을 새롭게 담았답니다 :-) 특히 보사노바의 거장 Roberto Menescal 과 함께한 Un Amor는 여우소장이 꼽는 최고의 넘버! 꼭 들어보세요~! 

불쾌지수가 마구마구 높아지는 여름에는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서도 다투기가 쉬운데요 ~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_* 북유럽에는 이런 편안하고 평화로운 감성을 담은 뮤지션들이 많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갖고있는 Kings of Convenience나 Wouter Hamel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Dylan Mondegreen의 음악도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D 

★ 밤에 들으면 더 좋은 여름음악3. Dylan Mondegreen의 <The Heart Is A Muscle>

섬세한 사춘기 소년의 감성을 표현한 것만 같은 Dylan Mondegreen은 따뜻하고 경쾌한 음악으로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뮤지션이에요! 이들의 앨범 중에서도 여름 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Dylan Mondegreen]이 아닐까 싶습니다 :) 무엇보다도 감미로운 보컬의 사운드와 청명하면서도 편안한 연주가 열대야의 불편함과 짜증도 사르르 녹여버릴 것만 같아요 +_+ 

여우소장이 추천하는 여름밤 테마별 음악 :) 어떠셨나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지션, 그 중에서도 최고의 앨범만 골랐답니다 >_< 믿고듣는 여우소장, 아시죠~~?! +_+ 귀를 간질이는 음악들과 함께 오늘도 더위 물리치는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