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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나 혼자 산다

[정보] 무인도에서 발명품으로 살아남기





 

 


 

지난 시간에는 발명의 달 4월을 맞아 집에 굴러다니는 흔한 물건들로 근사한 발명품을 만드는 이야기를 해 보았어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은 발명품 특집 2!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집중하세요 :)

 

 

바닷물로 식수 만들기

 


물론 무인도에 갈 일이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사람 일은 한 치 앞을 모르는 법!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 가서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차려보니 외딴 무인도에 도착해 있더라고 가정해 보아요. 이런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은, 당연히 마실 물과 음식이겠죠?

 

무인도에서 물 찾는 방법!

1. 먼저, 무인도 내부에 물이 내려오는 계곡이 있을 만한 지형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요. 운 좋게 섬 내부에서 계곡을 발견했다면, 일단은 안심이에요.

2. 계곡물을 찾았다고 해서 무작정 입에 떠 넣는 것은 지극히 위험해요. 사람이 마실 수 없는 물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 경우, 식수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물 안에 사는 생명체를 관찰해보아야 해요.

3. 물속에 가재 혹은 옆새우류 등이 살고 있다면, 해당 물은 1급수로 그대로 마셔도 좋아요. 만약 하루살이 유충이 살고 있다면, 이는 2급수를 뜻하며 끓여서 마실 수 있답니다.

4. 만약 계곡을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무인도 주변에 널린 바닷물로 식수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

5. 먼저, 불에 가열할 수 있을 만한 재질의 커다란 통에 바닷물을 담아 주세요. 그 안에 증류한 물을 넣을 작은 통을 넣고, 큰 통 위에는 비닐 등을 올려 밀폐해주세요.

6. 그리고 비닐 위에 찬물을 끼얹은 다음, 커다란 통을 가열하면 내부의 작은 통에 증류수가 모이게 된답니다.

 

이는 소금과 물의 혼합물에 해당하는 바닷물이 끓으면서 기체로 변하다가, 천정에 있는 찬물을 맞고 다시 액화하면서 소금은 날아가고 순수한 물만 남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요. 만든 식수는 대나무 마디 등에 보관해놓고 마시면 된답니다.

 

 

페트병으로 불 피우기

 


무인도에서 식수와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불인데요. 젖은 옷을 말리고, 체온을 올리고, 식수를 만들거나 음식을 가열하는 데 사용되는 불! 라이터나 성냥 없이 간단하게 불 피우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무인도에서 불 피우는 방법

 

1. 첫 번째 방법은 페트병을 이용한 불 피우기에요. 먼저 페트병 안에 물을 가득 채워 주세요. 불을 피울 장소를 정하고, 해당 위치에 짚이나 종이 등 불에 잘 탈 만한 것을 모아 주세요. 다음으로, 페트병 안에 들어있는 물을 볼록렌즈처럼 활용하여 짚이나 종이 위에 빛을 모아주세요. 이렇게 해서 볼록렌즈나 거울 없이도 간단히 불을 피울 수 있답니다.
2.
둘째 방법은 얼음을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겨울철에 무인도에 낙오되었다면, 사용해보면 좋겠죠? 큰 얼음덩어리를 잘라 둥근 모양으로 만든 후, 손안에서 열심히 비벼서 매끄러운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둥글어진 얼음을 앞서 말씀드린 페트병과 마찬가지로 볼록렌즈처럼 활용하여 불을 피워주면 된답니다.

 

 

지금까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데 꼭 필요한 발명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인도에 갈 일이 없더라도, 알아두면 좋은 토막 상식이죠? 이처럼 과학은 우리 삶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우리를 생존의 위협에서 살려줄 수도 있는 멋진 친구랍니다. 과학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한층 높아지셨나요? :) 이번 과학의 날에 곳곳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가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