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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나 혼자 산다

[정보] 시간이 멈추길 바란다면, 시간이 멈춘 그곳으로





2017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한 해가 가는 것을 붙잡고 시간을 멈추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해가 갈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고, 나이 한 살 더 먹는 게 두렵기만 한 분이라면,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 보세요~ :)

 

 

시간이 멈춘 해외 여행지

 


첫 번째로 추천해 드릴 해외 여행지는, 독일 로텐부르크입니다. 로텐부르크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도시 중 하나로, 중세시대 당시 성문과 성곽 등이 잘 보존된 곳이랍니다. 특히 로텐부크르의 플뢴라인은 중세시대의 목조 건물이 많아 로텐부르크 내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로텐부르크 곳곳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을 느껴 본다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로텐부르크에 가보고 싶긴 하지만, 유럽이 너무 멀어 망설여지는 분이라면 베트남 호이안을 방문해 보세요. 호이안은 베트남 중부에 있는 도시로, 다낭을 방문할 때 함께 들르기도 하는 곳인데요. 호이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올드타운(구시가지)가 있답니다. 올드타운에는 과거 베트남이 타국과 활발하게 무역할 당시 흔적이 남아 있는 호이안 항구를 비롯해 일본 건물의 건축 양식이 남아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답니다^^

 


세 번째로 추천해 드릴 해외 여행지는, 최근 신서유기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중국의 샤먼입니다. 샤먼에는 무려 700년 전에 지어진 토루라는 이름을 가진 아파트가 있는데요. 이 역시 베트남의 올드타운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 놀랍게도 현재도 현지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고 해요.

 

 

시간이 멈춘 국내 여행지

 

앞서 시간이 멈춘 듯한 해외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국내에도 위와 비슷한 느낌의 여행지가 존재한답니다. 지금 당장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면, 아래에서 추천해 드릴 장소를 방문해 보세요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첫 번째 여행지는, ‘시간이 멈춘 놀이동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서울 용마랜드입니다. 용마산 기슭에 위치한 용마랜드는 1983년에 개장하여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지만, 경영난으로 2011년경 안타깝게도 폐장하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폐장했던 용마랜드가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주목받으면서 옛 추억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한 사람들이 점차 찾아오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화보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었답니다. 과거 놀이동산과 관련한 추억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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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둔역 홈페이지>

 

두 번째 국내 여행지는 영화 건축학 개론에도 잠시 등장한, 양평 구둔역입니다. 구둔역은 과거 일제가 수탈한 화물을 옮기기 위해 사용했던 역 중 하나였지만, 해방 후 시간이 지나, 1996년에는 기차 탑승이 불가한 간이역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과거 그대로의 기차 매표창구, 열차 시각표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답니다. 현재 구둔역에서는 ‘9공간이라는 테마로 구둔역의 9가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과거의 향수에 젖어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국내 여행지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입니다. 이곳은 역시나 드라마촬영장답게, 내부가 다양한 배경의 옛날 거리로 꾸며져 있는데요.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흔히 등장하는 근대식 건물과 거리를 입장료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거닐어볼 수 있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교복 대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교복을 입고 옛날 거리를 걷는다면 정말 시간이 멈춘 듯한,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겠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홀로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을 때, 위에서 알려드린 장소들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