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꼭 읽어볼만한 심리학 서적 추천

요즘 서점에 가면 예전과 달리 유독 눈에 잘 띄는 것이 바로 ‘심리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간되는 책들인데요- 최근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나 대인 처세법, 회사생활, 직장문제 등 소통이나 나 자신에 대한 고뇌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유난히 '심리학'에 대한 언급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중서적으로 일컬어도 모자람이 없을만큼 다양한 주제로 쏟아지기 시작하는 심리학 서적들! 때로는 자극적인, 또 때로는 공감을 유도하는 제목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모두가 쉽고 편안하게 읽고,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는 책들만 골라골라 여우연구소에서 소개해드리려고 한답니다! *_*     

소설가 김형경씨는 자신이 직접 정신분석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한 심리에세이를 쓰는 것으로 매우 유명한 작가인데요, 자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내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형경씨는 심리를 주제로 <사람풍경>, <천 개의 공감>, <만 가지 행동>, <좋은 이별> 등 네 편의 심리에세이 시리즈를 펴냈답니다. <천 개의 공감>은 그 중 두 번째 책으로 한 언론매체를 통해서 독자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묶은 책이죠 :)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고 싶고,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늘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변화를 시도하지만 그 시도가 언제나 성공적이지만은 않죠! ^_ㅠ 작가는 책을 통해서 이런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도 하고, 쓴 소리를 하기도 한답니다. 김형경씨는 심리학자나 정신분석가는 아니지만, 그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통해서 자신이 거쳐온 인생을 치밀하게 분석했는데요-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씨는 비록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적 상상력과 본인의 정신분석 경험, 그리고 방대한 지식과 섬세한 문장으로 오히려 독자들에게 더욱 쉽고 말랑말랑하게 다가갈 수 있는 꼭 필요한 책이라는 ‘인증’을 해주었네용 *_* 비전문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친숙하게 읽을 수 있고,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심리에세이 - 여우소장도 추천합니다! :) 

심리학에서 연구하는 분야 중 대표적인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 여우연구소를 찾아주시는 분들 혹시 알고계셨나요? >_<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무려 72년 동안 268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행복’에 대해서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에 대해서 밝혔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세계에서 연구기간이 가장 긴~ 연구이기도 하다고 *0 * 

이 책이 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례를 들어서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고, ‘행복’을 위해서 삶에서 가져야 하는 태도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죠 :)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비결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어떻게 행복하게 늙어갈 것인가- 일텐데요, 이 책은 그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모두 답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D 

여러분 모두 ‘트라우마’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트라우마’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뜻하는 말로 신체적 혹은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혹은 심리적인 증상들을 이야기합니다. 아주 쉬운 예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우리나라의 속담이 트라우마를 표현하는 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용 ^_^ 국내의 대표적인 트라우마 연구자 김준기 박사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좀 더 알기 쉽게 트라우마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람보’ , ‘밀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등의 영화 24편을 통해서 트라우마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답니다 :)

<이미지 : 영화 '시네마천국' / 출처 : 네이버 영화> 

트라우마는 전쟁이나 테러와 같이 큰 사건을 통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받는 소소한 상처들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데요! 누군가 무심코 나에데 던진 말이 비수가 되어서 상처로 남을수도 있고,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생긴 큰 사고가 나에게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_@ 이렇듯 트라우마라는 것 자체가 정말 흔한 증상이라는 것인데용~ 어쩌면 무거운 주제일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의 이야기와 인물들을 통해 분석하고 있어서 좀 더 재밌게 금방 호로록~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D 

심리학 책에는 관심이 가지만 막상 서점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지고 대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셨던 분들을 위해서 여우소장이 엄선한 심리학 서적들~ 도움이 많이 되셨나용?! *_* ㅋㅋ  여우소장이 추천한 심리학 책과 함께 자신을 발견하고 다독이는 시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