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직장인 수난시대, 회사 우울증!

 

 

 

우리 여우님들에게 “일주일 중 무슨 요일이 가장 힘드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월요일’을 말할 거예요. 특히, 매주 월요병에 시름시름 앓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확실하겠죠? 주말 동안 푹 쉬고 즐거운 마음으로 월요일을 시작하려 해도, 출근만 생각하면 온 몸이 축 쳐지고 급 우울해지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회사 우울증을 제대로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직장인 여우님들~ 지금부터 눈 크게 뜨고 집중해주세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회사 우울증’

 

 

우리 여우님들은 취업 준비생 시절엔 무조건 취업만 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내셨죠? 하지만 막상 취업하고 보니 기쁨도 잠시, 매일 반복되는 업무로 스트레스만 쌓여가는데요. 스트레스만큼이나 쌓여가는 피로 때문에, 우리는 이와 같은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는 거랍니다.

 

회사 우울증은 밖에선 활기차게 보내지만, 회사만 오면 기운이 없고 우울해지는 증상을 말해요. 이 증상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10명 중 8명이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회사만 오면 우울함을 느낀다니, 이건 정말 큰 문제에요. 회사 우울증은 공식적으론 우울증 분류에 속하지 않지만, 이러한 일상이 반복되면 진짜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회사 우울증은 과도한 업무량이나 불편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데요. 이 밖에도 자신과 회사의 미래가 불확실하거나, 업무 성과와 반비례하는 급여, 회사의 복리후생, 조직에서의 모호한 자신의 위치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해요. 회사 우울증을 겪게 되면, 우울감을 비롯해 신경이 예민해지고 열등감과 자책감에 빠지면서, 수면장애와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답니다. 우리 여우님들 중에서도 ‘혹시 나도 회사 우울증인가?’하고 의심하시는 분 있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센터에서 만든 ‘회사 우울증 자기진단표’로 같이 검사해봐요.

 

 

*회사 우울증 자기진단표

 

 

<출처: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센터>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자!

 

 

위에 있는 ‘회사 우울증 자기진단표’로 자신의 우울 정도를 체크해보셨나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나올 거예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회사인 만큼, 정말 신이 나고 기분이 좋아야 할 텐데 아쉽네요. 이렇게 우울증을 느끼는 직장인들은 잦은 흡연과 음주로 이런 기분을 극복하려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는 결코 올바른 방법이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부터 여우소장이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언제나 옳다. 긍정 마인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우울함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답니다. ‘언제나 긍정 마인드’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말 같지만, 회사 우울증 극복엔 가장 중요한 자세에요. 회사에서 힘들고 지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세요. 언제 어디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해요.

 

혼자 고민은 그만!

스트레스는 혼자 참고 또 참다 보면 누적되어, 회사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회사 내에 자신의 고민을 서슴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게 좋아요. 자신의 상황을 잘 아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 보면 조금씩 스트레스가 풀림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멘토를 만드는 것도 좋아요. 조언을 구하는 후배를 매몰차게 거절할 선배는 없답니다.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업무상 고비가 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들어보는 것도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회사 내에 나만의 휴식처를 만들자!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이죠? 그럴 땐, 나만의 휴식처를 만들어 보세요. 회사에서 가장 좋은 휴식처는 옥상이에요. 환기 안 되는 사무실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답니다. 굳이 옥상이 아니더라도 잠시라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회사 우울증에 좋은 과일 추천!

 

우울증은 역시 마음의 병답게, 항상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답니다. 자~ 그럼! 마음가짐에 이어, 우울증에 좋은 과일도 알려드릴게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과일들을 업무 중에 틈틈이 간식 대용으로 먹어보세요!

 

토마토

 

토마토에는 우울증 극복에 좋은 엽산과 알파리포산이 풍부해요. 영국 요크대학의 보건과학부 질보디 박사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 1/3이 엽산 결핍 현상을 나타냈다고 해요. 엽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신경 안정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을 막는 호모시스테인의 과잉을 막아준답니다. 그래서 엽산이 풍부하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훨씬 수월해요. 또한, 알파리포산은 신체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줘서, 이 또한 엽산과 같이 마음을 안정시켜줘요.

 

아사이베리

 

아사이베리는 노화와 암 등 질병의 원인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으로 이미 유명하죠? 이 안토시아닌 성분은 몸에 좋은 효능을 다양하게 갖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예민하고 긴장한 신경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해요. 또한, 비타민 C도 풍부해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답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사로만 섭취할 수 있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에요.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인데요. 세로토닌이 많을수록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고 해요. 또한, 바나나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B6가 일반 과일보다 10배가량 많아서 건강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회사 생활에 활력을 주지만,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답니다.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하나씩 해결하는 게 가장 좋아요. 직장인 여우님들! 오늘 여우소장이 알려준 방법들을 실천해서, 스트레스를 조금씩 줄여보세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만큼 회사도 즐거워질 거예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