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썸타고 싶은 나, 그린라이트를 켜줘!

 

 

 

오늘은 여우소장이 그린라이트를 들고 찾아왔어요~! 올해에도 여전한 핫 키워드 ‘썸’과 ‘그린라이트’!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그 사람의 마음과 썸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한 여우분들 주목! 여우소장이 오늘은 썸에 대한 모든 것과 그린라이트인지 아닌지를 점검해 보는 시간까지 마련했답니다. 자, 그럼 여우소장과 함께 썸의 세계로 함께 가볼까요?

 

 

 

먼저 ‘something’과 한글 ‘타다’가 합쳐진 신조어인 ‘썸타다’라는 말은 2014년. 정말 핫한 키워드였죠. 지금도 여전하구요. ‘호감 가는 누군가와 정식 교제에 앞서 핑크빛 감정을 주고받는 행위’를 뜻하는 ‘썸’은 최근 대중문화의 인기 코드로 급부상했고 ‘썸남썸녀’는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어요. 사실 여우소장 주변에서는 본격적인 연애보다 ‘썸 타는’ 이 기간이 더 떨린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구요. 작가이자 방송인 허지웅 씨도 말했죠? 적당한 썸은 그동안 오래된 연인, 혹은 가정과 남편으로 인해 잊고 있던 자신의 매력을 일깨워주고 자존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이 될 거라고요. 여우소장은 썸이란 연인들이 사랑하기 전 마음 졸이며 상대의 마음을 살펴보는 기간인 것 같아요. 혹은 다른 의미로는 어장관리의 의미인 썸으로 연애의 부담감이 싫어 가볍게 만나는 경우일 수도 있구요.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헷갈리는 것 같아요. 그린라이트일까 혹은 어장관리일까? 그럼 먼저 그린라이트 여부를 알기 전, 그 사람의 어장 속 한 마리 물고기가 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썸타기 전, 이런 남자는 주의하자!

 

첫 번째, 말만 번지르르한 남자는 피해라

남자는 말보다 행동을 봐야 하죠. 여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멘트를 잘하는 남자는 그 멘트를 여러 여자에게 사용해가며 다듬어 왔을 가능성이 많아요. 사실 좋은 남자는 엄청나게 재미있는 말로 여자를 유혹하진 못해도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진심이 있으니 이것을 잘 캐치하세요!

 

두 번째, 자동차, 시계, 패션 등에 너무 신경 쓰는 남자는 피해라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인 이런 것들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남자는 과시욕이 강하고 여자를 쉽게 꼬시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서 보세요!

 

세 번째, 친한 이성 친구가 많은 남자는 피해라

두 번째 역시 여자를 다루는 스킬이 있어 여자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스타일의 남자는 마음안 먹으면 언제든 새로운 여자와 금방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으니 이성친구보다는 동성친구가 많은 남자가 좋아요.

 

네 번째, 그 남자의 동성 친구를 살펴봐라

그 남자가 즐겨 만나는 친한 동성 친구들을 살펴보세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친한 동성 친구들을 보면 그 남자가 평소에 친구들을 만나 어떤 것을 즐기고 어떤 스타일인지 대략 파악할 수 있는데 친구들이 술, 담배, 여자,게임 등을 즐겨 한다면 이 남자도 주의하세요!

 

다섯 번째,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남자는 피해라

썸타는 단계,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몇 개월 만난 사이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한다면 그 남자 선수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스킨십이 능구렁이처럼 익숙한 이 남자, 위험해요

 

여섯 번째, 게으른 사람은 피해라

매사에 게으른 사람을 대부분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많죠. 연애에서도 초반에만 잘해주다 결국은 이 관계에 대해서도 게으르게 변할 가능성이 매우 많답니다. 이 남자가 게으르고 매사 부정적인지 아닌지도 조심해서 살펴보세요.

 

여기까지 썸을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남자들을 살펴봤어요. 자, 근데 앞서 말한 주의해야 할 남자에 해당하는 남자도 아닌데 왜 나는 늘 연애까지 가지 못하고 썸만 타는지도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나는 왜 썸에서 연애로 한단계 더 발전하질 못하는지도 알아볼까요?

 

 

 

썸 끝내는 방법,나도 연애하고 싶다

 

첫 번째, 오래갈 것 같은 상대를 선택하라.

보통 썸만 탄다는 분들, 혹은 주변에 이성이 없다는 분들을 보면, 어플, 헌팅 등으로 영양가 없는 남자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어플이나 헌팅에서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이 "0"는 아니지만 낮은 편에 속하는 건 사실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통 많은 여자분이 본인이 어떤 사람과 맞는지, 또 어떤 사람을 만나야 오랫동안 연애를 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아무리 외모가 잘생기고 말주변이 좋아도 본인과 오래가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 있고 또 반대로 아무리 마음이 착해도 연애가 어려울 것 같은 남자도 있으니 본인이 어떤 남자랑 잘 맞을지를 선택해 썸 상대를 선택하세요.

 

두 번째,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라.

나만의 경쟁력? 이게 무슨 말일까요? 본인이 사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이성은 주변에 또 다른 이성들이 많죠. 경쟁이 많습니다. 그 경쟁자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중에서 내가 제일 낫다고 상대방에게 판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원하는 이상형과 연애하기 위해서 먼저 본인의 경쟁력으로 키우세요. 본인의 이상형이 나타났을 때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세요!

 

세 번째,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는 단계에 서투르다.

사실, 썸에서 연애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게 굉장히 어렵죠. 이 부분을 바로 타이밍이라고 부르지 않나 싶어요. 기본적으로 썸은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돼요. 최대한 연락시간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시는 게 좋아요.

 

 

그린라이트일까?

 

이렇다면 당신은 '밥친구'다

-데이트에 제3자가 함께한다.
-자꾸 헤어진 여자 친구 얘기를 꺼낸다.
-더치페이를 한다

 

이렇다면 당신은 '썸녀'다
-자기가 돈을 내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데이트 장소를 신중하게 선택하다
-데이트 시간이 길어진다

 

 

자, 그럼 여기까지 여우소장과 함께 썸을 시작하기 전 주의점과 그린라이트 여부까지 알아봤는데요. 요즘 우리가 꼭 거치는 연애 전 단계인 ‘썸’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소소한 감정의 밀당에서 솟구쳐 오르는 삶의 엔도르핀이지 않을까해요. 자 그럼 여우님들, 오늘도 활력 가득한 하루 만들어 보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