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여우들이 피해야 할 정말 나쁜 남자

 

 

 

 

안녕하세요~ 여우소장입니다:D 겉으로 보기엔 마냥 차가워 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반전 매력을 가진 남자를 우린 ‘나쁜 남자’라고 해요. 하지만 이렇게 착한(?) 나쁜 남자와 진짜 나쁜 남자를 구별하지 못해 상처를 받는 여우님들도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진짜 나쁜 남자들이 누구인지! 알려드릴까 해요. 함께 보시죠:D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보통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고 해요. 그렇다고 나쁜 짓만 하는 남자에게 호감이 간다는 건 아니에요. 행동과 다르게 헤어나오지 못할 반전 매력이 있어서, 그게 너무 매력적이라서!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가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뻔하지 않는 남자

대부분 남자는 호감 가는 여자의 마음을 얻으려고 항상 여자의 의견에 동의하고 받아주는 식인데요. 이런 뻔한 행동을 나쁜 남자는 하지 않아요. 오히려 여자가 니가 뭔데, 나를 무시해? 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무심하거나, 자신의 의견대로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 모습에서 여자는 순종적인 남자에게선 볼 수 없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느낀다고 해요. 무심한 척하면서도 다른 남자와는 다르게 여자에게 다가가 마음을 얻는 거죠. 이게 바로 나쁜 남자의 연애 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쩌다 좋은 남자

나쁜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항상 잘해주다가 한 번의 실수로 혼나는 일반 남자와는 달리, 나쁜 남자는 여자가 지칠 때쯤 한번 잘해주면서 여자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데요. 이는 심리학 용어로 ‘부분 강화 효과’라고 해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매번 똑같은 보상을 받았을 때보다 불규칙적으로 보상을 받았을 때 그 행동을 지속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즉,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어쩌다 한번 주어지는 사랑 때문에 나쁜 남자를 잊지 못하는 거랍니다. 항상 나쁜 남자가 아니라 어쩌다 한 번씩 좋은 남자가 되는 거죠.

 

부담이 안 되는 남자

나쁜 남자는 여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요. 한 마디로 배짱이 넘치는 거죠. “너 없으면 안돼!”라기 보다 “이 세상에 너 말고도 여자는 많아!”라는 식으로 행동을 해요. 그래서 여자가 연락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집착이 없답니다. 그래서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서 구속과 억압을 느끼기 힘들어요. 그리고 부담감보다는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껴 더욱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지게 된답니다.

 

 

정말 나쁜 남자들의 특징

 

 

 

나쁜 남자란, ‘나쁨’ 속에 여자의 호감을 끌 만한 매력을 감춘 남자랍니다. 하지만 진짜 나쁜 남자와 겉으론 쉽게 구별이 되지 않아서, 이 남자가 ‘나쁜 남자’인지 ‘진짜 나쁜 남자’인지 판단하기 어려운데요. 그래서 여우소장이 여우들이 피해야 할 진짜 나쁜 남자, 일명 ‘어장관리남’의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과도한 호의

주변 사람 중 지나치게 호의를 베푸는 남자가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세요. 달콤한 호의는 너무나 고맙고 호감이 가게 하지만, 만약 다른 여자들에게도 똑같다면? 그건 단순히 어장관리일 경우가 많아요. 남자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잘해준다는 점 명심하세요!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

호감이 가는 남자와 연락도 하고 잦은 만남을 가지다가 갑자기 연락 두절이 됐다면? 그렇다면 남자는 단순히 어장관리 차원에서 만났을 경우가 많아요. 물론 진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남자는 아무리 사정이 있어도 기다리고 있을 여자에게 미리 얘기하거나 끝나자 말자 연락을 한답니다. 갑작스러운 연락두절이라면 미련을 버리세요.

 

사생활은 비밀

사람은 아무에게나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정말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라고 느꼈을 경우에만 말할 수 있는데요. 많은 연인은 서로를 더 많이 알고 싶어 해서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공유해요. 하지만 어장관리남은 감정의 교류가 없어서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절대 안 해요. 만약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 수 없다면 어장관리일 경우가 높아요.

 

이런 남자가 주위에 있거나 호감을 느끼고 있다면 가차 없이 뒤돌아서세요. 매력이 넘치는 ‘나쁜 남자’가 아닌 ‘진짜 나쁜 남자’을 만난다면 그건 자신에게 상처만 주는 것밖에 안 된답니다.

 

 

나쁜 남자를 홀리는 여우의 노하우

 

 

 

어장관리나 하는 남자는 절대 우리가 말하는 ‘나쁜 남자’가 아니에요. 하지만 나쁜 남자 역시 무조건 다정다감한 사람이 아니라서 사귀면서 힘든 건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 나쁜 남자가 오히려 우리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해요.

 

자신의 시간을 가져라

나쁜 남자는 해바라기처럼 자신만 기다리는 여자에겐 한없이 나쁜 매력을 뿜어요. 그리되면 나쁜 남자는 더욱 기고만장해지죠. 그래서 나쁜 남자에게 매달릴 시간에 친구를 만나거나 자기관리를 하는 등 자신의 시간도 있음을 보여줘야 해요. 나쁜 남자가 갑자기 ‘바빠’라고 했을 때, 자신도 ‘응! 나도 바빠, 끝나고 연락해’라고 한다면, 나쁜 남자가 오히려 왜 바쁜 거지? 라고 생각하며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게 된답니다.

 

스킨십을 거부할 줄 알자

나쁜 남자의 박력 넘치는 스킨십에 눈 찔끔 감고 받아주나요? 그럴 땐, 그러지 말고 한 번씩 밀어내면서 거부하는 여자가 되어야 한답니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거부하면 나쁜 남자는 금방 포기하고 등 돌리는 경우도 있으니 기분 나쁘지 않게 살짝 조절해야 해요. 그리고 평소에 강한 스킨십은 거부하면서도 은근한 스킨십으로 나쁜 남자에게 해주면 좋은데요. 이야기하면서 터치를 하던지, 말없이 어깨에 머리를 기대던지, 살포시 팔짱을 낀다면 나쁜 남자는 좀 더 여자에게 안달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항상 잘해주지 말자

앞서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 이유로 말한 ‘어쩌다 좋은 남자’에서 부분 강화 효과를 언급한 적 있는데요. 이것을 반대로 여자도 하는 거예요. 너무 챙겨주고 잘해주는 것보다 나쁜 남자처럼 여자도 어쩌다 한 번씩 챙겨주거나 잘해줘서 나쁜 남자도 여자에게 끌리도록 만드는 거랍니다.

 

 

나쁜 남자를 완벽하게 자신의 남자로 만드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을 거예요. 하지만 나쁜 남자라고 해서 항상 자신을 힘들게 할 거라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 여우님들의 매력은 나쁜 남자도 흠뻑 빠질 정도로 넘치거든요? 넘치는 매력으로 나쁜 남자를 착한 남자로 만들어봐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