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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38 월급만으로 부족하다! 재테크 습관 만들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사원증을 목에 걸고 사회에 첫발을 내민 우리 신입사원들! 하지만 신입사원의 월급으로 돈 모으기는 참 쉽지 않은 현실이죠. 이렇게 사회 초년생의 월급만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재테크! 물론 사전 지식 없이 섣불리 덤벼들었다가 돈을 벌기보다는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오늘 신입사원 생존기는 재테크와 그에 따른 주의할 점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D

 

 

돈에 대한 계획 세우기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재테크는 보통 저축일 텐데요. 하지만 쥐꼬리 월급의 현실 파악보다 백만장자의 의욕이 먼저 앞서, 많은 금액으로 정기 적금을 시작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적금에 허덕이다가 몇 개월도 못 가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또한, 주변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의 말만 듣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소액 펀드나 주식을 막무가내로 시작하다 보면 안 그래도 없는 돈을 더 잃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문제점이 바로 돈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 없이 재테크를 시작한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재테크를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요?

 

첫째, 숫자를 이용하여 계획 세우기! 예를 들어 자신이 만약 사회초년생이라면 4년 후, 결혼 자금으로 5000만 원을 모으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재무 목표를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불필요한 소비 없애기! 소비는 한 번 늘어나면 줄이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불필요한 소비를 없애고, 전세 대출 같은 이자 비용이나 충동구매 등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이럴 땐 한 달 예산을 설정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가계부 쓰기의 장점은 내가 쓰는 소비를 직접 눈에 보이기 때문에 소비를 줄이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엄청난 이자와 할부금에 얽매여 살 수 있는 신용카드도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이처럼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가치 있게 돈을 쓴다면 장기적으로 훨씬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가치 있는 소비 방법을 알았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투자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투자를 시작할 때 지켜야 할 원칙

 


대부분 사회 초년생에게 투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분산투자의 원칙에 대해 알고 시작한다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아요. 아무래도 신입사원들은 적금에 가장 익숙하기 때문에 적금 외의 다른 수단으로 저축해본 경험이 거의 없을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단기목표자금에 적금을 포함하지 않으면 불안해합니다. 저 역시 적금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에 추가로 재테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소액이라도 좋으니 다양한 저축 수단 및 투자를 활용해보는 게 좋습니다.

 

첫째, 주택청약 종합저축. 집값은 말도 안 되게 꾸준히 오르고, 반대로 소득 증가율은 낮아져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주택청약 종합 저축은 최소 월 2만 원으로도 저축이 가능하니, 최대한 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미래에 도움이 된답니다.

 


둘째, 저축이 아닌 펀드. 그러나 종잣돈 마련을 위한 펀드 투자 역시 꼼꼼하게 재무목표를 수립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종잣돈을 모으려면 채권형 펀드를, 중 기간에 걸쳐 모으려면 증권사 주식형펀드를 하는 걸 추천하고, 전 세계 분산투자를 지향하는 게 좋습니다. 추가로 채권형 펀드의 경우 수익률보다는 안전성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며, 수익률은 높지 않더라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펀드를 골라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을 추천해요.

 

셋째, 나에게 맞는 보험을 가입하기. 사실 보험이라고 하면 젊은 층에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보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있죠.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치료를 받을 경우,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의료비를 정해진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손 의료보험은 필수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가입 시 보장 명세과 보험료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는 내 소득의 8%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1~2개 정도만 고려하세요.

 

 

매일 매일 출근해서 고된 하루를 보내고, 여기저기서 쓴소리를 많이 듣는 우리 신입사원 여러분, 힘들게 번 돈인 만큼 가치 있게 쓰고,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다만 아무리 부족한 월급이라 해도 욕심내지 말기! 우리 모두 꼼꼼히 따져보고 알아봐서 똑똑한 재테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