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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LIFE/신입사원 생존기

[직장] EP.56 사무실 공기가 안 좋다면? 공기정화식물로 해결하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환기 안 되는 사무실 안이야말로 먼지 천국! 비싼 공기청정기가 부담스럽다면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 식물은 어떤가요? 오늘 공방지기는 먼지도 잡아주고, 사무실 분위기와 인테리어까지 책임질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소개해드릴게요. :D



사무실에 놔두기 좋은 식물



-테라리움

라틴어로 흙을 뜻하는 테로(terro)와 작은 용기를 뜻하는 아리움(arium)의 합성어인 테라리움은 햇빛이 통과하는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들을 재배해 작은 화원을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죠. 게다가 테라리움은 자체적인 증산작용과 호흡작용 덕에 식물을 잘 기르지 못하는 사람이나 바쁜 직장인도 손쉽게 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병 속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식물이 익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합니다. 따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쑥쑥 크기 때문에 바쁜 사무실에서 기르기 좋죠. 모니터 옆에 놔두면 삭막한 사무실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지켜줍니다.

 

-뜨고 있는 애완식물, 마리모

기분 좋을 때 물 위로 둥둥 뜬다는 동글동글한 수초, 마리모. 행운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요즘 많은 사람이 키우고 있어 시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마리모는 광합성 잘 받고 시원한 곳에 있으면 자주 물 위로 떠오르고, 자연에서 자랄 때는 스스로 굴러다니면서 모양을 형성하지만, 애완용으로 키울 때는 손으로 가끔 모양을 잡아주면 더 예쁘게 자라기 때문에 애완식물이라고 한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물 갈아주면 되고, 형광등만으로 빛이 충분하기 때문에 키우기 정말 쉬워요.



공기정화기능 갑가드닝 식물 추천

 


-먼지 먹는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먼지 먹는 식물이라 불릴 정도로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틸란드시아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성인 날에 키우면 더없이 좋을 식물입니다. 흙 없이 사는 공중식물이기에 벌레 걱정이 없고,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돼요. 그저 가끔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일주일에 두 번, 30분 정도 흠뻑 물을 먹게 해주면 됩니다. 틸란드시아는 잎에 있는 미세한 솜털이 공기 중 수증기와 유기물을 흡수하면서 생존하며, 이 솜털이 공기 중의 먼지를 빨아들이기도 하죠. 따라서 관리가 쉬우면서 쉽게 죽지도 않습니다.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 산세베리아

아마 사무실 식물 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식물일 텐데요. 산세베리아는 가장 유명한 공기정화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식물보다 음이온을 30배 이상 발생하고, 밤에는 산소를 만들어 방출하는 광합성 작용도 하기 때문에 밤시간 활용도가 높아 침실에 두면 아주 좋아요. 키우기 쉬울뿐더러 병충해에도 강하며, 세련된 모양으로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좋답니다.

 

-행운과 맑은 공기를 가져다주는, 행운목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행운목. 줄기가 곱게 자라고 잎이 줄기 끝부분에서 빽빽이 붙어 나는 형태이기에 단순하면서도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게다가 나사(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 식물 TOP 50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기정화에도 탁월하죠. 게다가 세균 없는 천연가습기라고 불릴 정도로 가습효과도 좋습니다.

 

 


키우는 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동물보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저렴한 식물들. 실제로 한 백화점에서 올해 가드닝 관련 매출이 작년보다 112% 증가했다고 하네요. 적적함을 달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식물 키우기. 여러분도 사무실에 하나씩 놔두는 건 어떠세요?